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6B, 올해 처음 조합설립 총회 21일 오후 프린스호텔서 10개 안건 처리, 이종철 조합장 등 선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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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6B구역이 부천뉴타운 3개 지구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조합설립 총회를 개최하고 이종철 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원미6B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부천북부역 프린스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정비사업조합설립동의 결의의 건 등 10개 안건을 처리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896명 중 약 480명(서면결의서 포함)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조합 설립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진행됐다. 다수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이종철 조합장은 “인근 구역보다 조합 설립은 다소 늦었지만 선행구역의 장단점을 반영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며 “원미지구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업구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앞으로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사업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을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임원 선거에서는 감사에 김상욱, 정호교 씨가 선출됐고 이사에는 임동훈, 남덕우, 김정란, 최광규, 유한봉, 이인원 씨 등 6명이 선출됐다. 대의원에는 이강전, 최용금 씨 등 100명이 선출됐다. 한편 4개 업체가 참여한 설계업체 선정의 건에서는 평당 4만2000원의 용역비를 제시한 (주)유빅스, (주)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초 부천 삼락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총회는 뉴타운 반대주민 20명이 시위를 벌여 프린스호텔로 장소를 옮겨 개최됐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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