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25(일)
송정저수지가 송정박상진호수공원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수있는 산책로가 개설되었는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가벼운 산책코스로 적격이지만 트레킹코스로는 좀 짧은 거리다.
그래서 무룡산 도솔암에서 출발하여 좀 더 확장된 호수공원둘레길을 걸어보았다.
도솔암의 소박한 일주문...그 옆에 갓부처님...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모습이다.
도솔암주차장에 주차...
등산로 입구에 도솔암에서 등산로를 폐쇄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놓았지만 출입에는 장애가 없는 상태다.
도솔암 소대에서 계곡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의 송정저수지 방향은 땅주인이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붙여 놓았지만 출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매봉재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거나 송정저수지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거나 매봉재에서 송정저수지로
가는 능선길과 만나게 되므로 매봉재 방향의 등산로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도솔암에서 매봉재이정표 방향으로 0.8km 올라가면 송정저수지/매봉재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도솔암 뒷편 이정표에서 곧바로 송정저수지 방향으로 진행을 했다.
이 길은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올라가야하지만 이정표가 없는 상태이고 두번째 갈림길인
송정저수지/매봉재갈림길에서 송정저수지는 좌측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이정표가 없다.
그러니끼 도솔암에서 매봉재 방향으로 곧바로 올라가는 것이 길찾기가 쉽다.
오솔길에 솔바람이 불어보니 신바람이 난다.
매봉재/송정저수지 갈림길이정표에서 송정저주지 방향으로 걸으면 첫번째 이정표다.
여기서 송정저수지 상부인 달영저수지로 가려면 송정저수지 방향으로 가야하고,
송정저수지에 딸린 작은 송정못으로 가려면 화산못(송정저수지)방향으로 가야한다.
화산못 방향으로 가면 화산못에서 도로를 따라 송정저수지로 가야한다.(비추천)
송정동(송정저수지) 방향은 작은 송정못으로 가는 능선길인데 오솔길이 참 좋은데
작은 송정못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구간이 급경사지대여서 주의를 요한다.
송정저수지(매봉재) 방향이 송정저수지 상류인 달영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고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길이다. 우리는 송정동 방향의 능선길을 따라서 작은 송정못으로 내려갔다.
송정 작은 못을 지나면 송정호수공원이 나오고 박상진의사 동상이 있다.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의 업적을 기록해놓으니 산책하는 시민들이 꼼꼼히 읽어본다.
자녀들 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공사중인 호수공원 전망대 및 관리사무소는 배모형이다.
커피전문점도 들어온다고 한다.
호수공원 둑방길에 공원 조감도가 설치되어 있다.
<송정박상진호수공원 표지석>
<호수공원 제방에서 호수공원 전경>
호수공원 산책로를 걸었다. 전망쉼터...
<고헌정>
언제 머리를 숙여 보셨나요?
늘 하심(下心)으로 머리를 숙이고 살아야 다툼이 없고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머리를 숙일 때입니다.
대인관계에서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바로 머리를 숙일 때입니다.
<사진촬영포인트>
나와 만나는 길...호수공원산책로를 걸으며 나와 만나려면 먼저 말을 멈추고 분별심을 내려놓아야합니다.
묵언정진하는 수행자처럼...
호수공원 상부의 수양버들탐방로는 쉼터의 기능을 한다.
송정호수공원의 상부에 있는 달영저수지를 지나고...
사거리갈림길에서 도솔암 방향으로 간다.
오름길을 걷기 쉽게 굽이굽이 돌아서 오른다.
삼거리이정표에서 도솔암/화산못 어느 방향으로 가도 도솔암으로 갈 수 있지만 도솔암(매봉재)방향이 정코스다.
오름길을 거의 다 올라오면 반가운 쉼터가 기다린다.
쉼터에 있는 이정표에서 도솔암 방향으로 간다.
솔바람소리에 취해서 걸었던 길...참 좋다...참 좋다...행복이 피어오르는 길을 걸었다.
<도솔암으로 내려가는 길 이정표>
조금 경사진 내리막길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소나무숲길이어서 좋다.
도솔암에서 무룡산오솔길 & 송정박상진호수공원 트레킹을 마친다.
천천히 3시간30분쯤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