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들어가서 산다는것...
글쓴이: 러블리모드 번호 : 191118조회수 : 6682007.10.09 16:05 에휴... 좀전에 집 고치는 비용 반 부담하고 공동명의로 해준다는 글 썼었는데..
댓글보니 마음이 참 무겁네요.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거.. 정말로 장점은 하나~~도 없는건가요??
여기저기서 안좋은 말들만 들어서 선입견 생길것 같아서 그냥 무시했었거든요.
친구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괜찮아 괜찮아 했었는데...
이번 어머님 말씀에 완전히 빈정상해서 말이죠.
좋으신 분들이라 함께 살아도 텐인텐에서 봤던 나쁜 시댁과는 비교가 안될것이다 생각했는데...
남친은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 한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1. 관리비 등의 돈이 들어가지 않아서 돈을 많이 모을 수 있다.
2. 애기 낳으면 어머님이 봐주신다.
3. 나중에 부모님 시골로 내려가서 사실테니 지금 집은 우리꺼다.
4. 맞벌이 하면 웬만한 살림은 어머님이 하실거다.
5.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주말에 자주 외출하실거다.
저도 좋은 점이 있을거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집 고치는 비용은 전부 남친 부모님이 부담했을 경우의 얘기지요.
제가 그랬거든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아도 지금 집에선 절대 안된다. 싫다. 못산다.
그래서 남친이, 당연히 지금 집에선 같이 못살지. 새로 집 싹 지어서 1층, 2층에서 살자..
라고 해서 그렇다면 좋다. 했었는데...
제가 집 고치는 비용 반 부담에 혼수에 예단에...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같이 살아도 집안 살림이며, 이것저것 챙기는건 남친이 아닌 저인데 말이죠.
지금 이 문제때문에 지금의 남친과 헤어진다거나 결혼을 안한다거나 하진 않을거구요.
남친을 잘 설득시키고, 어머님께도 잘 말씀드려서 이 문제는 해결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요즘 세상에 시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생각을 한 저를 대견스럽게 생각하실줄 알았는데
한 술 더 뜨셔서 집 값까지 보태서 들어와서 살라니..
남친과는 전세 구하는 쪽으로 얘기가 되었는데, 어머님께는 뭐라고 말씀을 드릴지 참으로 걱정이네요.
남친이... **가 들어와서 살기 싫대요, 대출받아서 집 짓는건 싫고 대출받아서 전세얻어서 살고 싶대요.
라고 말할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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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저도 처음엔 시댁에서 살기로 했었지요.그러나 주위의 만류로 나와 살게 되었지요. 뭐, 시부모님이 한결 같으시다면 좋겠죠....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법...생활비는 안내면 좀 그렇죠...딸이 아니기 때문에...애기?봐달라고 한 후 다리,팔이 아프시면,이런...지금 부모님이 사시는 집?어차피 님껀데,왜 들어가서 사세요???맞벌이 한다고 해도 퇴근해서는 어느 정도 님이 하셔야죠.같이 살면,옷차림,늦잠 신경쓰이잖아요-내 친구 들어가서 사는데,의외로 돈 많이 들어가더라구요...잘~~생각해 보세요.지금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 얘기지만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해봤자 소용없어요. 16:10
답글 묘네 그렇죠..일하고 집에 와서도 아마 살림해야될듯.......편히 누워있을수도 없고...특히 여름에 어떻게 하실려고........시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분들 얘기 검색해보면 나와있을거예요..함보세요^^ 16:17
go ahead 회사 동료가 딱1년만 들어와서 살라해서 1층2층 그렇게 사는데 퇴근후 가면 저녁설겆이는 무조건 동료가 한답니다 눈치보여서 안하고는 못베깁니다.그래서 일부러 퇴근 늦게 합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답니다.그리고 차라리 첨부터 전세살았음 전세금이라도 있는데 분가할때 돈주는것도 아니고 맨몸으로 분가할려니 이젠 돈없어서라도 분가 못한답니다.물론 지금 악착같이 모으고 있는중이지만.그리고 지금 시엄니가 애 봐주는데 팔 다리 아프다고 울고 난리도 아니랍니다.진짜 말리고 싶네요.그리고 명절때 시댁으로 손님이 오니 친정도 못간답니다.그리고 친정부모님인들 시댁에 살면 딸 얼굴보러도 못오고 얼마나 딸이 보고 싶겠어요. 16:50
희귀생물 관리비 안 들어갈 거 같은가요? 아마 님 예비시어머니 정도면 관리비, 생활비 악착같이 다 받아내고 남으실 분 같은데요. 남친분이 꿈 속을 거닐고 계시네요. 멋모르고 모시고 산다고 들어갔다가 이혼 직전에야 분가하는 케이스 태반입니다. 결혼 전부터 이렇게 본인만 챙기는 시어머니이신데, 게다가 님 남친분은 중재능력도 떨어져 보이구요. 같이 살면 불행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길인게 눈에 보입니다. 현명하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16:11
답글
랄랄 저희는 반대로 신랑이랑 제가 친정에 들어와 사는데요..글쎄요...제가 느끼는 데로 말씀드리면 사위가 친정들어와 살면 친정부모님은 사위를 손님 대접합니다...예를 들어 반찬도 더욱 신경쓰시고 사위 눈치보시고...등등...하지만 며느리가 시댁 들어가살면 며느리는 완전 찬밥그릇입니다...좀 색다른 반찬이 있어 집어 먹으려 해도 눈치보일 것이고 며느리가 아들한테 싫은 소리라도 할라치면 아주 잔소리를 태산처럼 들어야 할 것입니다....뭐 다른 분들 생각은 잘 모르겠고...결혼 4년만에 자리잡은 제 신념<?>이었습니다...... 16:11
답글 face 정말 며느리는 찬밥인것 같아요,저 유산했을 때 우리 시어머니,말로만 쉬어야 한다.출산한 것처럼 조리 잘해야 한다고 하셔놓고 반찬등 음식 하나도 안하셔서 밥 물 부어 먹었어요.얼마나 싫던지. 16:17
부자탄생 뭐든 겪어보지 않음 생각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요..정말 좋으신 분들이라고 해도 시부모는 시부모고 며느리는 며느리죠..그런데..님 경우는 시어머니 되실분 정말 잔머리 굴리시고..남편은 중재 못하고..더 힘들거 같은데요.. 16:12
답글
묘네 뭐 전 시댁과 같이 안살아서 얘기드릴건 없구요.........마지막줄.. 만약 남친이 **가 들어와서 살기싫대요...==요런식으로 말한다면...이런식으로 말하는 남자도 정말 아니거든요~ 16:12
답글 희귀생물 22222222 그런 식으로 철없이 말한다면 결혼 안 하는게 훨씬 낫다에 한 표입니다. 16:13
잘살아요 끝내도 됩니다.. 그럼... 딱 가 놓고 집 수리비를 왜 여자가 내야 되져??? 형편이 안된다고 하시고... 저희 신혼때라도 따로 살려고 합니다... 죽어도 남자 뜻이라고 말하라고 시키세여... 연애하셨는데 말을 못하세여... 16:21
smcm 저는 세상물정모라서 그냥 그러지 뭐 하며 월세방있던것까지 빼서 들어 갔는데 힘들었지요. 9개월만에 분가했는데 ... 너무 무섭고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냥 덤덤하게 이야기 하지만, 그때 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친구도 시집에 들어가 살았는데 저와는 딴세상이였어요. 정말 밥다해주시고 힘들다고 쉬라고 하시고 주말이면 밥상차려 놓으시고 산에 가시고... 며느리 이쁘다고 칭찬 하시고, 그친구는 그야 말로 공주처럼 살았어요. 다 각자의 복이 다르고 시어머니의 성품이 달라서 그런것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10이면 8은 아마도 살기 힘든것 같아요. 16:16
답글 잘살아요 그런 시어머님은 100에 한명 1000에 한명 나올까 말까 입니다... 친정부모님보다 더 잘 해 주시는구먼여 ㅋㅋㅋ 16:21
크게웃어라 ㅠ.ㅠ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남친이... **가 들어와서 살기 싫대요, 대출받아서 집 짓는건 싫고 대출받아서 전세얻어서 살고 싶대요 라고 말한다면 님 정말 그 남친과의 관계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여기 계시는 대부분들 경험많으신 분들인데 경험에 비추어봐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 신중하게 다시 생각 하셔야 할 듯 합니다. 16:17
답글
똥꿈꾸고부자될... 1.관리비는 안들어가도 용돈,생활비는 드려야할것이고, 2.어머님이 봐주시더래도 그게 공짜는 아닐것이고, 3.시골로 내려간다고 확정이라도 지었을까 몰겠네요,자식이랑 사는게 편하면 눌러앉으실수두.. 4.맞벌이 살림이라고 100% 시엄니가 하실까요,아침에 시부모 밥상차려드리고 출근하는게 아니란 보장받을 수 있나요? 5.여행좋아하심 여행비라도 보태는 상황 당근 생기겠죠. 흠.......너무 비약해서 적은거라면 죄송. 근데요,, 제가 아는 후배가 이런식으로 결혼했는데,, 2년 겨우 버티다 집은 시부모한테 주고선 전세산다고 나온다합니다. 집값 보탠거, 혼수로 채워놓은거 자기들 쓰던 방에거 빼곤 전혀못챙겼고요. 16:24
답글 똥꿈꾸고부자될... 남친한테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시댁어른이 본인에겐 친부모지만, 글쓴님에겐 하늘에서 뚝 떨어진 남이라고.. 어찌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하는겐지... 꼭 따로나와사세요. 지금의 사랑이 가려질지도 모릅니다. 16:24
묘네 이 글보니..1..생활비 드려야될것이고..2..육아비또는 병원비 드려야될것이고..3.시골에 내려가고 싶어하는건 어르신들의 바램..4. 아침에 상안차려도 퇴근후 저녁이나 주말에는 집에와서 상차려야죠..5.여행경비 드려야죠..................안봐도 눈에 선하네요 16:27
대 지 제 친구가 시댁들어가서 산다고 했을때..제가 한말이있어요..돈있어서 들어가서 사는건 괜찮지만..돈없이 들어가진 말아라..사람인지라 맘이 안맞을수도 있거든요. 그럼 나올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내가 정신병이 생길만큼 힘들어도 돈없음..시댁에서 나오기힘들어요. 차라리 님돈으로 작은 전세나 월세 사세요 . 제친구..결혼할때 대출끼고 집샀는데 2천만원 올랐어요^^ 16:23
답글
잘살아요 부모님 성향도 다 파악 못하시고 결혼하자 마자 같이 살겠따고 하면 요즘 여자 친구들도 다 말립니다... 특히 결혼할때 벌써 트러블이 보이는 집은... 아주 대놓고 친구들이랑 근처 사람 다 말리져.... 뒤에서 바보 라고도 말합니다... 어른들 말씀하시는거 주위 여자들이 말하는게... 아니땐 굴뚝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정이거든여... 집안에선 어떤 여자도 할일이 많습니다... 둘이 살면 남편도 시키고 하기 싫으면 밥 시켜 먹고 대충 청소도 안 하고 살수 있지만.... 같이 살면 남편 하나도 못 시키고... 도리어 혼자 다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시어머님도 애 보시느라 수고하시지만... 딸처럼 대하진 않아여.. 안 16:24
답글 잘살아요 쓰럽게 보는 것이 아니라... 너 땜에 내가 고생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계시고.. 아무리 그래도 옛날사고방식으로 시엄니가 대접도 못받고 산다고 생각하십니다... 16:24
메칸더부인. 다른 시댁은 어떨지 몰라도 님 시어머니같이 계산적인 시어머니랑은 같이살지 않는것이 좋아요. 누구도 생각못할 일을 생각하시는 분이 잖아요. 저얼때 같이살지마세요. 16:26
답글
짝퉁효리 결혼전부터 저리 계산적인데... 공과금 내주시고 애도 무료로 봐주실까요? -_- 제 남편도 똑같은 이유로 절 꼬셔서 여기로 끌어왔습니다... 결론은... 비추입니다... 저희 카드 명세서 나올때마다 뜯어보십니다. 짜장면 하나 시켜먹을려고 해도 눈치보입니다. 애도 힘들다고 못봐주신다네요 가끔 저 없을때 들어오셔서 냉장고 등등 열어 보십니다... 이런거 참을수 있으면 같이 사세요... -_-;; (저흰 공과금도 내주시고 부식거리 다 보태주시는거 그거 하나때문에 남편이 죽어도 안나갈려고 해서 미치겄습니다... ㅡ.ㅜ ) 16:30
답글
보리차맛나 이런 저런 생활비가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 인생을 숨죽이며 눈치보며 스트레스 받으며 사실려구요??잘 생각해보세요... 돈이 내 인생보다 중요한건지...물론 배제할수있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저라면 돈과 인생중 택하라면 전 즐거운 인생을 택하겠어요... 16:34
답글
행복해~!^^ 남친이 님 생각을 그대로 어머니한테 전하실 분이라면 조금 생각이 부족하신분이구요..같이 사시더라두 고부간의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를 못할 것 같네요...설마 그런애기를 사실적으로 애기하겠어요? 제가 몇달전에 결혼해서 이곳에 물었습니다...시댁과 같이 사는 문제로..현재 같이 살고있구요.. 몇달간 살면서 느낀점은..이건 시부모님의 성향과 사는방식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있을꺼라 보네요... 일단 장점은 새활비 매달 얼마 드리기때문에 절약됩니다. 어머니,아버님이 일하심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다같이 살림을 나눠서 하니 부담없습니다.. 16:37
답글 행복해~!^^ 아이키우는 문제와 집에대한 소유는 확답을 들어도 그때 상황에 따라 변할수있는 소지이기 때문에 장담못합니다...단점은 며느리 노릇 바라지 않으셔도 시부모님이 같은집에 계시는것만으로 부담입니다..어머니 집안일하실때 절때 편하게 못있습니다..가서 쉬어라 이런말씀하셔도 편치 않은게 며느리입니다..두번째 신혼의 재미를 신혼방에서만 즐길수있다는거...세번째 생활비가 줄어 드는 반면에 의외의 지출이 발생합니다...또한 생신때두 왠지 거하게 한상 차려야할 것 같은 부담감이 더 커지겠죠..네번째 아무리 잔소리를 안하시는 분이더라두 좋게 돌려 말씀하셔도 가끔은 짜증나 듣기 싫을때 들어야하구 남편한테 애기하다 싸울때도 많죠 16:46
moneyqueen 지금은 눈에 붙은 콩깍지가 너무 두꺼워서 남친이 사랑으로 밖에 안보일겁니다. 이런 말들 겪어봐야 알죠. 그게 비아냥거리는게 아니라 다들 그렇잔아요? 16:37
답글
소나기와 첼로 1번부터 5번까지 가능한 경우는 시어머님이 집 싹 고치고 며늘 맞겠다는 사고 방식을 가졌을 경우입니다. 님의 예비 시어머님은 아닐거라고 90프로쯤 생각되네요.. 16:38
답글
케케케^^ 님이 생각하신1번~5번까지 다 아닐것 같은데요.관리비외에 반찬값이나 외식비등 내야할일이 많을테고 아이 봐주시는대신 돈도 드려야할테고 맞벌이한다고 살림 다 어머님께 맡길수는 없구요 아무리 여행을 좋아하셔도 주말마다 나가실리도 없구요 시골에 가실때 지금집 처분해서 가실구도있죠. 차라리 안좋은 점만 생각하고 들어가세요. 그러다 좋으면 다행인거고 아니면 생각했던대로다.하심 되구요. 16:42
답글
지금 결정이 ... 그렇게 말하는 남친이라면 정말 결혼 관두세요. 중간에서 잘해야 가정이 평화로운데.. 그건 완전 님을 눈밖에 나게 하려고 작정한거죠. 평생 맘고생 심할겁니다. 이번에 남친이 어떻게 하는지 보는것도 좋을것같네요. 결혼은 식장 들어가다가도 아니면 돌아나오라고 했고. 파혼이 이혼보다 백배 낫습니다. 신중하세요. 근데 정말 다들 겪어봐야 환상이 깨지더라구요. 16:41
답글
가을밤운동회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16:41
답글
저예요.. 님~!! 제가 11년을 같이 살면서 맞벌이 하는데요.... 100번 말씀드리는데요.. 절대~~루 같이 살지 마세요.. 이유는 윗분들이 많이 쓰셨으니... 생략... 16:53
답글
화려한 노출 아가씨땐 아무리 얘기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거~~ 결혼을 해봐야 그때 왜 그분들이 그렇게 얘길 햇었는지 안다는거....ㅜㅜ 16:56
답글
나무를 심자 결혼식때 주례사가 보통 이런 말을하죠.부모를떠나 둘이........ 양로 시설이 잘된나라를 보면 아주 나이많은 노인들도 아프지않게 지내는것을 볼 수가있어요.<의료가 발달>된 선진국이라서 더 그렇고 울나라는 잘못 양노복지 시설에 한꺼번에 몽땅 돈내고 들어가갔다가 사기 당한 사람들이 있어서 한달에 어느정도 내는 곳으로 알아보는게 안전할거 같더라구요.울나라뿐이아니라 한꺼번에 몽땅 내고 들어가서 사기당하면 늙어도 서러운데 돈잃고 고생 죽장 하는거지요.대책 없다면 부모님 수족 못쓰면 모셔야하고요.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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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자 부모를 떠나 둘이...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는 말이잖아요.미국은 대통령 취임할때도 예배보고 성경을 적용하기에 더운 여름날에도 시부모랑 같이 살면서 불편해하는 그런 장면들은 별로 없는거같습니다~^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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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자~ 제 경우는요 이런저런 이유 다 필요없구 내 부모 귀하면 내 남편부모도 귀하다. 내 부모 모시듯 하면 된다. 사람 마음 다 똑같다. 시부모도 부모다.... 머 이런이유로 첨부터 같이 살았구요.(물론 님이 열거한 이유 일부분 생각은 했네요) 결혼 15년차 에 들어서 분가 했습니다. 그집 절대로 님 맘대로 못해요. 어른들 내보낼수도 없고, 한번 들어가면 분가하기 어려워요. 웬수직전까지 가지 않으면요... 여기 위에 답글다신 이유들 말고도 생활 곳곳에 시어머니 시아버님 눈초리 손 안가는곳 없고요,어른이랑 살면 살뜰이 손님 드나들어서 뒤치닥거리 거기에 파생되는 밥값등등 다 내야 하구요... 머 일일이 열거 할수가 없어요. -.- 17:33
답글
용산가자~ 남편이랑 시부모 사이가 아주 안좋은 경우라면 모를까 오히려 삶에 지쳐서 부부사이도 멀어져요. 전 다행이 남편하고 시부보님 사이가 좋질 않아서 중간에 다리역활 하느라 힘들었지만 남편과의 사이는 좋았어요. 남편도 싫어져요. 경험상 초반부터 그렇게 나오시는거 보니까 보통분은 아니신듯 해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