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풍의 95년
보은 지기<코너3>
질의문답 코너 목차
1. 밀실협의와 비밀지도 오픈에 대한 답변을 사제정신으로 대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을 지속시켜줄 수 있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3. 사조직, 사적대로 불릴 좋은 구도 만들어가며 지내시고자 한다면 말릴 길 없습니다.
4. 괴롭힘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 다음세대 사람들을 더욱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겁니다.
5. 현 시점에서 어떤 새로운 지도가 필요한지 귀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6. 어서 근본으로 실천하면 반드시 변독위약 할 수 있습니다.
7. 상황에 따라 적용하는 법문도 달라야 합니다.
8. 외부개혁의 방식으로는 이 문제를 풀지 못합니다.
1. 밀실협의와 비밀지도 오픈에 대한 답변을 사제정신으로 대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상규명은 학회본부만 가지고 하지 않습니다. 신한위나 선의연대는 자신들의 진상규명에 장애나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점검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의혹 알리기가 많습니다. 그것을 오랜 세월 헤오면서 정작 자신들 스스로에겐 철저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
광주의 고경원님! 광주, 목포, 여수 하면 남자부 시절에 광포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광주사태가 일어나던 날, 금남로에서 최루탄을 맞고 어느 식당으로 뛰어 들어가 도움을 받았던 일이 기억납니다.
왕 난의 실상을 바라보며, 반드시 적광토로 변독위약 시켜 갈 것을 다짐한 곳이기도 합니다.
보은님께서는 밀실협의나 비밀지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설령 깨달음은 없어도 신심이 있는 사람은 둔근도 정견의 사람이니라. 설령 깨달음이 있어도 신심이 없는 사람은 비방천제(정법비방, 정법불신)의 사람이니라”(어서 940쪽) 신심이 없는 비방천제의 자들은 술책이나 타협을 위해 밀실협의나 비밀지도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심을 망각한 행학은 아무리 향상되어도 복운으로 되지 않습니다.
“제바는 육만장을 암송했어도 무간에 떨어졌도다”(어서 1472쪽)입니다. 박재일씨나 작금의 집행부는 제바달다처럼 조직을 이용하고 명리명문을 쫓는 신심을 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숙명전환에 면려하는 사람들은 요령아닌 속임수 따위 생각조차 안 합니다. 불법은 인과구시이며, 요령이나 속임수라는 원인에는 이미 불행이라는 결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한 신심입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이미 “파 화합승의 무리” “사자신중의 벌레”라고 파절한 바 있습니다. “만사를 제쳐 놓고 방법을 책할 지어다. 이는 절복의 수행이니라”(어서 1618쪽)라는 어서 말씀을 통해 그들의 방법을 책하는 것이야말로 절복에 해당되는 수행임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 이상 무슨 밀실협이나, 비밀지도가 있겠습니까?
아쓰하라 삼열사의 투쟁사를 보면, 밀실협의나 비밀지도 따위는 없었습니다. 제자는 구도심을 불태웠고, 사명의 길에 자신의 몸을 바쳤습니다. 이름 없는 민중의 영웅들이 ‘불석신명’의 신심으로 당당하게 투쟁하였습니다.
무기를 든 무사들은 아쓰하라의 농민신도가 벼를 베고 있던 곳을 습격하여 20명의 농민신도를 부당하게 체포하고 연행했습니다. 게다가 천태종의 교치 등은 ‘대성인의 문하가 무장한 농민을 지휘하여 류센사의 벼를 훔쳐갔다’라는 거짓 죄상을 날조하여 막부에 고소(사기 형사사건)하였습니다.
대성인은 교치 등의 고소를 “터무니없는 허언이외다”(어서 852쪽)라고 전혀 근거 없는 거짓임을 파절하시며 막부에 ‘류센사 신장’을 제출하셨습니다.
신장에는 교치 측의 악행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입정안국론’의 예언이 적중한 사실 등을 덧붙여 진언망국의 현증을 말씀하시며 불법상에서 당당하게 파절하셨습니다. 책략이나 타협 따위는 없었습니다.
“95사태 대담”에서도, 집행부가 방법자이고 사자신중의 벌레임을 철저히 규명하였습니다. 더이상 밀실협의나 비밀지도 따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진상규명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전적으로 진상규명 위원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법 앞에는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2. “현 시점에서 어떤 새로운 지도”가 필요한지 귀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지도가 없거나 비밀지도로 남겨놨다간 훗날 0점 (2) 투쟁과 진상규명에 대한 지도면 50점, 화합과 진상규명에 대한 지도면 70점 (3) 사제와 창가학회 관계개선, 회복 등 포함되면 80점 어떤 지도가 필요한가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을 지속시켜줄 수 있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
학회에는 "여래비밀신통지력" 등의 경문을 멋대로 해석하여 신비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종문에서 말하는 비밀지도 따위는 없습니다.
신심의 눈으로 보면 “95사태”는 ‘삼장사마’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지금까지 ‘대백연화’와 스피치 등을 통해 “95사태”라는 표현은 안 하셨지만 삼장사마에 대해 일관된 지도를 하고 게십니다.
예를 들어 “법화경의 적을 보고, 세상을 꺼리고 두려워해서 말하지 않는다면 석가불의 적이며”(어서 1412쪽)라는 어서 말씀을 인용하여, 집행부의 조직파괴의 행위를 엄하게 지적하셨고,
“니치렌에 따라 일본의 존망이 결정된다” “그런 니치렌을 없애버리려고 유죄에 처한 것은 일본의 기둥을 쓰러뜨린 것이다” “니치렌을 받아들일지라도 잘못 공경하면 나라가 망하리라”(어서 919쪽)라는 어금언을 들어, 모 지방신문사 사장을 통해 스승을 협박하고, 내정간섭이라는 책략으로 SGI간부를 내 쫓은 일은, 나라의 기둥을 쓰러뜨리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행위임을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어서나 선생님 스피치에는 집행부, 선생님 협박, SGI간부를 내 쫓았다는 등의 말은 없지만, “대해의 한 방울의 물에 일체의 하천의 물을 갖추고”(어서 944쪽)라는 어서의 말씀과 같이, 한 마디 어서와 스승의 지도말씀에는 95사태의 일체가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귀하께서 생각하시기에 어느 지도내용이 일관된 지도가 아니라고 생각되는지, 근거를 제시하여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3. 어느 진실이든 어떠한 진실이든 언젠가 밝혀져야 하지만, 멀리 있는 스승, 머나먼 창가학회 이런 모습은 아니지 않습니까 미리 회복할건 하고 부족한걸 채우지 않고는 앞으로 진상규명은 물 건너 갈 수 있습니다.. 훗날 진상규명 할 자격 없는 외부개혁 사람들로 불릴 것을 미리 3년 전부터 보완하도록 말한 것을 괴롭힌다고 생각만 한다면 그냥 sgi 왕래할 생각도 하지 말고 대충 사조직, 사적대로 불릴 좋은 구도 만들어가며 지내시고자 한다면 말릴 길 없습니다. 그리고 나면 개혁을 외부에서 이끌었던 잘못된 사례로 기록될지 아니면 사조직, 사적대로 판가름 났다는 식으로 마무리 기록되고 자체 내부개혁으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진상규명의 진위가 밝혀질지 내용은 어떠한지 아직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
“미리 회복할건 하고 부족한걸 채우지 않고는” 라는 귀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귀하의 말씀대로 17년간 집행부와 개혁연대에서 화합을 위해 제시한 내용들을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집행부에서 제시한 안건은 “복귀3원칙”입니다. 복귀 3원칙이란 불교회에서 해임과 제명으로 쫓겨난 사람들이 불교회로 복귀하려면 스스로 방법자임을 인정하는 복귀 3원칙에 서명을 하랍니다.
자신들의 범죄를, 정의의 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습니다. 95사태 “집단 괴롭힘”에서도 언급했지만, 집행부의 오만함은 대성인 재세시의 오노승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개혁연대에서 제시한 안건은, 2001년 유명한 “비의 분노”에서도 제시 된 오직 “대화”입니다. 백운락 지기도, “지금 선의연대와 집행부는 <생략> 대화의 채널까지 짜 놓고 있으며, 이제는 4부가 함께 모여서 대화합을 준비하자고 해 놓고는 저러고들 있는 것입니다”라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대충 사조직, 사적대로 불릴 좋은 구도 만들어가며 지내시고자 한다면”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개혁연대가 회원을 생각하며 화합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인지는 “비의 분노”나 “백운락 지기의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귀하는 지금까지 불교회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부정적인 측면으로 가능성을 생각해 오셨습니다. 앞으로는 어서 근본으로 긍정적인 측면에서 가능성을 생각하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귀하도 아시겠지만, 창가의 영웅이라고 하면 상승 간사이를 말합니다.
간사이는 왜 강한 것인가? 어떻게 상승의 역사를 계속해서 열어올 수 있었는가에 대해 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승 간사이는 자신의 생명 속에 육천마왕이 지배하는 부정적인 무명의 생명을 짓밟고, 법성인 불계의 생명을 용출시켜 자신의 생명에 사제불패의 깃발을 꽂은 용자들입니다.
광선유포란 선(善)이 악(惡)에게, 정(正)이 사(邪)에게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싸움입니다. 오사카 지방구 참의원 선거 위반혐의로 선생님께서 체포되었을 때, 그들은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마성의 권력을 향한 분노와 억울함으로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을 며칠이나 보냈습니다.
불법은 승부다. 지면 안 된다. 절대로 져서는 안 된다! 스승과 자신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간사이의 상승과 불패의 출발로 되었던 것입니다. 이기는 것을 자신의 길이라고 정한 영웅에게는 아무리 상황이 힘들다 해도 푸념이나 불평은 없었습니다.
간사이의 벗은 조직의 지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위 간부에게 잘 보이려 아첨하거나, 머리를 돌려 계산하지 않습니다. 간부라는 체면이나 형식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스승과 함께 광선유포를 하자고 하는 자발적인 공전의 일념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원동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지 아니하듯이, 자식이 어머니를 떨어지지 아니하듯이”(어서 1255쪽) 스승과 제자 사이에 불필요한 개재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음의 울타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학회의 본래의 모습입니다.
1979년 선생님이 명예회장이 되고, 학회를 괴멸시키려는 무리들에 의한 모략의 폭풍우가 거세게 휘몰아쳤을 때 가장 먼저 일어선 것도 간사이의 동지들이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집행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계산기를 두둘기고 있습니다.
그 단결의 요체는 무엇인가? 인간주의에 있습니다. 간사이의 사람은 허세와 체면치레, 그리고 말뿐인 인간을 믿지 않습니다. 간사이의 간부는 권위주의나 형식주의를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벗들 속으로 뛰어들어가 함께 울고, 함께 웃습니다.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외양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고 가장 먼저 돌진합니다. 그러나 권위주의에 빠져버린 집행부는, 역직을 생각하고, 간부의 눈치를 살피며, 복잡한 계산을 합니다. 결국 기회주의자로 전락하여 신심이 아닌 권력의 노예로 추락하게 되겠지요.
요즘 SBS에서 상영되는 “추적자”는 인간주의와 권위주의를 리얼하고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형사와 형사반장 그리고 여자 형사, 그들은 너무나 인간주의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대통령 후보와 그의 장인과 부인은 참으로 권력과 돈의 노예가 되어 야차와 같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자기 속에 정확한 삶의 기준이 없습니다. 규범이 없습니다. 부모자식도 모르고 본능적으로 행동하며 부끄러워하는 법이 없습니다" 바로 "축생의 마음은 약함을 위협하고 강함을 두려워하느니라"(어서 957쪽)라는 힘의 논리입니다. 약육강식입니다. 인간이면서 인간다움을 잃어버린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닛켄종에 의해 학회는 혹독한 열풍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독거미 같은 배신과 망은의 패거리에 의해 학회를 파괴하려는 모략의 그물은 수 많은 회원들을 압박해갔으며 또한 고뇌의 어둠 속으로 빠뜨렸습니다. 승복을 등에 업고 혼의 압살이라고 해야 할 탄압을 되풀이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자(師子) 는 쇠사슬을 끊어버리고 격류에 맞서서 극악에 대한 반전 공세의 전진을 용감하게 개시했습니다. 기뻐하는 얼굴, 즐거워하는 얼굴, 정겨운 얼굴......
모두들 그대의 사명과 그대의 인생을 장엄하게 만드는 황금의 삶을 알고 있는 동지들이었습니다.
"사명과 기쁨의 잔을 서로 나누며 걸어가는 모습을 떠올릴 때면 언제나 나의 가슴 속에서 뜨겁고 활발한 혼이 춤을 춥니다" 95사태를 향한 한국의 청년도 '스승으로부터 진상규명을 의탁받은 사자'로서 사제불패의 승리를 쟁취해 갈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사제정신으로 돌진하는 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됩니다. 대성인께서는 “미래의 과를 알려고 하면 그 현재의 인을 보라”(어서 231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래는 우리들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을 기연으로 사제를 향한 긍정적인 사고로 성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4. 괴롭힘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 다음세대 사람들을 더욱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겁니다. 전쟁의 당사자는 각자 정의를 외치고 싸우지만 언제나 전쟁터에는 고아들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 정의를 위하여 그 아이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추어진 그들의 정의는 그들의 행동에 있지요. 광주방면 남광주 권 반장 高京源(고경원) 악인의 이름으로 기록되던 선인의 이름으로 기록되던 이름이 없던 내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귀하의 말씀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앙드레 모루아는, “로마는 영웅들의 로마였을 때 번영했습니다. 하지만 로마가 로마 스스로 쌓아 올린 가치를 존중하지 않게 되었을 때 로마는 멸망했습니다.” 로마의 멸망은 초창의 정신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이라는 고난으로 단련된 지혜를 끝까지 지속해 가는데 번영은 있습니다.
우정의 불길로써 녹이지 못할 얼음은 없습니다. 대성실의 열의로써 따뜻해지지 않는 마음의 방도 없습니다. 미국과 광주에서 계속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5. ((현 시점에서 어떤 새로운 지도”가 필요한지 귀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글의 답변글의 요지는 이것 입니다. ① 스승과 창가학회에 거리를 뒀던 행동에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② 사제직결 창가학회라고 말하기엔 행동의 일관성이 떨어집니다. ③ 그 부족한 행동을 감싸서 일관성을 부여할 지도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
귀하의 질문 중에 “창가학회”란 집행부로 이해하겠습니다. 집행부는 SGI에 대한 ‘신뢰성’이나 ‘행동의 일관성’ 따위는 생각조차 안 하는 뻔뻔하고 파렴치한 자들입니다. 귀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의 상황을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2000년 5월 15일 지도(목차, 이케다 요문집) 에서 선생님께서는 “현 한국 SGI는 무고한 수백 수천 수만의 대성인의 불제자인 이케다 문하들을 무차별적이고 불명예스럽게 퇴출시킨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이며, 또 어떻게 명예회복 시킬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같은 해 7월 23일 95사태로 퇴출된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SGI 와다이사장의 참석 하에 진상규명을 위한 신생한국위원회(신한위)가 결성되었습니다.
이에 박재일은 자신이 백척간두에 서 있음을 인지하였는지, 스스로 이사장 직을 사임하였고,
2001년 1월 여상락씨가 새로운 이사장에 취임하였습니다. 그는 이사장에 취임하자마자 약속이나 한 듯이 집행부와 합세하여,
같은 해 2월 와다이사장 및 SGI간부들에게 내정간섭이라고 협박하며, 모 지방신문사 사장을 매수하여 선생님까지 협박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이 때부터 한국 SGI는, 경리, 건설, 인사에 대한 모든 권한을 집행부의 검은 손에 강탈당하게 됩니다.
같은 해 6월에는 집행부의 사적대 행위에 분노한 전국의 신한위와 선의연대의 회원들이, 일제히 궐기하여 악에 대한 저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구로동 광선회관으로 수 천명이 집결, 대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렸습니다. 이것이 한국 광포 사에 빛나는 유명한 ‘빗속의 분노’입니다.
오만이 극에 달한 집행부는 시위대를 겁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달 8일에는 와다 SGI 이사장이 참석하여 결성한 신한위를 폐지시켰고,
같은 달 16일에는 시위에 참석한 개혁연대 대표 전원을 제명 처분하는 학회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폭거를 자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선생님께서 5.15지도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시킨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말씀하신 지 1년 여만에 또다시 제명이라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러한 자들을 "일천제, 방법상몰의 자"(어서 455쪽)라고 하는가?
그들의 이러한 행동은 집행부와 개혁연대라는 차원을 넘어, SGI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선전포고와 같은 “사적대의 행위”입니다.
대성인께서는 “아버지를 경멸하고, 어머니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지옥이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느니라(어서 1491쪽) 그들은 살아서 지옥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폭거는 이에 멈추지 않고 대구의 선의연대 수십만 명을 제명보다 더 무서운 ‘SGI 반대파’로 매도하였으며, 이들과 연계를 갖는 한국SGI 내부의 사람들까지도 같은 누명을 씌워 제명시키는 공포정치를 자행하였습니다.
이들의 상상할 수 없는 횡포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는 제자들이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신생한국위원회’를 만들어 사태해결의 다리를 놓아 주시고, 신생 한국SGI의 진정한 화합을 염원하시며, 마키구치 기념공원에 박재일, 석남수라는 이름으로 벚꽃나무 기념식수까지 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사장을 중심으로 KSGI간부들을 계속 연수에 참석시키며, 귀하께서 말씀하시는 "일관된 지도"를 끊임없이 해 오셨습니다. 스승의 자비와 은혜는 한이 없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니치렌 불법은 입정안국에서 시작하여 입정안국으로 끝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입정안국의 정신은 끝까지 “악을 파절”하고, 정법에 귀의할 것을 간하는 최고의 인간주의의 정신입니다. “악을 파절”하는 것은 집행부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강직한 시조깅고도 소령 교환과 소령 몰수 등 셀 수 없이 절체절명의 궁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아부하는 기색이 없어야 합니다”(어서 1164쪽) “두려워하지 않겠소이다”(어서 1150쪽)라는 가르침대로 가슴을 활짝 펴고 정의로운 신앙을 용감하게 일관했습니다. <법련 2012.9, 5쪽>
대성인 재세 시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니치렌 불법에서 책략이나 타협 따위는 없습니다.
인과이법에서 책략이나 요령이라는 씨앗은 “환착어본인”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와 자신을 망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입정안국의 정신은 자비입니다. 그 자비 속에, 귀하께서 “행동을 감싸서 일관성을 부여할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일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나는 스승과 학회의 정의를 모독한 자에 대해서는 상대가 누구든 정면에서 파절했다" "나는 스승을 끝까지 괴롭힌 종문과 분연히 대결했다.” “오타루 문답에서 사회를 맡아 압도적인 대승을 거둔 사실은 아시는 바와 같다” “신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홋카이도 탄광 노동조합의 부당한 탄압에도 정의의 진두 지휘를 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이 몸은 헛되이 산야의 흙이 되고 만다. 아까워도 어쩔 도리가 없다. 아무리 아까워해도 끝내 아낄 수 없다. 사람은 제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100년을 넘지 못한다. 그 동안의 일은 다만 한 잠 꿈과 같다”(1386) 어떤 재물도 어떠한 명성도 미래세로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인생이라면 영원불멸의 묘법을 위해 끝까지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인생 또한 영원불멸입니다.
사제를 잊으면 성불할 수 없습니다. 사제를 이용하면 영원한 행복은 없습니다.
학회조직에서 광선유포를 위해 마와 투쟁하는 것 외에 사제직결은 있을 수 없습니다. 나머지는 관념론입니다. 지금의 삼장사마는 집행부입니다.
6. ((부정적인 가능성을 긍정적인 가능성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안타깝지 않았다면 미리 말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
“부정적인 가능성을 긍정적인 가능성으로 바꾸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내용은 어서를 근본으로 실천하시면, 반드시 변독위약 시키고 숙명전환 시킬 수 있다는, ‘신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씀 드렸습니다. 표현에 부족함이 있었다면 용서하세요.
7. 입정안국이란 것도 닛켄종과 창가학회처럼 정법의 단체가 없어져서 완전 멸하려 할 때와, 한국본부와 외부개혁연대 대립과는 상황도 다르며 적용하는 법문도 다릅니다.
|
우린 정의와 사실을 근본으로, 법론(法論)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제정신에 맞는가 아닌가? 사실에 입각한 내용인가 아닌가를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귀하의 말씀만 하시면 귀하의 주장이 됩니다. 예를 들면, <어서나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이것은 잘못입니다. 아니면,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런 식이면 좋겠습니다.
“법화경은 누구를 위해 설해졌는가, 모든 인간을 위해서이며 그들의 자립을 위해서입니다”(법화경의 지혜 1권 p. 58) 어서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정법의 단체가 완전 멸하려 할 때 적용하는 어서’가 따로 있고, ‘집행부와 개혁연대의 투쟁에 적용되는 어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생님께서는 “학회는 결코 특권 계급을 만들면 안 된다”(젊은날의 일기 247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서도 특별하게 취급되는 어서는 없습니다.
“부처가 출현한 유일한 목적은 개시오입(開示悟入), 사불지견입니다. 중생에게 불지견을 열게 하고, 보여주고, 깨닫게 하고,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위의 책 134쪽) 대성인께서는 모든 중생의 성불을 위해 어서를 설하셨습니다.
8. 스승께서 내부개혁의 방식을 사용하신 이상 결코 외부개혁의 방식으로는 이 문제를 풀지 못합니다.
|
석존은 삼초이목의 비유를 가지고 부처의 평등의 자비를 설하고 있습니다. 즉 수 많은 종류의 초목 위에 비는 차별 없이 내리고 있으나, 오직 받는 중생의 근성의 차별로 인하여 성장의 차이가 있습니다.
스승의 자비는 내부에 있는 사람에게나, 외부에 있는 사람에게나 차별은 없습니다. 오직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근성에 차별이 있을 뿐입니다. 만약 스승의 자비에 차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법을 파괴하는 자로 되며, 무서운 일이 됩니다.
이상.
계속되는 질문은 <4>질의응답 코너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