오늘 아침 묵상하며 다가오는
절대믿음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사랑
존경
감사

내가 온전한 믿음을 부모님께 가지듯이













믿음 - 가난
소망 - 정결
사랑 - 순명
참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오늘의 묵상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어떤 면을 보고 그를 칭찬하셨을까요?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건넨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여기서 “상관 밑에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직역하면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입니다. 백인대장은 로마 황제의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이었기에 군사들은 백인대장의 말에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명령은 곧 로마 황제의 권위를 받아서 내리는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병마에게 명령을 내리신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권위를 받아서 내리시는 것이기에 병마까지도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컨대 백인대장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권위 아래에 계신 분’으로 고백하였기에 칭찬을 받은 것입니다. 정녕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권위 아래에 계셨기에, 그분의 가르침에는 권위가 있었고, 마귀들도 그분 말씀에 복종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하느님의 권위 아래에 있다는 말에는,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철저히 순종하셨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순종하지 않았다면 하느님의 권위 위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권위 아래에 머무르기를 바라셨기에 만나는 병자마다 기꺼이 그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사실 병자들을 고칠수록 유다인 지도자들에게 증오를 사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분께서는 온갖 위험을 감수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셨고,
그 결과 증오에 가득 찬 지도자들에 의하여 십자가에서 목숨을 바치시게 됩니다.
이사야의 말대로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시면서 하느님의 권위 아래에서 순종하신 것입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오늘도 삼위일체의 사랑안에서
성령의 지혜로
말씀대로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