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5449]송암(詩)-重陽獨坐有人採菊暮來戲吟[중양독좌유인채국모래희음]
〔重陽獨坐有人採菊暮來戲吟〕
松巖 權好文
家貧佳節把杯稀,가빈가절파배희
愧殺東籬採菊歸。괴살동리채국귀
共佩茱萸沽白酒,공패수유고백주
更憐纖月送淸輝。경련섬월송청휘
把杯파배=술잔 잡고.
稀=드물 희.
愧殺괴살= 부끄럽네
東籬동리= 동쪽의 울타리.
採菊채국=국화를 따다.
共佩공패=함께 차다[꽂다]
茱萸수유=수유꽃
沽= 사고 팔 고, 술 팔 고.
白酒= 막걸리
중국 백주-전국시대 이전부터 발달된 것으로 매우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바이주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증류주인 ‘소주(燒酒)’가
당나라 시대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8~9세기에 바이주를 만드는 증류법이 대중화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원나라, 명나라 등에서 바이주에 관한 기록을 찾을 수 있다.
한반도에도 고려 때 원나라에서 그 제조방법을 들여왔다는 기록이 있다
更憐경련-가여워라.
纖月섬월=초승달.
원문=松巖集 卷一 제1권 / 시(詩)
重陽獨坐,有人採菊暮來,戲吟
家貧佳節把杯稀,愧殺東籬採菊歸。
共佩茱萸沽白酒,更憐纖月送淸輝。
중양절에 홀로 앉아있는데 어떤 사람이
국화를 따서 저물녘에 왔기에 장난삼아 읊다
가난하니 명절 와도 술잔 잡는 일 드물어 / 家貧佳節把杯稀
동쪽 울타리에서 국화 따온 이에게 부끄럽네 / 愧殺東籬採菊歸
함께 수유를 꽂고 막걸리를 사와 마시는데 / 共佩茱萸沽白酒
초승달이 맑은 빛을 보내와 더욱 어여쁘네 / 更憐纖月送淸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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