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이 너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 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도 알지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과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장 14절~21절
이 본문은 예수안에서 인간과 화해하신 하나님께서 너희도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권면하고 계시는 바울의 서신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강권하신다고 고백하고 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사랑이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시고 스스로 하나님 앞에 화목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사랑은 로마서 8장 35절 환난이나 곤고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로도 끊을 수 없는 초강력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종일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지만 그를 사랑하시는 이 하나님으로 말마암아 넉넉히 그 모든 것을 이긴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사랑은 바울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하며 또한 섬기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말씀의 맥락에서 볼 때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고 매일의 삶속에서 조그만한 어려움에도 낙심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우리를 맡기지 않았기 때문임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담 하와의 범죄 이후로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들을 살리시기 위해 오신 주님은 자신이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관계를 화목케 하시고 이제 인간은 살리는 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신분을 새로운 피조물인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바꾸어 주셨으며 죄인에서 의인으로 왕자의 자리로 승격 시켜 주신 놀랍고 엄청난 신분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신분의 변화는 이 세상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그 영혼의 주소는 천국 시민인 것이다
이 세상에 살면서 끊임없이 죄의 영향력 아래서 죄를 짖고 살지만 이제 죄인으로 복귀하지는 않는 것이다
인간이 범죄함으로 죄의 담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완전히 분리 시켰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죄의 담 을 허물어 뜨리시고 원수된 인간들과 화해하신 것이다
화해의 주체는 사랑이신 하나님이시고 아무 공로 없이 이 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수혜자가 된 것이다
바울은 자신이 이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받았다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바울의 직책은 주님처럼 다시 십자가에 죽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화해의 메세지를 증거하는 그리스도의 종이요 사환이요 증인으로서의 직책인 것이다
오늘 날 바울처럼 우리 믿는 자도 이 화목케 하는 직책을 받은 것이다
우리도 불신자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외쳐야 하는 것이다
우리 예수 믿는 자는 이제 믿음을 통한 구원의 확신과 빛의 자녀로서 더 이상 어두움의 종으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이다
어제 현충일 쥬빌리코리아 인터내셔날 기도 큰 모임을 우리 교회 본당에서 가졌다
우리가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한 때 우리교회를 힘들게 했던 김회권 숭실대 교수가 강사로 오시게 된 것에 약간의 분노 섞인 반항도 있었지만
결국 말씀의 요지는 서로 화목하라는 것이었다
멀리 북한 헝제를 품고 무슨 엄청난 일을 하는 것 처럼 소리만 높일 것이 아니라 가까운 가정에서 형제간에 부모 자식간에 교회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라는 것이었다
북한에서 넘어 오신 탈북자 허남일 목사님도 거창하게 북한 형제를 위해 기도하기 전에 내 마음 속에 감추어져 있는 우리 내면의 하나님과 원수되고 화해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회개하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인이 막힌 담을 헐고 용서하고 용납하는 화목대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까이 있는 형제와 사랑하고 그것이 가정을 화합으로 사회외 나라와 북한과 열방까지 화목케 하는 화목대사가 되라는 주문이었다
그리할 때 형제가 연합하고 동거함이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 것인가로 쥬빌리 큰 기도 모임은 은혜로운 마무리를 찬양과 기도로 끝을 맺었다
꿈 같았던 남 북 통일의 문제가 연일 우리 마음을 달구고 있다 그러나 요란한 물밑 작업들을 하면서 강대국들은 자국의 유익을 챙기고 있다
결국 통일도 평화도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만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많이 울었다 진정한 회개의 눈물이었다 갈라져 있고 나누어져 있어 날마다 분쟁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와 교회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가정에서 부터 주변의 지체들과의 관계까지 우리는 다시 짚어 보자 과연 우리는 사랑한다고 쉽게 말하면서 내가 치루는 희생은 어느 정도인가? 자기 부인이 얼마나 있는가? 진정 주님이 이루신 십자가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어떤 댓가를 지불하고 있는가?
겉으로만이 아닌 진정한 내면의 변화된 모습이 사랑으로 승화되므로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고 싶다는 절규가 회개로 터져 나온 뜻깊은 기도회였다
내게 화목의 직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하루를 여는 새벽이다
선교사님의 어머님께서 어제 선교부 백목사님과 집사님들의 병문안을 통해 기도 받으시고 편히 소천하셨다는 소식이다 저녁에 위로예배가 한양대 장례식장에서 있다
첫댓글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