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 공부는 磨杵作針(마저작침)이자 鐵杵磨針(철저마침)의 행위이기 때문에 개인의
修道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이 고사성어는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이 공부를 하게된 연유
에서 만들어 졌다는 成語지만 오늘날에도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어의 뜻은 '쇠몽둥이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실제는 어떤
깨달음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다.切磋琢磨(절차탁마)처럼 열심히 하면 쇠몽둥이도 언젠가
는 바늘이 된다는 뜻이다.다시 말한다면 뭘하든 專心專力을 다하란 뜻이고 어렵다고,한번
실패했다고 포기해서는 않된다는 含意를 담고있다.이른바 不撓不屈(불요불굴)의 정신과
자세가 있어야 공부를 통한 역사를 알수가 있다.마음 먹은것 처럼 제대로의 역사 공부는
쉽지가 않다.제도권의 학자들은 밥그릇을 위해지도 교수의 뜻만 따라가면 되지만 민족사학
은 그렇지 않지요.카페에 써놓은 글만 봐도 이사람이 공부를 했는지 않했는지를 알수있고,
지향점도 알수 있지요.
2, 특히 역사는 사람들의 기억이 한계가 있는지라,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겨둔 기록을 연구
하는 학문이기에 우선은 각종 문헌을 연구하여 어느정도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그걸 귀찮아
하면 역사 공부는 어렵다.요즘에 자주 등장하고 시선적으로 주장하기 수월한 '地圖,옛그림,
寫眞,秘書,外書' 등에는 진실된 역사가 없다.또 하나의 문제는 학인들이 이것을 해석하고
문장을 분해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또 이러한 신사물(사진,지도 등등)들이 역사에
등장하는 연조는 그리 길지가 않다.사람들 보기에는 좋지만 사진의 등장도 19세기 말에
겨우 등장을 한다.그것도 지금으로 말하면 아무나 어느곳 에서든 할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서구 선진국이 먼저였고 전달받은 후진적 동양 여러 나라들의 입장에서는 아주 늦었고 보기
힘든 문화적 흔적이다.사진의 현상과 인화도 20세기의 일이고 지도 역시 세계 일주가 상업
적으로 시작되는 19세기 중후반경에 이르러서야 부분적으로 겨우 생겨난다.
3,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중심으로 기준점을 잡아 줌으로서 경도와 위도를 설정하고 난
이후 부터 지도와 해도의 작성이 수월해 졌다.이어 해수의 흐름과 이동도 1960년대에 발견이
되어 실질에 응용 되었으며,땅덩어리가 움직인다는 지구의 판구조론 주장도 최초는 1930년
대가 되나 교육과 현장으로의 적용은 1960년대에 비로소 이용된다.특히 20세기초 항공기의
출현이 바로 지도의 작성을 진일보 시켰으며,항공사진의 촬영은 사진의 발전과 함께 지도의
발전이란 성과를 이루웠다.따라서 古地圖란 것은 현재를 기준으로 옛날엔 그랬을 것이란
상상도 일 뿐이고,역사지도 상인들의 행적일 뿐이다.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역시 자세히 보면
古風과 고지도란 이름을 빌린 현대작이자 위작이란 것을 건너 뛸수가 없다.따라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그 수명을 오래 지닐려면 또 저술을 다양하게 할려고 한다면 기록을 중심
으로 줄기차게 연구하되 '磨杵作針(마저작침),鐵杵磨針(철저마침)' 의 자세로 해야한다.
첫댓글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