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민문화회관에서는 24일 오후2시부터 문경시장선거에 출마한 3명 후보의 노래자랑이 열렸다.
맨 먼저 출연한 한나라당의 기호 2번 신현국 후보는 '꽃을 든 남자'를 열창했고, 두번째 출연한 무소속의 기호6번 박인원 후보는 가벼운 춤을 곁들여 '너와 나의 고향'을 신나게 불렀고, 맨 마지막 출연한 무소속의 기호7번 함윤철 후보는 어릴적 자신의 꿈이 담긴 '섬마을 선생님'을 멋드러지게 불러 제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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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국 후보는 '꽃을든 남자'를 열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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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원 후보는 '너와나의고향'을 폼잡고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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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윤철 후보는 '섬마을 선생님'을 불렀다. |
'시장 선거에 출마한 3명 후보들이 왠 노래 대결' 하며 의아하게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겠지만, 이들 후보들은 모두 그동안 유세로 인해 조금씩 목은 쉬었으나 정말 훌륭한 노래 솜씨를 뽐내 맨 처음과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시민 관중(?)들은 즐거워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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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청객들이 시장 후보들 노래에 너무 즐거워 하고있다. |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김웅 (행복을키누는 사람들의 모임 공동대표) 목사의 사회로 문경 YMCA, 문경시 바른선거모임, 행복을키우는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한 '문경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던 것이다.
후보들은 먼저 1분30초씩 '출마의 변' 을 말했는데 신현국 후보는 "가는곳 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 한다. 상권은 무너지고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다. 문경시의 관광노력은 찬사를 보내지만 관광만으론 안된다, 경제를 살려야된다. 기회를 달라 열심히하겠다"고 했다.
박인원 후보는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 들었다. 어느때보다 혼탁하고 야밤을 이용해 신문이 뿌려지고 있다. 이는 공명선거를 비웃고 있다. 이제 우리 문경은 발전 궤도에 올랐다. 그동안 성과를 말하면 탄광문경에서 관광문경은 절대절명의 과제였다. 모든것을 다 바치겠다"고 했다.
함윤철 후보는 "문경시민에게 간절히 호소한다.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는게 실제상황이다. 밤 9시면 찬바람 불듯 썰렁하고 점포는 세놓습니다가 늘고있다. 그러나 원자폭탄이 떨어져도 쑥이 나듯이 문경은 좋은소식 듣는 고장 말 그대로 맡겨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웅 후보는 3명 후보 모두에게 피로회복제 질문을 드리겠다며 "선거가 끝나면 제일 하고 싶은것"에 대해 물었다.
함윤철 후보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검도연습을 하며 놀고싶다"고 했고, "박인원 후보는 "선거때문에 산엘 못갔는데 선거가 끝나면 즐겨찾는 산에가서 하루종일 등산을 하겠다"고 했고, 신현국 후보는 "가족과 함께 영행을 다녀오고 싶다" 고 했다.
김영동(YMCA 이사) 패널은
개별 질문에서 박 후보에게 4년 전 선거때 유세에서 당선이되면 한번만 하고 물라난다고 했는데 다시 출마한데 대한 설명을 바랐다.
박 후보는 답변에서 "분명 한번 한다 했다. 그러나 4년동안 60여회에 걸쳐 고소 고발 감사청구 등이 있었다. 문경의 100년 대계 그림 그리다 말았다. 지금 내가 할일은 많다 그만두면 아무런 도움 안된다. 그림 완성해 복된 문경, 잘사는 문경 만들겠다"고 했다.
김영동 패널은 함 후보에게는 시의원 출마에 이어, 시장후보 출마를 하셨는데 그동안 지역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함 후보는 장애인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 등을 해왔다며 짧막하게 답변했다.
김 패널은 신 후보에게
지난번 선거에서 낙선후 지역에 계시면서 활동을 하셨는데 특별히 한일이 없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이에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신 후보는 답변에서 이에대해 인정은 한다, 그러나 떨어졌기 때문에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느냐에 대해 준비했다.
-이어 상호토론에서 함 후보는→ 박 후보에게 "열린우리당에서 탈당한 이유와 당선이 되면 다시 입당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박 후보는 "여당 입당해 2년 생활하다 탈당 했는데, 이는 여러분이 너무 잘알다시피 시장은 앉아서 일만하면 안되고 문경살림을 윤택하게 하기위해 서였다. 문경을 위해서라면 무슨 당이라도 들어가겠다. 그러나 다시 시정에 참여하면 시민의견을 물어 하겠다. 문경당이라도 만들어 문경 살찌게 하겠다"고 했다.
신후보는→ 박후보에게
이제 금방 정당관계에 대해 밀씀하셨는데 적어도 정당생활 자체를 이득과 손해 차원에서 지역 책임자로서 표면적으로 말씀 하는것은 수위를 조절해야 되지 않는냐고 질의했다.
박 후보는 답면에서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이 정치인 또는 정당인이 아니어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했다.
박 후보는→ 신 후보에 대한 질문에서 공약이 매니페스토 방식이 아닌데 놀리적 근거가 어디 있느냐 했다.
신 후보는 답변에서 "유통사업단구성, 쌀 사과 등 작목반 등 구체적 대안제시돼 있는데, 홍보물에는 재한된 지면 사정으로 모두 표시를 않았을 뿐" 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경영은 이론이 아니고 숫자라며 숫자가 없으면 속된 말로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했고, 신 후보는 이를 되받아 "박 후보는 홍보물에 보면 공약 사업이 3조원이 넘는데 이게 어떻게 경영이냐"고 했다.
토론에 열기가 더해지자 김웅 사회는
이를 식히기 위해 공동 질문으로 " 모두 부인이 있으시죠"라고 질문해 후보자와 방청객들의 웃음을 유도한 뒤 "어떨때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느냐"고 물었다.
함 후보는 "경상도 남자가 그렇듯 미안하다 말한마디 못하고 손만잡고 잔다며 당선이 되면 부인에게 뱃지를 바치겠다"고 했고, 박 후보는 "함 후보와 비슷한 생각이고, 왜 식구가 저로인해 길거리에 나서 애처롭고 눈물겹도록 죄송해 식구 위해서는 이러지 말아야되는데 김미향 와이프 위해 문경 그림 완성하겠다" 했고, 신 후보는 "부인이 점촌초등학교 교편을 잡고있었는데, 상대 후보가 강해 현직에 있으면 이길 수 없어 그만두라고 했을때 그때 참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흥길(YMCA 이사) 패널의 21세기 지도자의 덕목과 역량은 얼마마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청렴결백한 800여 공무원의 마인드를 중시했고, 함 후보는 문경시민사랑이 기본 덕목임을 강조했고, 신 후보는 경제살릴 추진력과 화합을 덕목으로 내세웠다.
김웅 사회는 이번엔 내가 본 후보의 장점을 물어 서로 상대후보 칭찬하기를 했는데, 함 후보는→박 후보에 대해 기업경영경험 풍부 시정혁신을 들었고, 신 후보는→박 후보에 대해 결단력과 카리스마가 있는 등 자신이 못가진 상당한 부분과 항상 지역을 사랑한다 했다.
이에대해 김웅 사회가 현재 소감을 묻자 박 후보는 기분이 매우 짱이라고 답변해 장내는 한바탕 웃음이 넘쳐났다.
이어 박 후보는→신 후보에 대한 칭찬에서 지난날 사랑하던 후배 공직자 였고, 지난번 문경중학교 행사때는 칭찬도 했다며 훌륭하다고 했고, 함 후보는→신 후보에 대해 대단히 성실하고 모든 부분에 앞서가는 선배로 후배에 귀감이 된다고 했다. 신 후보는→ 함 후보 칭찬에서 정치를 먼저했고 아주 온화하고 자기일을 챙기고 앞으로 문경을 이끌 자질이 있다고 했다.
이날 후보들은 경찰서부지 활용문제, 출산율 낮고 노인인구 지속적 증가에 대한 대책, 농촌 농업정책, 공업단지 조성 문제 등 다양한 질의에 대한 답변과 상호 토론 등 장장 2시간 30여분 동안 진지한 토론회를 가져 유권자들에게 아주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토론회는 채널5 YCN 영남방송을 통해 25일 낮12시50분과, 저녁 7시50분 2차례에 걸쳐 TV로 방영을 한다.
문경인터넷뉴스사 5.31 선거 특별취재반
첫댓글 저는 "꽃을 든 남자"를 즐겨 듣습니다 ,,선배님 고향의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매일신문 5월 23일자 신문에 3분 후보님에 대한 여론 조사 기사가 있습니다,,
63.1%와:31,1%로군요 이정도라면 안심해도되겠군요
내 고향 문경은 역시 미인이 많으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