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돌을 지나 말은 하지 못하지만 자신을 보면 웃는 사윤이의 눈 속을 밝고 아름다운 것으로만 채워주고 싶은 것이 아빠의 마음이다. 아직 어려서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지만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이 현재 사윤이에게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이다. 아빠처럼 TV에 나오는 스타로 만들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스타보다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강요보다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분야를 찾아 제대로 지원해주고 싶어요.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세심히 지켜보면서 자율적으로 자라게 할 때 비로소 진짜 재능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겠죠.”
사윤이를 위한 특별한 태교법, 수학문제 풀기 사윤이를 임신해서 했던 몇 가지 태교법 중 하나가 바로 수학문제 풀기. 고등학교 때 풀던 정석을 펼쳐 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수학문제를 풀었다는 지경선 씨. 특별히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이의 두뇌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쉬운 문제 위주로 풀었다고.
하루의 시작과 끝은 동요로! 유난히 음악을 좋아하는 사윤이. 사윤이를 가졌을 때 노래를 많이 들려주고 동요도 많이 불러줘서일까 음악만 나오면 사윤이는 손가락을 치켜들고 신나게 춤을 추곤 한다. 깨어나서 잠들 때까지 늘 노래를 불러주고 틀어주고 있는데 좀더 커서도 음악을 좋아하면 악기를 다루게 할 생각이다.
눈높이에 맞게 놀아주기 사윤이가 아빠와 하는 가장 즐거운 놀이는 바로 공놀이. 엄마와는 다르게 사윤이의 눈높이에 맞춰 공을 던지고 받는 아빠 때문에 아빠와 노는 시간을 가장 즐거워한다. 서로에게 공을 던져도 그냥 던지지 않고 둘만의 사인을 주고받아 던지기 때문에 부녀간에 정이 돈독해지고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생동감 있게 그림책 읽어 주기 노래 다음 사윤이가 좋아하는 건 그림책 읽기. 그림책을 읽다가도 코끼리가 나오면 코끼리 노래를, 부엉이가 나오면 부엉이 노래를 불러줘 아이의 이해를 돕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