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출발선 민주당 진봉헌 전주시장 후보 ‘바쁘다 바빠’ |
2006-05-08 1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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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로 출발선에 나선 민주당 진봉헌 전주시장 후보가 8일 민생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착수했다.
지난 5일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전략공천자로 확정된 진 후보는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뛰어든 열린우리당 송하진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민아 후보를 따라잡기 위해 첫날부터 바쁜 행보를 펼쳤다.
시간에 쫓기는 만큼 선거 조직 꾸리기와 사무실 마련도 급행으로 이뤄졌다.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냈던 유철갑 전 도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봉헌 후보의 선대본부장직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유씨는“출마에 대한 마음을 비우고 진봉헌 후보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며 “진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유 선대본부장 외에도 언론사에 몸담았던 김태곤, 김수곤씨 등이 선거캠프에 연이어 합류했다. 선거사무실은 전주 중화산동 한빛안과 빌딩에 마련됐다. 유철갑 전 예비후보가 임대해 사용하던 공간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공약. 진 후보측은 공약검토 작업에 즉각 착수했으며 ‘위기의 전주를 살리겠다’는 화두를 중심으로 정책공약 마련을 서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민생 현장 투어를 시작했다. 송천동 양노원과 삼천동 노인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선 것. 9일 새벽에는 덕진구 환경미화원들을 찾아 격려하는 등 소외계층의 고단한 삶을 살피는데 선거운동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선거팀 한 관계자는 “물리적인 시간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캠프의 일원 모두 최선을 다해 뛸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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