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나라를 좀 더 풍요롭고 살기좋게 여러분과 더불어 가꾸어 나가고자 하며 우리 민족의 문화를 올바르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바로 여러분의 이웃이며 친구 혹은 윗어른 또는 동생들입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와 한국민으로서의 자부심 또한 말할 필요조차 없이 여러분과 공유하며 우리 축구 대표팀의 선전에 열광합니다.
그런 우리지만 여러분의 "개고기 전통 문화화" 및 "개고기 문화 세계에 알리기"에는 명백히 반대하는 입장임을 밝힐 수 밖에 없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개고기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이미 88올림픽 이전부터 있어왔고 그보다 더 멀리는 먹을 게 없던 시절에도 개만은 못드시겠다던 바로 여러분의 조상들이 계셨습니다. 지금 현재도 많게는 700마리에서 적게는 10여마리까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갈 곳 없는 불쌍한 개들을 묵묵히 거두시는 여러분의 이웃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88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있기 오래전부터 이미 존재해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개고기는 우리 전통문화다" 또 "식용개와 애완견을 구분한다"는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오히려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 정체성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프와그라나 원숭이 골 요리가 인간의 보편적 감성에 거슬릴 만큼 잔인하고 인도주의에 어긋난다면 "불간섭"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이거나 동물복지에 대한 무관심의 표현이지 "문화"를 존중했다고 칭찬받을 일은 아닐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프와그라나 원숭이골 개고기가 "각 나라의 민족 문화"로 미화될 수 없듯이 이를 "불간섭"한다는 선언도 "미덕"이 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께서 의도하시는 바는 무엇입니까? 개고기문제를 "외국 특히 서양"에 대해서는 "중립/옹호"하는 것이 여러분의 입장이라면 우리 내부에서의 문제로 볼때 여러분의 입장은 "개고기 합법화"쪽이 아니던가요? 여러분을 "합법화"란 쪽으로 기울게 한 것은 "서양"에 대한 반발심 때문은 아니었는지요?
고통을 받고 있는 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일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잡아먹자"는 전혀 철학적 배경이 다른 법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게 되셨는지요? 김홍신의원의 주장을 그데로 받아 들이신 것은 아닌지요?
우리는 한민족입니다.
우리나라가 보다 발전하고 높은 문화를 향유하는 진정한 문화 강국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그러나 "개고기"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이 이 사이트를 만드시게 된 동기와 진행과정 그리고 "초래할 결과" 대해서 깊은 숙고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2002 06 14
아름품,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드림
첨부자료: 누렁사이트에 대한 의견및 6개조 반박글에 대한 의견
김문희(생명체 학대 방지 포럼)
▣ noorung.org 사이트 6개조 반박문에 대한 의견
☞ 6개조 반박문 (원문)
1988년 서울올림픽, 한국의 개고기 문화가 세계에 알려지고 난 후, 이를 야만적이라고 규정하는 서구의 비난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2002 월드컵이라는 세계인의 축제를 한국이 치르게 되면서 이러한 논란은 다시금 불붙고 있으며, 최근에는 블레터 피파 회장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한국에서의 개고기 음용을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보낸 바 있으며, 동물보호운동가인 프랑스의 여배우 브리짓바르도가 한국의 MBC방송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야만적이라 선언하고는 이에 반론을 제시하는 인터뷰어를 무시하고 무례하게 전화를 끊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 많은 한국인들이 분개하고 이에 대해 항변하려고 하였으나 서구인들은 한국인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계속해서, 많은 동물보호단체들과 함께 오랜전통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지닌 한 국가를 매도하려는 운동을 계속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견
대한민국을 전쟁, 개별적/민족적 분리, 바로 국내에서 이루어진 지독한 정치적 압박들로부터 일으켜 세우는데 일조를 한 민족주의, IMF를 벗어나기 위해 전국의 할머니들부터 아기들까지 개인적으로 소중한 금을 팔게 한 민족주의와, 외제차를 흘기며 때로는 작으나마 공격을 하고 떠나는 민족주의, 구제역의 전파 장본인이 동남아의 불법 외국인 노동자가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관료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할 줄 모르는 민족주의, IMF 위기를 서구의 조작으로 보고 책임을 떠넘기려 했던 민족주의를 우리는 구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의 입법부와 정부 기관들이 우리의 건전한 민족주의와 시민의식에 제대로 기반하여 있으며 동물보호와 같이 마이너한 가치들에 관해 다양한 개인들이 가지는 때로는 편협해 보일 수 있는 견해들을 공격하기 위한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민족주의와 시민의식이 아닌 언제나 자랑스럽고 센서블한 민족주의를 제대로 발전시켰다고 자랑스럽게 주장할 수 있을까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개최에는 많은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그 다양한 목소리들은 여러분들은 모두 눈여겨 보셨는지요, 아니면 유독 개고기산업반대 켐페인만 눈여겨 보셨나요? 우리나라는 올림픽을 기점으로 노동운동이 엄청난 기반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많은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장애인들, 노동자들, 심지어 반미운동까지. 최근에는 한 장애인이 서울 지하철에서 자살까지 한 일이 있었습니다.
개고기산업에 대한 논쟁을 할 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1988올림픽과 2002월드컵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 하며 상대편은 잘못되었고 정신상태가 이상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개고기산업반대운동은 올림픽이 있기 훨씬 몇 년전 부터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한국은 인권의 존엄함, 생명의 중요성 그리고 개인의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고결한 이상들이 법적으로/체계적으로/정치적으로 결여되어 있던 때였습니다. 우리는 그 당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기존의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그 어떤 목소리들이 의지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제도라는 것, 민주성이라는 것, 합리적이라는 것에 대한 그 어떤 기제도 결여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는지요? 성숙한 정부의 기본적인 책임들 중 하나가 거센 항의의 와중에서 공정한 저울이 되어주는 것과 공정한 그라운드를 만들려 노력해야 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면 이것은 너무 이상적인 질문일 뿐일까요? 그리고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습니까? 개고기산업 반대 운동가들은 거의 20년 전에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대체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던 것인지요? 왜 이제야 "논쟁"하겠다고 나타나셨는지요? 물론 저는 여기서 여러분들이 논쟁을 하기 위해 등장하셨다고 믿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그토록 반대해 마지 않으며, 사실상 여러분들을 이제야 논쟁에 나서도록 유도한 공격과 모독을 하기 위해 나타나신 것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지난 20여 년간 반응을 하지 못하신 것이라면, 그것은 아마도 그것이 가능하지 않았거나 이슈 자체가 다가오지 않아서였거나 커뮤니케이션의 전체 과정 및 도구-언론, 인터넷, 시민의 의식 등-가 아예 불가능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난 20여년간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여러분이 최근까지는 대답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면, 그것은 개고기산업반대운동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가장 최악의 것들만 예로써 주어졌습니다-여러분들에게는 바르도, 우리들에게는 산 채로 매달아 죽이고 키우던 것을 먹고 파는 등...
개고기산업에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동분서주하고, 이용되는 동물의 종의 수를 줄이고 때로는 모욕당하는 그 말못할 생사의 처참함을 구제하려 일하는 우리들의 대부분은 IMF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국민적 노력,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 폴란드 전, 한국 대 미국 전 등의 문제에 관해서는 여러분들과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투우에 반대해 싸운 바로 그 사람들이며, 생명윤리기본법의 올바른 제정을 위해 싸웠던 바로 그 사람들이며, 불법 야생동물 사냥꾼들 및 밀렵군들에 싸워 온 바로 그 사람들이며, 잘 조직되고 존경받는 여러 시민/명분 단체들과 함께 이 나라의 입법과정의 민주화를 위해 함께 일한 바로 그 사람들이며, 동물의 복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염두에도 두고 있지 않은 실험문화에 싸운 바로 그 사람들이며, 구제역의 발생의 원인을 불법이주 노동자들에게서나 찾으려고 하는 일부 관료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며 전쟁과 테러리즘에 반대 평화운동을 지지했던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또한 자신들이 일상사에서 접하는 음식과 필수품들에 대한 소비자의식을 결여한 사람들이 모란장의 도살업자들을 동정하는 것과, 자신이 개를 잡고 있는 동안 찾아온 어린 아들에게 어서 집에 가라고 호통을 치는 아버지의 마음이 같은 것이 아님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개인과 전체 서구를 혼동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개별적 상황들에 적용되었을 때에는 때로는 위험하고 독단적일 수 있는 문화상대주의 논리를 만병통치약으로만 보지는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한국 땅에서 드물기만 했던, 동물보호 운동에 대해 좀더 깊은 이해와 관용, 그리고 열린 마음을 가져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과연 우리는 문화적 상대주의를 논하기 전에 문화에 대한 이해과 관용, 열린 마음이 있는지 되짚어 보자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때때로 어떤 분들은 "문화적 상대주의"를 만병통치약으로 부추기는 "습관"이 있는 것을 여러 번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1. 개고기음용은 곧 동물학대라는 인식에 대하여 (원문)
주로 동물보호 단체들을 앞세운 많은 세계인들은 개고기를 먹는 것이 곧 동물학대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국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먼저 우리의 웹사이트 이름이 'noorung.org' 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 한국인은 식용의 개를 'Noorung' 이라고 칭하여 부릅니다. 우리가 개를 'Noorung' 이 아닌 "Goofy, Lassey, Fido" 라고 칭하여 부를때 우리는 세계 그 어느 나라의 국민들 못지 않게 그 개를 사랑하고 아껴줍니다. 우리는 한국민족이 동물에 대해 잔혹한 민족으로 취급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과 동물학대는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한국민족은 전통적으로 채식, 곡식의 음식문화를 지닌 민족이며, 식 문화에서부터, 철학, 윤리, 건축등에 이르기까지, 자연과의 친화를 추구해 왔습니다. 진짜 동물학대는 무엇입니까? 서구로부터 비롯된 현대 기계문명의 자연 파괴적인 문화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지면이 부족하니까요. 하지만 매년 여름 바캉스 시즌마다 거리에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10만마리의 Goofy와 Lassey와 Fido가 넘쳐나는 프랑스의 파리야말로 위선에 가득찬 동물학대의 현장이 아닙니까? 한국의 오랜 속담중에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란다" 란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친구를, 우리가 사랑하는 애완견을 절대 버리지 않는 우리 한국인들은 우리를 비난하는 나라들에서 그러한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멀리 떨어진 나라 한국의, 확실치도 않은 일을 들추려고 노력하기 전에 바로 그들 주위에서 공공연히 행해지는 동물학대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 의견
여러분의 글에 나타난 "우리 한국인"은 누구이고, "그들"은 누구입니까? 여러분의 사이트에는 많은 점에서 여러분들의 주장과 같은 선상에 있는 서양인들의 글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대로 서양인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시도들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같은 의견을 가진 서양인, 여러분들의 시도를 받아들여 줄 서양인들을 찾으려 하는 것과 동물보호하는 사람들의 그것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이것은 세련되고자 노력해야 할 의견/명분/신념/감성의 문제이지 거만한 서양 대 우리 한국인의 대결구도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언제나 자신의 반려동물을 버리는 무책임한 주인들이 있습니다. 파리에도 있고 뉴욕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들도 우리들의 반려동물을 버립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문제이며 모든 동물보호운동가들은 동물학대는 전 세계 어디서나 일어나는 일반적인 문제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법, 교육 그리고 다양한 시스템-경제, 정치. 시민의식-들이 이 일반적인 문제를 어떻게 얼마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입니다.
개고기 음용은 쉽게 풀릴 수 없는 점들이 있습니다. 개고기 음용은 동물학대이거나 이에 아주 가깝거나 학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한 대상을 다룬다는 것은 존중을 수반하는 것이며, 이 존중이란 equality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로-음식과 반려동물-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되는 한 종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서 아직까지도 흑백으로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이 논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며, 어떤 한 종을 두 가지로 분류하는 것이 전적으로 받아들일 만한 것이라는 결론을 성급하게 내리지는 말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어떤 국가도 어떤 특정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그 문제가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일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서구의 인권운동가들은 자신들의 모국 역시 수없이 많은 사회적 악과 부당함으로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의 사회 개혁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테레사 수녀님은 그녀의 모국에 고통받는 자들이 없었기에 인도의 캘커타로 가셨을까요? 아니면 한국의 2-3세 유아들이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은 그들이 모국어를 완전히 익혔기 때문인지요? 여러분은 무엇인가를 할 때 그 모든 것이 분명하고, 증명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민주주의 개념이 확실한가요? 투표하러 가실 때는 어떠신지요? 민족주의는 정말로 과정이 아닌 증명이 되어야 하는 개념인지요? 우리들 대부분은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숨을 쉬며 살아가며 운동을 하고 있게 마련입니다.
2. 편파적이고 왜곡된 방송보도에 대하여 (원문)
우리는 프랑스의 방송사에서 출연자들이 시식한 고기가 개고기라고 하여 출연자가 구역질을 하는 모습을 담아 방영했던 프로그램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이것은 시청자들에게 개고기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감을 부추기는 왜곡된 보도입니다. 또한 많은 동물보호단체들이 개고기의 도살장면을 적나라하게 공개하여, 마치 개를 도살하는 것만이 잔혹하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전세계적으로 많이 먹는 소의 도살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 이에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도 역시 많을 것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걸프전쟁을 그저 재미난 비디오게임으로 받아들였듯이 많은 사람들이 말끔하게 포장되어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소, 돼지의 각종 부위를 섞어 만든 햄을 늘상 먹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살아있는 것을 죽이는 것은 잔혹한 법입니다. 한국인들이 음식을 구하기 위해 개를 도살하는 것이 잔혹하듯, 소를 도살하는 것도 잔혹하며, 서구인들이 다른 국가를 침략하고 착취하고, 그래서 개인과 국가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수십만명의 원주민을 살해한 것도 잔혹합니다. 모두 다 잔혹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를 죽일때, 용서받을수 있는 몇 안되는 경우중 하나는 바로 그것이 먹기 위해서 이루어진 행위일때 입니다. 그것은 생존하기 위한 것이며, 따라서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편파적인 보도를 하였거나 혹은 이에 동조한 사람들에게 단언합니다. 그들이 우리와 대화하려 하지 않고 단순히, 왜곡되고 편파적인 보도로 우리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감을 부추긴다면, 그래서 숫자의 우세로 우리를 굴복시킬 생각이라면, 그것은 큰 실수입니다. 그들이 우리 한국인을 완력으로 굴복시키려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불붙을 것이며, 고취될 것입니다. 한국인의 고집은 세계에서도 유명합니다. 우리를 굴복시키기 위해 벼랑끝까지 몰고가는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평소 개고기를 먹지 않던 사람들까지 개고기 합법화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경시한것에 대해 많은 한국인이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웹사이트의 스탭들중 많은이 역시 개고기를 먹지 않지만, 이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에 자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바라는 바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열린 마음으로 이 문제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습니다.
☞ 의견
저는 몇몇 방송들이 한국의 개고기 산업 문제를 농담조로 내보내는 것이나, 전체 한국 국민들을 동물에 철저히 무례하기만 한 일단의 무리로 보는 것에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반대합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개고기를 먹지 않는 많은 시민들이 많은 가치 있고 중요한 논쟁의 기회로부터 등을 돌렸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개고기 산업은 많은 한국 국민들에게 농담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록 서로 다른 상황에서, 약간은 다른 이유로라도 말입니다. 저 역시 동물의 고통을 농담의 대상으로 만들거나, 고통 아닌 그 이외의 목적을 위해 오용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그러나 소비자의 권리라는 중요한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미디어 소비자들이 몇몇 몰지각한 방송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듯이, 소비자들은 그들이 일상 생활에서 접하게 대는 정보에 대해 의식과 비판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몇몇 몰지각한 방송이 여러분이 주장하듯이 "마음을 열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할 우리의 책임으로부터 기피하는 것을 정당화해 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3. 개는 사람의 친구이기 때문이라는 논리에 대하여 (원문)
개고기음용과 관련한 논쟁이 시작된지 이미 십년이 넘었습니다. 서구인들이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난할 때마다 우리는 "당신들이 소, 말, 달팽이, 거위 간을 먹는것과 우리가 개를 먹는 것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가" 라고 물었습니다만 그간 우리는 단 한번도 "개는 우리의 친구라는 점이 다르다." 라는 대답 이외의 다른 대답을 한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도 친구는 먹지 않습니다. 개들이 그들에게는 친구라면 우리에게는 친구인 개도 있고 친구가 아니라 먹기 위해서 사육하는 개도 있습니다. 우리는 사육하는 개를 먹습니다. 친구를 먹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금지옥엽 기르는 애완견을 먹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동물이든 우리가 그에게 이름을 부여하고 우리의 애정을 줄 때, 친구가 될 수 있으며, 그러지 않았다면 물론 식용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만약 어떤 민족에게는 신성시되는 소의 음용을 중단하고 나서, 그리고 나서 우리를 비난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의지를 높이 사서 그들의 주장을 다시 한번 귀기울여 들어볼 것입니다. 물론 우리도, 그들도, 이 글을 읽는 당신들도 이것이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글을 읽는 당신들 중 어느 한분이라도 나서서 우리를 납득시킬만한 다른 대답을 해주실 순 없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이유를 꼭 들어야만 합니다. 우리 한국인은 달팽이, 말, 원숭이, 거위를 먹지 않지만, 그러한 음식을 먹는 민족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나름대로의 환경적, 사회적 배경에 의해 형성된 고유의 음식문화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의 문화를 모욕할 정도의 '대단한' 운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이라면 고등교육을 받았으리라 짐작합니다만 , 우리 한국에서는 중학교 과정에서 전국의 중학생들이 배우게 되는 "문화상대주의"의 개념을 그들은 들어본 일이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만약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배울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바보같은 논쟁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의견
여기서도 똑같은 집단주의의 시도가 보입니다. 여러분이 "개는 사람의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는 만족스런 대답을 들어본 적이 없는 "당신들이 소나 말, 달팽이 거위간을 먹는 것과 우리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실 때, 이 똑같은 질문을 말, 소, 달팽이, 거위간은 먹지만 개고기는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여러분이 위와 같은 대답을 들은 이유는 여러분이 그 질문을 개를 사람의 친구로 받아들이는 여기 한국을 포함한 여러 세계의 시민들에게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같은 질문을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를 먹는데 마음을 열어 둔 사람에게 하셨다면 아마도 대답은 개가 친구라는 "그렇게 단순한" 대답은 듣지 않으셔도 되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 대답이란 훨씬 더 "단순한" 것이었겠지요. 그리고 어쩌면 만족스러울지는 모르지만 그 대답이란 불필요해서 이토록 뜨거운 논의가 필요가 없었겠지요.
어떤 특정한 "민족적 자존감 내지는 문화적 일체성"이란 여러분이 암시하고 있듯이 "상처받고" "모독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처받고 모독될 수 없는 어떤 특정한 가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념, 민족적 자존심, 사랑, 주권 등등은 "모독"될 수 없는 가치들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민족들이 살아 남아 있으며 우리도 살아남아 월드컵까지 치르며 번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존중과 사랑, 가족, 우정, 국가, 동물, 평화, 예술, 신념 등등은 모독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독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주권이 일제강점기에 벌써 "모독"되었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모독된" 주권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요? 우리의 주권은 모독당한 적이 없습니다. 주권은 모독할 수 없는 가치라고 모두가 동의한 가치이자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만의 환경적/사회적 배경"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인가 하는 것은 아직도 많이 논의가 되어야 합니다. 문화적 상대주의로 가기 전에 우리는 동물보호운동과 채식운동을 포함한 문화에 대해 충분한 담론을 거쳐본 적이 있는지요? 개고기산업이 광범위하게 상업화되기 이전에는 어째서 문화적 상대주의에 기반한 논의가 없었는지요? 저의 견해로는 그것은 문화라기 보다는 산업이자 트레이드입니다. 민족의 문화란 어디서나 일반적으로 자랑스럽고 즐거움을 주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개고기는 우리의 김치와는 다릅니다. 61세의 한 한국의 남자 어르신이 어릴 적 누렁이가 음식으로 먹혀야 했던 아주 드물었던 일에 지금도 가슴아파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1995년에 90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한 할머니는 언제나 떠돌아 다니는 이름 없는 누렁이들에게 밥을 주셨고 개장수들이 그녀의 마을에 들어오는 것이 언제나 싫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Pitying dogs always existed among many people even when we were hungry and didn't know anything about animal protection. It always existed and it will. Now it's just a matter whether the "industry" shall be able to totally defy voices raising questions against it-whether it will be able to defy the "culture" itself.개를 동정하는 마음은 우리가 배고프고 동물보호에 대한 체계적인 인식이 없었을 때조차 존재하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존재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제 이것은 이 "산업"이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산업"이 "문화" 자체를 공공연히 무시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되었다는 것입니다.
4. 개도살이 잔혹하다는 지적에 대하여 (원문)
많은 동물보호단체가 한국의 개고기문화를 비난하는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도살과정의 잔혹성입니다. 하지만 왜곡되어 보도된것과 달리 일반적으로 개의 도살은 전기 충격을 이용하여 순간에 처리됩니다. 그 외 비위생적이고 잔인한 "일부"의 예외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사람들의 편견때문에, 특히 서구 선진국의 압력에 굴한 미약한 한국 정부의 정책 때문에 아직도, 개고기 식용이 합법화되지 못하고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음성적으로 행해지고 있을지 모르는 이러한 "예외"의 동물학대에 대해서 당신들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우리는 단지 한국에서 개가 잔혹하게 도살된다는 오해 때문에 전세계 수백개의 동물보호단체가 우리를 비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도살의 잔혹성은 단지 그들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핑계" 에 불과합니다. 이번 문제의 핵심은 개도살의 잔혹성 여부가 아닙니다. 우리가 개를 안락사 시켜 요리해 먹는다고 해도 그들이 우리에 대한 비난을 멈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번 논쟁의 핵심은 "한국인들은 개고기를 먹기 때문에 미개한 민족이다" 라는 그들의 생각이 참이냐 거짓이냐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문화우월주의자" , "문화배타주의자" 라는 오명을 듣기 싫어서 엉뚱한 개도살의 잔혹성을 들추어 내는 것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명분을 상실한 십자군전쟁을 오늘 21세기에 재현하고 있습니다.
☞ 의견
전기충격을 사용하는 것이 전체의 과정을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동물복지란 전기충격기를 쓰느냐 안 쓰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합법화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외국의 간섭에 반대하는 김홍신 의원 및 100명의 인사들의 민족주의 선언문"에도 나타나 있듯이 합법화란 인도적인 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돼지와 소의 복지조차 한국의 법체계는 보장해 주고 있지 못합니다. 현재 합법인 가축 이용도 복지적 배려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가 김홍신 의원의 시도에 의지할 수 없는 여러 이유 중의 하나는 그 분이 동물의 복지를 위해 그러시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일으키는 자들에 대한 대항책으로 합법화를 하고자 하는 면도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축산물가공처리법의 가축 리스트에 개를 포함한다고 하여 동물복지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동물복지감시기관도 없으며 복지집행기관도 없으며 동물보호법에조차도 학대가 무엇인지, 고통이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어떤 기제를 가지고 고통을 최소화 할 것인지 등 기본적인 것도 가지고 아직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동물의 복지에 대한 개념을 철저히 결여하고 있는 법에 또 다른 종을 가축화하여 동물복지와 최소한 고통 당할 권리를 사장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 아닌지요? 김홍신 의원이 그의 선언서에 나타나 있는 대로 동물의 복지를 고려한 합법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면 한국의 가축 복지 전반에 대해 체계화를 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가축의 복지는 국제 무역과 많은 공동체에 있어서 중요한 이슈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축의 복지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 수많은 관료, 행정가, 입법가들 중 대체 어느 분이 이 중요한 정책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요? 집행은 어떤가요? 모란장에서 뇌물 받는 경찰이 미디어에 나오는 판국에 우리는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요?
5. 한국문화가 미개하다는 말에 대하여 (원문)
그들은 종종 "한국인들은 개고기를 먹기 때문에 미개한 민족이다", 혹은 반대로 "한국인은 미개한 민족이기 때문에 개고기도 먹는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은 그렇게 미개한 나라가 아닙니다. 한국은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선비의 나라이며, 민족 문자 한글, 세계최초의 철갑선 거북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경, 세계 최고수준의 도자기 문화를 만들어낸 민족입니다. 정말 미개한 것은 이런 한국을 침략하여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약탈하고 오늘날까지도 돌려주지 않고 자신들의 소유라 우기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국가들입니다. 그들이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함부로 비난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한국이 실제로 미개하기 때문이 아니라, 외교적으로 큰 힘을 가지지 못한 나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중국도 개고기를 널리 먹는 나라이지만 당신들은 중국인들에게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당신들은 소의 신경을 건드려서 사람을 공격하게 한 다음 고꾸라질 때까지 여러 개의 칼을 꽂아 고슴도치같이 만들어 피를 철철 흘리며 오랜 고통 속에 죽게 하는, 그리고 그것을 보며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스페인의 투우에 대해서 함부로 비난하지 않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이러한 사실에 참 슬프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의견
우리는 한국인이 미개하지 않다고 단언합니다. "barbaric"이란 단어가 이 단어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서 씌여질 수 있는 특정한 "상황"은 존재하겠지요. 그러나 동물보호를 하는 사람들은 "barbaric"이라는 단어를 기피합니다. 즉 문명화되지 않았다, 동물과 같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 단어는 우리의 동물의 존중을 깎아내리는 말로써 생각이 깊은 동물보호 의식을 가진 시민들은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외교가 무기 거래나 미군과의 협정 등에 대하여 좀 더 발전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개고기문제가 우리의 외교력을 깎아내리지는 않습니다.
6. 개고기 비판자들의 대화 기피에 대하여 (원문)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이미 한국의 각 언론사 및 인터넷 기반의 단체들은 개고기 문화와 관련한 토론 게시판을 많이 개설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 한국에도 개고기문화를 부정하는 동물보호론자들이 있습니다만, 그러한 게시판들은 모두 개고기문화를 옹호하고, 또 반대자들을 비판하는 글들로 채워졌으며, 단 한군데에도 토론다운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개고기 반대자들도 인터넷을 통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들은 좀처럼 공개 토론 게시판에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개고기 옹호론자들은, 아니 문화다원주의자들은 우리를 모욕한 사람들과 이성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 늘 채널을 열어두고 있는데 그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회원제로 이루어진 자신들만의 비밀공간에 모여서 우리를 욕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에 대한 그들의 오해를 풀고 우리에게 잘못된 점이 있다면 찾아서 고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우리를 피하는 것일까요? "개는 우리들의 친구" 라는 것 이외 다른 그럴듯한 논거를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정말로 냄새나는 야만인이기 때문일까요?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 개고기와 관련한 문제가, 이성의 문제라기보다는, 느낌의 문제라는 사실을 압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렇게 우리의 논리를 친절히 설명해주더라도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처음 한국의 개고기문화, 그들에겐 너무도 충격적이었던 문화를 접하게 되었을 때 이미 "평생 한국을 미개한 나라로 취급하겠다"고 마음의 결심을 내린 사람들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이미 그들의 마음속에 한국이라는 나라는 미개하고 잔혹하고, 야만적인 나라라는 느낌이 너무도 강하게 자리잡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편견은 너무도 강력해서 우리 몇명의 한국의 젊은이들이 깨뜨리기에는 역부족인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우리를 너무도 슬프게 만듭니다.
☞ 의견
대체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디에 계셨습니까? 왜 이렇게 늦게 등장하셨는지요? 사람들은 개고기 산업화 반대의 목소리를 20년 전부터 내왔습니다. 왜 정부는 우리에게 기약 없는 약속만 하는지요? 왜 정부는 언제나 동물보호법을 발전시키고 개정하겠다는 약속을 어기며 동물보호를 계속 도덕의 영역에만 머무르도록 방관하고 있는지요? 개고기 산업과 동물보호법을 담당하는 관료들은 왜 그렇게도 일에 착수하자마자 다른 부서로 전근을 가 버리는지요? 왜 여러분들은 동물보호 집단 및 시민이 "개는 우리의 친구다"라는 말 밖에는 할 줄 모른다는 고정관념에 매달리시는지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이 왜 그리 기분이 상하는 일인지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질문을 한 번 눈여겨 봐 주십시요-"우리가 나쁜 냄새를 피우는 야만인이어서인가?-라니요. 이것이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질문인가요? 아니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그토록 반대하고 속상해 마지않는 예를 그대로 따르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이 세상에 느낌만으로 작동되고 이성은 100% 배제되는 것도, 이성만으로 작동되고 느낌은 100% 배제되는 것은 드물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야만적이고, 미개한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는 편견에 휩싸여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젊습니다. 이 운동은 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동시에 오래되고 영구적이며 언제나 존재해 온 모든 곳에서 공유될 일반적인 가치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여러분의 고조모에게도, 여러분의 삼촌들에게서도 발견될 수 있는 가치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역시 동물을 위해 일하는 몇몇 젊은이들이 일견 도저히 깨뜨릴 수 없어 보이는 빙산과 맞닥뜨리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우리가 이 거대한 빙산을 헤치고 나가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동물의 고통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으로 오해되어야 하고 사장되어야만 하는 가치 때문입니다
☞ The 6 Theses (the original)
Since the 1988 Seoul Olympics, when Korea's dog-eating culture became known to the world, the Western voice of criticism stating that such conduct is barbaric can be heard even to this day. Now, as Korea hosts another global festival -the 2002 World Cup, this dispute has once again come to the spotlight. Recently, FIFA president Joseph Sepp Blatter sent a formal letter asking Jung Mong-joon, FIFA vice president and co-chairman of the Korean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2002 FIFA Cup Korea/Japan (KOWOC), to discontinue the intake of dog-meat and in a telephone interview with one of Korea's major broadcasting corporations, MBC, the French actress-turned-animal-rights-activist Brigitte Bardot declared Koreans barbaric for the sole reason that they eat dog-meat. When the interviewer tried to raise an objection, she impolitely hung up. As a result, many Koreans are infuriated by these incidents and are trying to stand up for their point of view. However, westerners are refusing to listen attentively to our pleas. Furthermore, together with animal protection groups, they are initiating movements to denounce a nation with old traditions and respectable cultural inheritances. Our standpoint on this issue is as follows.
☞ Opinion
Would there be anyone who can make a clear distinction between the nationalism which has resurrected Republic of Korea from countless crisis and hardships from the wars ,individual/national separation, those bleak days of political oppression from the very inside, to the IMF period when all the nation, from babies to grannies, strove to break through selling their personally important gold rings and the one which tolerates those making squint gazes against cars from western origins, even giving minor physical attacks, which tolerates the governmental views that doubt illegally employed south-east Asian laborers as the one who spread the FMD disease, which pinpoints the whole west as the manipulators of the IMF crisis and everything.
Would there be anyone who can possibly tell that the whole legislature and governance is well-oriented with our own sound nationalism and civility and being proudly sensible which is positive, not in any way negative being used to counter-attack some of the narrow views from the various western individuals regarding the minor issues like animal protection.
In the 1988 Olympics and this Korea-Japan World Cup games, there were numorous voices which tried to take advantage- those voices did you ever hear them all or possibly just the anti-dog meat campaigns? Think about it. There were voices from the physically disadvantaged groups (one even committed suicide in one of the Seoul Subway stations towards the national event), voices from the labor union and even a protest against the American hegemony.
Every time I talk about dog-meat trade, the first remarks from "all" of my discussants begin with the 1988 Olympic games and the 2002 World-Cup games. And they say that they know all about it and it is firmly believed that someone is wrong and crazy. I am sorry to let you know that anti-dog meat movement began several years before the Olympics and that was the time when Republic of Korea didn't have any legal/systematic/political clues to the dignity of what human rights were and how important one life can be and how important what one might think is... We didn't have anything as to be called "democratic" or "reasonable" in the communication and trustworthy system that anyone who opposes to anything existing can raise their voices duly.
And where has been the government so far? Am I wrong if I say that it is one of the basic responsibilities of the governance to try to be a fair scale in a tornado of protests and try to arrange a fair ground for all? And where have you been so far? It's been almost twenty years that some people raised their voices against the trade. Those twenty years... where have you been? And only now you are here to talk to the anti-dog meat movement (which is I hope "talk" not "attack" and "blaspheme" just as some do who invoked you to talk and you are against at last) where have you been so far? Give me an answer, please. Where have you been so far? If you couldn't talk back for the last twenty years, wouldn't that mean that it was not possible or out of question, the issue itself or the whole due process of communication-the press, the citizen's awareness, and perhaps the internet, multimedia?
You didn't talk back for the last twenty years. What I am trying to focus here is that if it hadn't been possible for you to talk back until quite recently, same had been the anti-dog meat movement. Some of the worst scenes have been provided to both of us- Bardot to you and hanging and killing a dog alive to us.
Most of us trying to find clues to the trade, appeasing the sufferings and trying to lessen the number of species being used and sometimes being molested are the same people like you when it comes to the getting out of the IMF, World-cup games between Poland-Korea, U.S-Korea and so on. We are the same people who have fought against bullfighting, who have fought for the Bioethics, who have fought against illegal wildlife hunters, who have fought for the development of democratic legislation process involving well-organized civic groups and individual activists, who have investigated laboratories which never follow the guidelines of animal welfare, we are the same people who oppose to the sheer governmental view which says that current FMD outbreak has been caused by the illegally employed south-east labourers, we are the same people who opposed to any wars and terrorism. We are the same people who can make a clear distinction between a sheer pity of some of the middle class consumers who are oblivious of what consumers' rights can be have towards the dog meat slaughterers in Moran market and the very slaughterers accusing his children not to come to the place while he is at work.
We are the people who implore you not to confuse individuals with the whole west, not to rely on cultural difference which is sometimes dangerous and sensitive to individual application for it can be arbitrary and be cure-for-all, to have more understanding in animal protection movement for it is a way of cultural movements which have been so rare in Korean soil so far. This is also a culture. And whether you are sure that you are talking about cultural difference before you are well-understanding, tolerant and open-minded to various cultures themselves. For sometimes I find that some have their "habits" to provoke "cultural" difference as a cure-for-all.
1. In response to the point that eating dog meat is cruel (the original)
Most people and animal rights organizations who blame Korea think dog-meat eating as animal abuse. Those who do not acknowledge our eating culture should first focus on the name of our website NOORUNG.ORG. We Koreans commonly call dogs used for food "Noorung". When we call our dogs "Goofy, Lassy, or Fido", not Noorung, we show as much love and tenderness towards our pet dogs as other countries do. We will not be treated as a country that is cruel to animals, for eating dog meat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abusing animals. We Koreans traditionally eat grains and vegetables, and we aim to be friendly with nature starting from our eating culture to philosophy, ethics, and even architecture. What exactly is abusing animals? We won't even mention the ways occidental world is doing harm to nature because there isn't enough space. Think of Paris, France, where every year during the vacation season people leave a hundred thousand Goofys, Lassys and Fidos out on the streets. Isn't that real cruelty to animals? There is a Korean saying similar to the American phrase "the pot calls the kettle black". Think about this. We Koreans never abandon our loving pet animals. We can't help laughing at the fact that they criticize us for animal abuse when your people are doing this cruel act. They should first deal with the animal problems of their own country before trying to take care of another country's problems that aren't even clear or proven yet.
☞ Opinion
Who is supposed to be "We Koreans" in your article and who is supposed to be "They"? As I could notice in your website, I could see some individuals from the West who are in line with many of your points. And there have been several attempts to introduce the much criticized eating behaviour to westerners.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your attempt to seek same opinion holders from the west and the other of animal-friendly people? This is a matter of opinions/causes/belief/sentiment which has to try to be sophiscated, not the matter of the arrogant West versus We Koreans.
There are always irresponsible owners who abandon their companion animals-Paris, New York and everywhere- but note this, "we Koreans" also abandon so many companion animals. This is a general problem and every animal protection activist is aware of the fact that cruelty to animals is found generally and everywhere. The point is how the law, education and various systems-economy, politics and citizens' awareness- are trying to solve this general problem which will be found everywhere.
Eating dog-meat has several suggestions that cannot be easily solved. There are some who assert that eating dog-meat is very near to the animal abuse. For treating an object involves the sense of respect which requires equality and when there is an opinion saying that there are species which are divided into two categories-food and others-this can be a very sensitive matter. This is not a question of right or wrong and that is why it has not been solved in black and white. This debate is in the process so let's not be so hasty to conclude once and for all that it is totally acceptable to divide one species into two categories. Let's take that it is not an easy question to solve in a day.
No country is able to solve one specific problem perfectly, especially when it is difficult or important. Some from the U.S and the other European countries fought for some important reforms in the East when their own countries also suffered from many injustices. Did Mother Theresa go to Calcutta because there were no sufferers in her own country? Or even do the two or three-year-old Korean babies learn English because they are finished with their mother tongue? Are we always sure that something is clear or proven when we do something? How can you be so sure when you go voting? Many of us are in the grey and we still live and breathe everyday.
2. In response to the biased and distorted broadcasting reports (the original)
We all remember how France's broadcasting station televised the participants disgusted as they knew the meat they have tasted was dog meat. This stirs up viewers to ignorantly hate dog meat. Also, many animal protecting groups nakedly opened to the public the scenes of killing dogs as if killing dogs is the only brutal and inhuman behavior. But if you see the scenes of killing cows, which is the chief food on the occidental dining table, many of you would also feel disgusted. As many people who haven't personally experienced the terrible scenes of war just think of gulf war as a fun video game, you are eating many parts of cows and pigs mixed into ham neatly wrapped in the supermarket. Anything that is done to kill a living creature is cruel. Just as Koreans killing dogs for food is brutal, so is killing cows. And so is westerners conquering colonies and stealing things from them to fulfill their personal greed and their own nation's greed by killing thousands of natives. All of these are cruel behaviors. However, one of the few situations where a living thing is forgiven for killing another, is when it is for pure consumption. That is a part of nature. We would like to make clear to those who have made biased reports and others who have consented to them: it is a big mistake if you are trying to intensify blind hatred toward Koreans with distorted reports and win over by number, without conversing with us first. Driving us to a dead-end is not a wise act considering how stubborn Koreans are. Right now in Korea, those who do not eat dog meat are even joining the campaign for its legalization because they are outraged by the fact that Koreans were insulted. Many of the staffs who voluntarily work on this website do not eat dog meat either. Surely, this is not what you want. Let us talk with open hearts.
☞ Opinion
I agree to your view that some of the insensitive media works should stop talking about dog-meat in Korea as fun, or blaming the whole nation as a pack of rude people to animals and this is one of the reasons that those who never enjoy dog-meat are turning away from many important arguments. For it is not a fun to many people, in many situations for some different reasons. I also do not want the suffering of animals made as fun and subjected to other purposes.
But there is also a sense of consumers's rights. Just as a media consumer can criticise such insensitivities, consumers shall be able to be armed with the information on what they encounter in their daily lives. Also some of the insensitive media works cannot be the whole excuse from the neglect of what we should be prepared to be "open-minded", just as you say.
3. In response to the point that the dog is a human companion (the original)
The debate about Korea's dog-eating habit has been raging on for more than ten years now. Everytime the Westerners criticized our dog-eating culture, we have asked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us eating dog and you eating cow and horse beef, snail, and goose liver?". But we never got any satisfactory answers other then simple ones like "Because the dog is like a friend to people". We Koreans too don't eat our "friends". Are dogs considered as "companions" to you? Though some dogs are considered and treated as such by Koreans as well, others are raised for the sole purpose as a food source. These are the dogs we eat. We don't eat the dogs raised as our companion. Any kind of animal can be considered as a companion to human when given a name and our care. If that's not the case, however, that animal can surely be eaten. Try stop eating cow beef, which is regarded as holy in some ethnic groups. If you are to criticize after you take such a dramatic step, then we would listen to your argument about our dog-eating culture because you would have proved your plausibility. But we know, and you know, that it is not possible. That's why we can't understand your point of view. Can any one of you reading this article come up with a plausible answer to this question that can be accepted by us? We need that answer because our national and cultural integrity has been violated by your remarks. Though we Koreans do not eat snail, horse meat, monkeys and goose, we don't go about criticizing the ethnic groups who do. That's because we understand that those habits are part of traditional eating culture, created by their own environmental and social backgrounds. Even though we all know that people participating in such a huge movement of insulting a country's culture must be highly educated, we have to wonder whether you have learned about "cultural relativity", which is taught in middle school here in Korea. If you haven't, you might want to learn some more about it. This is such a stupid argument.
☞ Opinion
Again same collectivism shows. When you ask the question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us eating dog and you eating cow and horse beef, snail, and goose liver?" which you've never got any satisfactory answers other than simple ones like "Because the dog is like a friend to people.", why didn't you ask this same question to people who eat horse, beef, snail and goose liver but do not eat dog meat? The reason why you got the answer like above is that you asked the question to the people who take dogs as human companions who are everywhere, right here in Korea, too. If you have asked the same question to other people who are open-minded to eating every living things, the answer wouldn't have looked "that simple", but just simpler... and perhaps satisfactory but unnecessary which never has to provoke hot discussions.
A certain "national and cultural integrity" is not such a matter to be "violated" as you suggest. There are certain values which cannot be violated and I believe that a belief, national/cultural integrity, love or even a sovereignty and so on are those values which will never be able to be "violated". That's why many of the nations survived and we survived and thrive well, doing this world festival. Love and respect of nature, family, friends, country, animals, peace, art or even some belief are not to be violated. For it is not possible to violate them. If the Korean sovereignty had already been violated under the Japanese rule, then would you say that we have a "violated" sovereignty? It has never been violated for it is a value which has been agreed that it isn't to be violated.
A culture created by "our own environmental and social backgrounds" still much to be debated. Have you ever talked of cultures before you go on to cultural relativity? Why wouldn't you go over the cultural movements which include animal protection movement or vegetarianism? The mistake is that you are talking to a certain activism/culture which has been trying to be generalized for the past 200 years with the ground which sounds as if you are talking to the whole west. Why weren't there any discussion based on cultural difference before the trade has become largely commercial? I would suggest that it is a trade and an industry rather than a culture. A national culture shall be able to give general pleasure and being proud from most of the nation. but it is not. Dog meat is not welcome everywhere unlike Kimchi. My 61-year-old father cried when he found that a dog-meat vendor stole his Noorung when he was young and my grandmother who died in 1995 aged 90 always fed those nameless stray dogs and she also didn't want the dog meat vendors to come to her village. Pitying dogs always existed among many people even when we were hungry and didn't know anything about animal protection. It always existed and it will. Now it can be a matter whether the "industry" shall be able to totally defy voices raising questions against it-whether it will be able to defy the "culture" itself.
4. In response to the point that the butchering of dogs is cruel (the original)
Many animal rights groups criticize Korean dog consumption culture on the grounds that the process of butchering is cruel. Unlike many prejudiced reports the butchering of dogs is generally done instantaneously with an electric shock. If other non-hygienic and cruel "exceptions" exist it is probably due to the fact that because of your prejudice the consumption of dog meat is not yet fully legalized and is occurring under cover. We hold the same views as you do about these clandestine "exceptions" in animal rights, and we strongly object to them. But is this that important? We do not believe that hundreds of animal rights groups are criticizing us just because dogs are supposedly killed inhumanely in Korea. The cruelty in butchering is just an superficial "excuse". The core of this problem is not in the so-called cruelty in butchering of dogs. Is it not true that they would still criticize us even if we used mercy-killing methods in dogs for consumption? The quintessence of this controversy is whether their idea that "Koreans are a barbarous race because they eat dog meat" is true or not. But they remain fixated on and keep raising the case of animal cruelty to avoid being labeled "cultural exclusionists" or "cultural sumpremists". Their causeless crusades are continuing on in to the 21st century.
☞ Opinion
Using electrocution does not solve the whole process. Animal welfare is not about whether using electrocution or not. Also legalization does not seem to be a cure. As the "Declaration of Rep. Kim Hongshin and other 100 celebrities against foreign interruption" suggests, legalization is based on the humane trade. Even the welfare of pigs and cows is not guaranteed in the legal system of Korea. What makes some of us unable to rely on Rep. Kim's attempt is that he is not talking about animal welfare but an anger towards some anger-providers. Including dogs as livestock in the Livestock Processing Law does not solve welfare points of view. We do not have any welfare supervisors or enforcement body in any of the laws related to livestock. There is no concept of cruelty and suffering and with what measures we can treat animals humanely even in the Animal Protection Law in Korea, yet.
Isn't it quite irresponsible to trade animal welfare and their rights to be treated in the least cruel way with just a sheer inclusion of a species in the law which totally lacks a concept of animal welfare? Rep. Kim shall be able to organize the whole livestock welfare system in Korea if he is sure to make it legal with the idea of animal welfare as he suggested in his Declaration. Animal welfare to livestock has become one of the important issues in the international trade and many communities. And are we ready to deal with the livestock's welfare? How many of the officials/administrators/legislators are well-equipped with this important policy? What about the enforcement? Would the police be reliable when they were shown on the TV being bribed?
5. In response to the point that Korean culture is barbaric (the original)
It is often said that "Koreans are a barbarous race because they eat dog meat", or alternately "Koreans eat dog meat because they are a barbarous race". However Korea is not the barbarous country you imagine. Korea has long been called the 'Eastern Country of etiquette' and is the place where one of the most scientific languages "Hangeul", the first iron ship "Turtle ship", the first metal printing press "Jikji", and one of the finest pottery cultures in the world was created. What is really barbaric is the countries who after invading and pillaging our country still insist that our cultural relics are their property. The real reason you are able to criticize Korean dog meat consumption culture is because we are not powerful diplomatically. It is impossible for Koreans to feel no amount of sadness about this predicament. In China dogs are eaten regularly but you are not able to intensely criticize them. You do not criticize vociferously the practice of aggravating a bull to attack a person and them stick it with spears enough to make it look like a porcupine before making it die slowly and in pain. This is very sad for us Koreans and we regret it deeply.
☞ Opinion
We say that Koreans are not barbaric but everywhere there can be situations which can be described as barbaric by people who do not feel uncomfortable using this word. Also people who are sensitive working in this field do not prefer the vocabulary itself as it suggests that barbaric is animal-like, uncivilized. People working for animals do not use the word as it debases our respect for animals. Korean diplomacy should be more developed, we agree as they always make blunders in negotiations on arms trade and with the U.S Army and so on.
6. In response to the point that dog-meat criticizers avoid open talk (the original)
In relation to this problem, Korean press and internet organizations have already made many debate boards about dog-meat culture. We also have animal rights activists in Korea who oppose dog-meat. However, these debate boards were always filled with people who support or criticize the dog-meat culture and not even in one board did proper discussion take place. It is known that dog-meat criticizers have their own activist movements going on through the internet, but rarely do they give their voice on debate boards or appear on open debate programs. It is very strange. We, who believe cultural diversity, are always open for rational talk with those who are out to insult us, but they never show up. Instead, they are locked up in their own secret membership group and busy thinking up bad things to say. They are covered with blind hatred and use vulgar language. We would like to talk to you, and we would like to solve the misunderstanding between us and would like to correct our ideas if they are wrong. But why are you running away from us? Is it because you do not have any grounds of argument except "Dogs are our friends" ? Or Is it because we are barbarians who smell bad?
Unfortunately, we know that the problem with dog meat is not something to do with reason, but with sentiment. We know that even if we explain carefully that eating dogs is a part of our culture, you have already made up your mind that our country is barbaric. Korea is already an uncivilized, barbarous and savage country in your opinion. Your prejudice may be so great, that the persuasion of some young Korean people cannot possibly break it. This is such a pity.
☞ Opinion
Where have you been so far? Why have you come out this late? People raised a question 20 years ago. And why does the government always give us unpromising remarks? Why do they always break their promise to revise and develop the Animal Protection Law and still leave it as a matter of morals? Why do the officials in charge of the trade and the law always get transferred to other departments right after they began their works for animals? Why do you want to stick to the idea that animal protection groups have nothing to say but "dogs are our friends"? And even if so, why are you so upset about that? And what kind of question is this of yours-Or is it because we are barbarians who smell bad? Is this a question from whom are open-minded and ready to talk? Or are you just following an example of some that you have criticized so far?
Fortunately, we know that there hardly is a matter which can escape sentiment totally and 100% reason and again hardly a matter which can escape reason totally and 100% sentiment. Korea is not an uncivilized, barbarous and savage country. We are not prejudiced. And like you, we are also young for this activism is young in Korea but also old and permanent and always existed for it is a general virtue which can be found everywhere and at any time-perhaps in your great-great grandmother and your uncles and aunts. Also we have felt that the persuasion of some young Korean people working for animals cannot possibly break something seemingly unbreakable. But we do not pity ourse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