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재료
동대문종합시장 지하에는 재봉재료와 의류 부자재등을 파는 가게들이 여럿있다. 실과 바늘은 물론 지퍼, 후크, 바이어스테이프, 도트단추 등과 가방끈을 달 때 필요한 클립, 가방손잡이,면끈, 초크등 주로 옷과 패션 소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자재들을 취급하는 집들이다.
재봉틀 바늘은 1쌈에 8백원, 지퍼는 일반적인 것이 1백원, 원피스등에 이용하는 것이 2백~5백원선이다. 도트단추와 후크는 1쌍에 1백원, 바이어스테이프는 3.6m에 4백원, 가방끈을 연결할 때 필요한 클립은 1개에 2백원이다. 어느매장이나 가격은 같다.
의류 악세사리
동대문종합시장 지하와 2층에는 단추와 스팽글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셔츠에 다는 작은 플라스틱 단추에서 코트에 다는 모직단추, 나무단추, 꽃 모양, 인형 모양. 단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단추들이 있다. 막단추는 30원짜리부터 있고 금속단추는 1백~2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옷에 화려한 느낌의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하는 스팽글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보통 1백~1천원선이다. 스팽글실은 1m당 1백원, 비즈는 1천~3천원, 인조 크리스털은 2백~1천5백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스팽글은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것들이 많으므로 되도록 작은 것들을 구입해 달아보도록...
원단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원단 가게, 어느 가게이든 예쁜 원단을 찾는 주부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값이 저렴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재와 프린트가 각양각색이라 원하는 물건을 언제든 살 수 있기 때문, 최소 1마씩 끊어 팔며, 가게에 따라 팔고 남은 자투리 천을 싸게 파는 곳도 있다. 일반적으로 옥스포드지는 1마에 3천5백~5천원선, 면은 3천3백원선,
가게에 따라 만화가 그려져 있는 원단이 많은 곳, 체크무늬나 스트라이프 무늬의 원단이 많은곳, 원색 또는 파스텔이 많은곳 등 각각의 특징이 있으므로 원하는 스타일의 원단이 많은 곳을 찾아 구입하도록 한다.
커튼
커튼 가게가 많기로도 유명한 동대문종합시장.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뀔 때마다 유행하는 컬러의 커튼을 진열해 놓고 오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의 유행 컬러는 화사한 옐로, 은은한 노란색 원단에 자잘한 꽃 무늬가 그려진 것이나 노란색이 깔끔하게 단색으로 들어있는 원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원단의 소재에 따라 천차만별, 그림을 손으로 직접 그려넣은 것은 1마당 1만5천원선,일반원단은 5천~2만원선으로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수입원단 역시 가격이 비싼편으로 1마당 1만2천원선이며,망사는 7천원, 속감으로 쓰이는 원단은 2천~8천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자수가 놓이거나 레이스가 정교할수록 가격은 올라간다.
맞춤 커튼을 원할 경우 사이즈를 잰후 3일 안에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다.
커튼 부자재
커튼 원단을 팔고 있는 가게 옆쪽으로는 커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취급하는 커튼 부자재 전문점들이 몇 군 데 있다. 커튼 봉, 태슬, 커튼 바와 집게, 고리 등 커튼을 달고 꾸미는 데 필요한 것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요즘은 알루미늄에 원목 느낌이 나도록 표면을 입힌 것이 가장인기, 굵기에 따라 8천~3만6천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고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원목 소재의 커튼봉은 길이 조절이 되지 않는 것이 단점, 굵기가 가는 것은 2만4천~3만9천원 굵은 것은 3만2천~5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주물로 만든 봉은 1만5천~3만원선,끈고리는 한 쌍에 3천~6천원, 커튼 바는 한 쌍에1만5천원, 태슬은 재질이나 굵기에 따라 한쌍에 2천 ~1만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가게에 따라 주물제품이 많은 곳, 태슬이 다양한 곳, 집게가 많은 곳 등 특징이 있으므로 둘러보고 선택하도록...
홈패브릭 제작
쿠션커버, 침대커버, 이불,커튼, 소파커버등 홈패브릭을 제작해 주는 곳들도 여럿있다. 원단과 원하는 사이즈를 적어들고 가면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7일 사이에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다.
복잡하고 특이한 스타일을 원할 경우 시간이 약간 더 걸리는 반면 간단한 박음질 정도는 말만 잘하면 그 자리에서 해주기도 한다. 킹 사이즈 침대의 경우 침대 커버와 이불, 베개2개,침대패드1개 1세트를 만드는 데 9만원 정도의 공임이 든다. 쿠션 커버는 개당 3천원, 커튼은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만2천~1만8천원선이면 맞출 수 있다. 가구나 집 전체의 분위기에 맞춰 패브릭을 바꾸고는 싶지만 마음에 드는 기성제품이 없고 재봉에도 자신이 없는 주부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레이스.리본테이프
옷이나 커튼,쿠션,테이블 커버등 각종 패브릭 장식용으로 자주 쓰이는 레이스와 리본테이프,동대문종합시장의 지하층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레이스와 리본테이프가 진열되어 있어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다. 레이스는 일반적으로 15마를 기준으로 잘라 파는데, 폭의 넓이와 수를 놓은 정도에 따라 2천5백~1만8천원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리본테이프 역시 폭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보통30마씩 끊어서 판매하며 1천5백원부터 1만5천원까지 갖가지 종류가 있다. 레이스와 리본테이프를 함께 취급하고 있는 곳이 많다.
뜨개실
시장 지하층 A동쪽에는 뜨개실 가게가 여럿있다. 재봉틀에 사용할 수 있는 실과 뜨개실을 함께 파는 곳도 있고 털실과 레이스실만을 파는 곳도 있다. 순모털실이 1파운드에 1만원, 면사는 8천원, 실크사는 8천~1만2천원선에 구입 할 수 있다. 모자나 가방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테이프사는 1파운드에 9천원, 테이프사 1파운드면 가방 하나를 뜰 수 있다. 면사의 경우 흰색이나 옅은 색은 8천원에 염색이 되어 색깔이 진한 것은 9천원에 팔고 있다. 요즘은 여름옷을 뜰 때 많이 사용하는 카사리라는 실이 가장 인기, 카사리는 1파운드에 1만원선이다. 뜨개실과 함께 대바늘,코바늘 등 뜨개질에
필요한 도구를 함께 팔고 있다. 바늘은 1개 5백원, 가게에 따라 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많은 양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곳도 있으므로 꼼꼼히 둘러본 후 선택한다.
재봉실
동대문종합시장 지하A동과 B동쪽에는 색색의 실들이 감짝 놀랄 만큼 빼곡히 들어서 있는 재봉사 전문점들이 많이 있다. 재봉실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모든 가게마다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실의 종류를 써 놓았지만 일반인들이 이해하 수 없는 전문용어인 만큼 들어가서 주인에게 물어보는 방법밖에 없다. 웬만한 실은 재봉틀 재료를 파는 곳에 가면 구입할 수 있지만 특별히 많은 양이 필요하다거나 원하는 색깔을 찾지 못했을 때는 재봉실 전문가게를 찾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의류나 커튼에 쓰이는 것, 청바지나 가죽 의류처럼 두꺼운 천에 쓰이는 것, 단추구멍이나 구두에 바느질을 할 때 필요한 것 등 재료의 소재에 따라 그에 맞는 굵기의 실이 따로 있으므로 꼭 물어보고 구입하도록 한다. 1타래에 7백~1천4백원까지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이불
동대문 종합시장 1층은 혼수전문 상가로서 침구업체에서는 국내제일이다. 침구류 종류는 침대카바세트, 이불, 요세트,춘추용차렵, 여름누비등 다양한 상품을 비치하고 있으며, 일반 시중상가에 비하면 혼수 전품목을 구입할 경우에 25~30%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침구류의 불량 또는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100%교환,환불도 해준다. 첨단소재로 침구류를 개발하고 연구 하는 시장이다. 침구류의 패션상가 전국 각 지역 에서 찾아주시는 도.소매 손님분들 에 설문조사한 결과 90%이상이 만족한다고 한다. 구입한 물품은 전국어디에도 배달이 가능하다.
주단
동대문 종합시장 2층은 한복도매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어느점포나 가격,디자인 원단 등은 거의 비슷하며, 군데군데 한복차림에 필요한 소품들 즉, 고무심, 속옷, 노리개등만을 전문으로 파는 점포도 있으므로 여러곳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대체적으로 가격은 도매수준 으로 저렴하다.
가장 보편적인 샘플은 본견인데 손수로 치마,저고리를 맞추면 30~35만원선이고 기계 수는 이보다 7~10만원정도 더 저렴하다. 신랑은 바지,저고리를 화섬으로하고 조끼와 두루마기는 본견으로 하면, 65~75만원선이고, 바지 저고리도 본견으로 할 경우 85만원선이다. 속옷은 일체를 서비스해주는 곳도 있으나, 따로 구입하는 경우가 더 경제적이다.
타올
타올상가는 동대문종합시장1층에 형성되어있다. 저렴하고 경제적인 순면 타올은 결혼, 회갑, 개업(창립)기념식등에 답례품으로 많이 이용하며, 받는 사람도 부담없고 주는 사람도 부담 없는 좋은 선물이 된다. 가격은 1,000원대부터 2,000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어 손님들의 선택이
매우 넓어 많은 손님이 찾는다. 또한, 패션타올과 자수타올 선물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설,추석명절에 거래처나 은혜를 입은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다.
그리고, 소량의 주문에도 손님이 원하는 지역까지 성심성의껏 배달하여준다.
<출처-http://dongdaemunc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