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은 중국 南朝 梁나라의 周興詞사 문장을 짓고, 東晉 王羲之의 필적속에서 헤당되는 글자를 모아 만들었다고 하여 一句 四字, 모두 250句로 합헤서 한 글자도 중복되는 글자가 없이 1,000글자로 된 古詩이다.
또한 더 오래전에 魏나라 鍾䌊의 필적을 모은 것이라고도 하며 종요가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당나라 이후 빠른 속도로 보급되어 사람들에 의해 쓰여졌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왕희지의 7대손인 王智永이 만든 眞草千字文으로 11098년에 세긴 석각이 남아 있다.
이 문장 속에는 우주와 자연, 그리고 인륜의 이치를 내포하고 있는데 고레로 우리나라에서도 한문학습의 기본 교재로 널리 쓰여져 왔다.
이번에 필자가 쓴 천자문은 篆, 隸, 楷, 行, 草서 각 체와 한글로 쓴 천자문도 함께 출간하게 되었다. 또한 근래의 추세에 맞추어 조형적 서예작업상 필요한 이른바 “캘리그라피”라는 자료를 염두에 두고, 손끝에서 나오는대로 쓴 “落書” 형태의 한문, 한글 천자문도 함께 시리즈로 출판하였다.
본 한간천자문은 여러 가지 한간 자료를 참ㄱ호하곻 아울러 필자의 필의를 섞어서 써보았다. 부족하지만 서예를 공부하는 서학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