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법 오랫동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리를 한 번 하고 싶었습니다.
육하원칙을 따르는 것이 아닌,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프로구단을 목표로 합니다.
동네에서 시작한 풀뿌리 축구팀의 프로화를 꿈꿉니다. 그 과정에서 구단의 핵심 가치인 ‘연결고리’와 ‘사람의 성장’을 간직하면서, 0.78% 범위 밖에 있는 사람들의 지지 기반이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저에게 TNT는 소중한 현장입니다.
작은 구단이지만 프로 레벨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일들이 스케일의 차이일 뿐, 여기서도 동일하게 벌어집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얻은 앎은 커다란 공부가 됩니다. 지자체와 관계를 맺고, 구단의 생존을 위해 돈을 벌고, 필드와 오피스에서 구단을 운영하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장과 재미가 동반되고, 훌륭한 동료들과 주변 좋은 분들의 응원이 있기에 계속 나아갈 동력이 있습니다.
K리그1 12개, K리그2 13개, K3리그 16개, K4리그 13개 구단들과 교류하며 많이 배웁니다. 한국축구 디비전은 계속해서 성장할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과거에 했던 여러 방식들에 많은 변화가 있을겁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K5리그 83개, K6리그 194개, K7리그 1,256개 팀들에게 좋은 참고사례를 넘어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왔던 것들을 하면서 안했던 것들을 할 겁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별로 궁금해하지 않아도, 몇 년 후에 분명 찾아보게 될 양천TNT FC와 한국 풀뿌리축구와 디비전 시스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두서 없는 이야기들을 너무 멋지게 구현해주신 다컴스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다컴스 다큐멘터리 바로보기
https://youtu.be/fe94x8tD5TE?si=ezE86mv0VWbIUqJj
K5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은
한번쯤 실패를 경험했다?
K리그의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에서
프로를 꿈꾸는 축구선수들의 희망이자 다리가 된
'양천 TNT FC'
[우리는 K5리그 축구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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