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장안리 오봉산 중턱에 있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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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여항산 줄기인 오봉산(높이 525m)의 8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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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참선수도자들이 많이 머문 곳으로, 나한을 모시는 나한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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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년(신라 헌강왕 5)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사찰의 창건과 내력에 관련된 확실한 문헌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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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국사는 백두산의 정기가 태백산맥을 끼고 내려오다가 한 지맥은 서울 삼각산에 머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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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지맥은 남강을 끼고 있는 여항산에 와 맺혔다고 보고 이 자리에 암자를 창건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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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에 ‘성인이 살고 있는 곳’이라 하여 성전암이라 했다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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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인조(재위 1623∼1649)가 능양군(綾陽君)으로 있을 때 이곳에서 국난타개를 위한 100일 기도를 올린 후 왕위에 올랐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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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는 인조가 기도한 도량임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인조대왕각이 있으며, 인조대왕각에는 인조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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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들은 가파른 산비탈에 조성되어 위·아래로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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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발생한 방화로 인조대왕각 겸 산신각을 제외한 대웅전·나한전·삼성각·종무소 등 주요 전각들이 불 타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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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도 반쯤 불에 탔으나 2014년 11월 전각들을 새로 짓고 낙성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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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웅전 자리에는 무량수전이 들어섰고, 나한전과 삼성각이 있던 자리에도 새로운 전각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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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은 정면 3칸·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국내산 느티나무 12그루를 나무 모양 그대로 다듬어 세운 기둥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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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 무량수전으로 명칭을 바꾼 것은 무량수불인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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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불단에는 1644년(인조 22) 조성된 높이 60cm·폭 43cm의 목조여래좌상(아미타여래좌상)이 본존불로 모셔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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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상은 ‘진주 성전암 목조여래좌상’이란 명칭으로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350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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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뒤쪽 오른쪽 비탈에는 인조대왕각과 산신각을 겸하는 정면 3칸·측면 1칸 규모의 전각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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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비탈에는 나한전(또는 삼성각)이 있으며, 전각 옆에 있는 바위절벽의 아랫부분을 파내 돌로 만든 16나한상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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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날마다 험준한 길을 정성을 다하여
오르는 모든 불자님 모두 모두 기도 발월하심을 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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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카오스토리 용량이 부족해서 못깔았는데 어찌해야 볼 수 있나요?
새로 만들어 올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인사 말사라서 그런지
전각들이 단정히 잘 조성되있습니다.
사진으로 부처님과 나한님들께 참배 올리고 설명글로 공부했습니다.
산중턱이상이라니 험한 산길을 올라가야 할것같습니다.
길이 험하다고 기원함이 이루어짐은 아니지만 한번 올라보니 보통의 마음으로
올라서 기도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팔공산 성전암보다
가파른 길이라 생각 됩니다
@용천 지혜로우신님이 살아가는
바위산~
아무나 근접을 못 할겁니다.
바위굴속에 만들어진 나한님전도 특이하네요.
팔공산 성전암도 오봉산 성전암도 비탈진산 능선에 세워진 전각들이라 아담하고 많은 정성과 기도의 원력으로 세워졌음이 보임니다.
고즈넉한 산사분위기에 취해
센 발자국 조심스러워 사브작사브작 발길을 옮겨봅니다.
암자 주변를 둘러싸고 있는 6월의 산과 하늘은 어쩜 이리도 이쁠까요?
조용히 짐을 풀고
기도삼매에 젖어보는 상상을 하니 금새 기분 청정입니다.
덕분에 성전암 나한님 참배까지...
감사합니다._()_
이미 솔내음님은 맑고 고운 청정 도량에서 기도삼매에 몰입하셧으니 암자주변만 서성거려도 기도향이 묻어 나오실껍니다
사찰순례 이야기에 공감하시면서
예쁜글을 올려주시니
저절로 미소가 납니다.
가파른 산중턱에 불사하여 정갈하게 도량을 잘 가꾸어서 기도하기 좋겠어요~♡ 덕분에 도량 참배 잘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예 조금만더 일찍 도착 했드라면 점심공양 하면서 지연스레 주지스님께 인사를
올렸을껀데 공양후 신도분들과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에 그냥 인사만하고 내려 왔습니다
@용천 배고팠겠다 ~ ^^~ ㅋ
@햇살 저는 일요일 아침 먹으면 거의 점심은 잘 안먹습니다
배고픔보당 자랑거리 하나가 빠진셈 입니다
@용천 절에 가면 공양을 하고
오라고 하시더만요.
놓치셔서 한번 더 가셔야겠습니다.
@월광화 아닙니다
한번으로 만족 합니다
응석사는 가끔 생각이 나는곳 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참배 잘 하였습니다-()
늘 사찰순례 다니다 보면 여러 친구들과 함께 오시는
불자님들도 가끔 부럽기도 합니다
언제 김밥 싸고 앵두청을 담아서 소풍 가입시더
@용천 앵두청은 익어가고 있습니다.
김밥은 자비화님이 맛나게 잘 만든답니다.
봄날에 김밥맛이 더 좋아요. 고~~고~
신처사님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그동안 잘계셨는지요.
고저녘한 산사의 성서러움이 느껴지는 성전암입니다. 성전암 참배를 잘하고 갑니다.
신처사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