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 옛적에 왕(王)이 지나가다가 잠시 쉬여갔던 곳이라하여 "왕지봉"이라 지명했다는곳.
천안시 15경중 8경(왕지봉 배꽃)에 꼽히는 곳이다. 녹음방초 욱어졌는데 조상묘에 뿌린 잔듸씨는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임자없는 개복숭아가 여기저기 늘비한데, ㅋㅋㅋ내가 쥔이라고 푯말이라도 꼿아 놓을까 ?

어디 개복숭아 뿐이던가, 요강단지를 터트린다는 자연산 복분자가 허들스럽게도 달렸다. ㅋㅋㅋ요건 찍어놨다.

아주 멀~리 지평선 끝자락에 경기도 평택시도 보인다, ㅎㅎㅎ벌써 배(신고)나무에 봉지를 싸기 시작했다.

태여나서 어린시절을 보내며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살았던 "성환"이 멀리 보인다. 참 많이도 변했다.

왕지봉을 출발하면 곧 이정표가 나오는데, 난 성환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국립 종축장(옛 성환목장 부근) 앞.

누렇던 땅은 푸른색으로 변해가고, (충남 천안시 성환읍 안궁리 )

생질녀석이 논을 복토하여 밭으로 만든 불루베리 농장은 깨끗히 정리되여 한산하기만 하다.

새떼들의 침입을 막으려고 불루베리 나무 윗쪽에는 그물망이 처져있다. (2600주를 보호하기 위해 3,000.만원 소요되나 1960만원은 농협에서 지원했단다 )

실컷 따 먹고 방장한테 짜옹 하려고 뻣찌를 쬐끔 갖구왔다. ㅎㅎㅎ방장 ! 맛이나 봐라.
첫댓글 마누라가 불루벨리도 좀 사다심자고 하는데 (몸에좋다고) --몇주 분양도 하는지 ?
ㅎㅎ하고 말고지 ~~, 3년생 묘목이 3만원 한다 했는데 - - -, 다음해엔 제법 열리나봐. 눈에 좋다나 ?
이제 사진 찍는 기술도 일품일세그랴. 귀국하여 이곳생활도 나날이 적응 잘 하고 있는거 같아 보기 좋구먼...늘 건강하시게...
적응 할라 그랬는지 억쑤로 발발거리며 다녔지.
덕분에 이젠 어디를 갔다놔도 집 찾아 오는데는 문제가 읎다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뻣찌 설마 가로수뻣찌는 아니겠지!..가로수 뻣찌라면 중금속이 많아 고맙지만 난 사양할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