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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국화향홈키파
안녕 여시덜ㅋㅋㅋㅋ
요새 일 벌리는거 좋아해서 하나하나 터뜨리고 있는데
드디어 인생 최초 김치 담그기에 입성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김장철에 속 넣는 것 까진 해봤지~~
근데 혼자 양념부터 끝까지 해본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흥분한 상태니 이해바람^^
생각보다 안 힘들고 안 어렵더라고!!! 그냥 기다리는 시간이 소요될뿐 ㅋㅋ
아마 다이어트 시작하고, 키토시작하고 김치 끊은 여시들 분명 많을 것 같은데
우리에겐 대체 감미료가 있잖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으니 참지말고 쪼금만 부지런 떨어서 맛있게 먹자!!!!!
모든 계량은 될 수 있으면 밥 숟가락으로 통일했습니다.
저울이 없어서 못 해 ㅠㅠㅠ 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지롱ㅎㅎㅎㅎㅎ
재료
알배추 3통 (난 한통 2500원짜리씀 . 걍 1500원짜리 쓰쇼 별 차이 없더라ㅜㅜ)
쪽파 한단 (2500원 줌)
무 반개 (조금 덜 되도 괜찮음)
고추가루 신나게 22~24큰술
생강가루 넉넉하게 2큰술
스테비아+에리스리톨 소심하게 1큰술 (난 위에 산을 깎음 ;)
다진마늘 적당히 2큰술
멸치액젓 6큰술
생새우 약 6큰술
찹쌀풀 (물 두컵 + 찹쌀가루3큰술) 약 듬뿍 7큰술
생수 120ml (종이컵 1컵)
추가 간 맞추기용 꽃소금(고운소금)
통깨
다 담고나서 같이 먹을 고기 ㅎㅎ
물 용량과 소금무게를 적어놓긴 했지만
그냥 배추가 적당히 잠길 물에 소금 2컵정도를 풀어 소금물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
들었다 놨다하며 안쪽에도 소금물이 잘 들어가게 해주기.
장갑끼고 합시다.. 손도 절여지는 기분이었어..
Q 알배추 쓴 이유는 ?
A 처음 담궈보는 김치라 리얼 통배추는 좀 겁이남 ;
이 때 소금 역시 이래도 된다고 ? 싶을 정도로 팍팍 뿌려도 상관없습니다 ㅋㅋ
줄기부분 위주로 꼼꼼하게 소금을 뿌려주기!
다 뿌린 후 아까 만들어 뒀던 소금물을 마저 붓고 2시간,
뒤집어서 2시간 총 4시간 정도를 절여주세요.
절여지는 중~ 숨이 많이 죽은게 보이지!!
절여지는 동안 해둘 것이 있어 ~
찹쌀풀 만들기!
여기서 잠깐 의아할 수 있어 .
키토라며 ;;; 찹쌀 왜 쓰는데? 하는
의문이 생기는 여시가 분명히 있을거야.
나도 이게 의문이었고 , 이거랑 당류 때문에 김치를 끊었었거든.
찹쌀풀이나 밥을 넣는 이유는 발효가 될 때 필요해서 넣는건데
우리가 먹는게 아니라!
발효될 때 나오는 유익한 박테리아 즉, 유익균들의 먹이로 넣어주는거래~
그래서 김치가 잘 발효된 후에 다 익은 후 먹게 될 쯤엔 찹쌀풀로 인한 당성분이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 ~
그래서 적어도 키토할 때 김치는 꼭 충분히 익은 후에 먹어야 함 !
다시 레시피로 돌아와서
물 2컵에 찹쌀가루 3큰술을 잘 풀어줘. 난 그냥 수돗물에 풀었어 ㅋㅋ
반드시 약불에! 천천히 저어주다보면 아래 같이 되직한 농도로 순식간에 변하기 시작해.
2분도 안걸린듯ㅋㅋㅋ 그럼 불을 끄고 식혀주면 됩니다~
그리고 쪽파를 까자. 깐 쪽파 있으면 걍 까놓은거 사셈..
난 뭐 까는게 그렇게 귀찮더라 ㅠㅠ
마늘 , 파 이런거 .. 그래서 아빠한테 까놓으라 했어 ^^
대가리는 저 흰색 부분 말하는거 알지? ㅋㅋ
총 4시간 정도 절이라고 했는데 난 3시간 반 안되게 절군듯 ㅋㅋ
그동안은 이게 신빙성 있는 방법인지는 몰랐는데
내가 전에 속 넣을때 배추가 뚝뚝 뿌러지면 빡치더라고
그래서 줄기부분을 저렇게 제껴봤을때
잘 제껴지면 잘 절여졌다고 생각했었거든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그렇다네 ㅋㅋㅋㅋ
이렇게 제껴봐!!
절인배추 물 빼는 동안 무랑 파를 썰어줍니다.
무는 꼭 !!!! 얇게 채 썰어줘 ~~
그 동안은 썰어져 있는거 쓰거나 채칼로 쓱쓱 밀기만 해가지고..ㅋㅋㅋ
직접 썰어본 건 처음이었거든 ㅋㅋㅋㅋ
이 정도면 되겠지 ? 하고 썰었는데 나중에 양념 버무리다 보니
무 존재감이 겁나 크더라고.. 촉감이 달랐어 ㅋㅋㅋㅋㅋ
원래 김치 속 다 버리는데
이건 잘 보이니까 깍두기 먹는셈 치고 좋게 생각하려고 ^^
이게 양념을 만들자!
우리가 만들 김치는 2가지잖아.
알배추 & 파
파김치에는 다진마늘을 안 쓸거야.
원래 키토에선 마늘을 기피하는데.. 한국인이 마늘을 어떻게 안먹냐고요 .. ㅋㅋ
양념을 2가지로 나눠 해줄건데 복잡하지 않아~
고추가루 당차게 22~24큰술
생강가루 당차게 2큰술
스테비아+에리스리톨 약간 소심하게 1큰술
멸치액젓 6큰술
생새우 약 6큰술
찹쌀풀 (물 두컵 + 찹쌀가루3큰술) 약 듬뿍 7큰술
여기까지 다 때려넣고 섞어주자!
tmi스테비아 에리스리톨은 그냥 아싸리 뺄까 했는데
너무 단맛이 없으면 좀 그럴것 같아서.. 진짜 소심하게 넣어줬어.
내가 그저께 저거 단독으로 쿠키 만들다가 양 조절 못해가지고 ㅋㅋㅋㅋ
완전 달게 만들어서 좀 쫄아있었거든 ㅜ
그럼 위 같은 형태의 양념 덩어리가 나와... ㅋㅋㅋㅋㅋ
당황하지말아줘.. 야채에서 물이 나오니까 괜찮아!!
잘라둔 무와 파에 양념 3/5 정도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간을 봐!
난 약간 싱거운 듯 해서 소금을 1큰술 좀 안되게 뿌리고
액젓 1스푼 정도 추가해줬더니 딱 맞더라구.
간은 여시들 입맛에 맞게 조절해줘 !
그리고 속을 넣어 ! 배추 몇 쪽 안되니까 바깥 쪽 부터 꼼꼼하게 넣으쇼
그러면 갑자기 김치 완성 ;
무 두꺼운거 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남겨둔 양념이 있지?
거기에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생수 120ml를 조금씩 넣으면서 되직한 양념이 묽은 양념이 되게끔 풀어줘!
그리고 간을 보고 간을 맞춰줍니다. 소금 or 액젓 이용
통 씻기 귀찮으니까 김치 속 넣었던 통에다가
파김치도 버무리기 ^^
옆으로 돌려가며 너무 흐트러지지 않게 버무려주세요.
(그냥 막 버무려도 상관없어! 근데 나중에 줄맞춰서 넣으면 좋잖아..ㅋㅋㅋㅋㅋㅋ)
파김치는 통깨 뿌려도 된다길래 뿌려봅니다. 대~충 팍팍팍
대가리방향을 지그재그로 해서 차곡차곡 담으면 끝 !
이렇게 김치 담기는 끝이 났습니다.
맛이요 ?
일단 막 담근 김치는 맛이 있었습니다.!!
익은 건 저도 몰라요..
미래로 갈 수 없으니까요..
근데 맛있을 각이라고 엄마가 쌍따봉을 주셨고
웬만하면 칭찬 안하시는 아빠가 김치는 이렇게 담아야 한다고 하셨으니까
맛있을걸? ㅋㅋㅋ
얼마나 둬야 하는지는 집마다(보관장소, 방법) 다르다고 하는데
우리집 기준으로 쓰자면 (그냥 일반 서울 주택 ㅋㅋ)
지금 날이 좀 풀렸잖아 !
일단 오늘은 실온에 꺼내두고 잘거야. (싱크대 한쪽 위)
그리고 내일 아침먹고 냉장고에 집어넣을 예정이고.
난 생김치보다 더 익은 김치가 좋기 때문에
한 목요일즈음? 열어서 먹어볼 예정 ㅋㅋㅋㅋㅋ
익고 난 후에 맛은 아래 빈칸에다가 적어둘게 ㅋㅋㅋ!!
3월 12일 김치 후기 -> [ ㅋㅋㅋㅋㅋ 미안해 18일후기야!! ]
사진보면 알겠지만 고기에 싸먹고 탄수화물꺼전을 활용한 김치전 해먹고 아주 야무지게 활용중 ㅋㅋㅋ
담엔 알배추 안하고 찐배추로 많이 담가둘거야!!!!!!!!
파김치 예술 bbbbbb
재료가 간단해서 그런지 잡내 군내 안나고 맛이 상큼? 청량?하게 잘 익었어 !!!!
안녕~ 난 이제 고기 꾸우러 간다 ㅎㅎ
궁금한 건 댓글로 !
+ 찹쌀풀 만든거 다 쓰는거 아녀!! 분명히 남아.
모자를 것 같아서 넉넉하게 만든거야 ..ㅋㅋㅋ
남은 건.. 뭘 해야 될지 모르겄다...
일단 난 아빠 앞에서 그릇 들고 알짱거리면서 이걸 버려야 되나 .. 했더니
아빠가 먹겠다고 하더라구. 여시들도 알짱거려봐. 그럼 먹어줄지도 ..
간장이랑 참기름이랑 깨소금 뿌리면 맛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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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2일에 꼭 돌아와서 볼게...ㅋㅋㅋ여시 유튜브 외않해...
와 정독함!!! 나는 알배추부터 뭔가 이것도 키토랑 관련이 있나 이랬는데 이유가 귀엽다 ㅋㅋㅋ 나도 시작은 알배추로 해야지 ㅋㅋ 고마워 여시 찹쌀 쓰는 이유도 첨 알음!
저탄고지 진짜,실행 잘한다 여시...박수야....나는 저탄고지 하다 포기했는데 여시는 키토수치 재봤어??
아니...수치 그거 뭐기계있어야된다며..? 없어서ㅜㅜㅠ 그냥 난 정기적으로 피검사하고 집에서 혈당만재고있어😂
저탄고지 할때 방탄커피도 마셔??진짜..이렇게 레시피 까지 해서 먹는 사람들보면 리스펙임..
마셔본 적 있는데 난 굳이?느낌이었어....ㅋㅋㅋ
예전 글에도 한번쓴적있긴하지만 난 오리지널 키토라기보단 저당식? 저탄수식 식단위주를 지향하고있어!
ㅋㅋㅋㅋ꾸준히 유지하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해 멋져브러 나도 여시가 올려준 레시피로 쪼금씩 실천해야갰다 ㅋㅋㅋ고마워!!!
아 여시야 다음에 전지나 돼지,앞다리살로 할수있는 레시피 알려주면 안될까?? 닭안심이나 싸게파는 고기부위로 할수있는 레시피~~!!
여샤 나 여사덕분에 저탄고지 고민중인데 여샤 식단 혹시 물어봐도돼?
매번 이런식으로 만들어먹는거야 아니면 치팅데이때 이걸 먹는거야? 궁금해서!ㅠㅠ
매번 저당,저탄수식으로 먹긴 하는데 요란하지않고 한번씩이렇게 만들어놓구 돌려먹지~ㅋㅋ보통 양배추샐러드 + 고기는 고정이고 조리방식이나 샐러드 토핑,소스를다르게한다거나 탄수화물종류를 다르게한다거나 아예 대체식으로 바꾼다거나하면서 변화를주는편이야!
치팅데이를 따로 같진 않고있어~예전에 뭣 모르고 살뺄 때 막 초절식하고 그럴때처럼 딱히 뭘 먹고싶어 죽겠다 싶을정도로 억울하다거나 우울하다거나 이런생각이 안 들게 잘먹고지내ㅋㅋㅋ 정 먹고싶으면 대체재료로 만들어먹구! 조금 부지런해지니 은근히 먹을게 많더라고... 돈으로커버해도 먹을게많아지긴하는데 난 돈은 없슈.. ㅠ
멋지당! 부지런해야지 더 가능할꺼같아 조금더 공부해보고 키토 입성해봐야지! 댓달아줘서 고마워!!! 진짜 짱이야
고마워 항상!!!
와 여시 대박이야 ㅠ 나에게 강같은 글이야 !! 고마워 !!
여시가 올린 키토식 구경하는데 재밌다! 나중에 한번 따라해보고싶어♥️
파김치오졌다..수육해서 같이 먹으면 뒤지겠다 ...죽었다 파김치
와.. 이제 키토 김치까지 담았어? 진짜 대단하다
나 다낭성이라 임신 전에 키토식 도전했었는데 왜이렇게 먹을게 없냐 ㅜㅜ 그랬거든 .. 근데 그냥 내가 게으르고 바보여서 몰랐던거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좀 초대해줘
여샤 !! 요즘 설탕 대체 감미료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나두 사보려고 하는데 여시는 뭐가 좋아? 여시에 연어하고 유투브에도 검색중이야 ㅎㅎㅎ 여러 의견보고 사보려구
나는개인적으로 알룰로스분말 ..백설꺼썼었는데단종됐더라고😭😭 그래서 유랑중인데 몽크프룻=라칸토는 솔직히좋긴한데포장지보면 막 양심이 찢기는기분이들어서 도저히맘편히못쓸물건이고ㅜ 에리스리톨스테비아는양조절이 존나힘들어....
나한과분말은 그냥저냥ㅋㅋㅋ
액상알룰로스는 자주안써봐서 손에익으면여기정착할것같긴해😂
답변고마워!!! 나도 사서 도전해볼게 🤗 선택지가 많은게 장점이면서도 단점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와 김치라니 넘 멋져
여샤 그냥 설탕써도 한숟갈이면 될까? 여시가 쓰는 스테비아랑 일반설탕 단맛이 비슷한가용
그냥설탕쓰면 양이훨씬늘어나! 에리스리톨이나 스테비아는 한 1/4 정도라고생각하면돼ㅋㅋ
아 그럼 난 한 세숟갈 넣어야겟다 고마워!
여새.. 생새우가 새우젓 생새우야..? ㅠ ㅠ
아니! 새우젓!
감사합니당
여샤.. 키토 도전해볼까 생각중인데 김치없이 못사는 사람이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여시가 올려준 레시피가 딱!!!! 함 만들어보고 키토 시작해보려고 나 깔끔한 김치 좋아해서 왕맛있을것같다...!!!!! 레시피 공유 정말고마워 천사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