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밥상에 올라 그때마다 한 끼니를 훌륭하게 해결하는 명태는 건조 상태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갓 잡은
생태, 반쯤 말린 코다리, 완전히 말린 북어,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한 황태, 꽁꽁 얼린 동태 등이 대표적인 이름. 국물 요리나 구이, 조림 등에
잘 어울리는 명태 한 마리는 겨울 식탁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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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를 얼린 동태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어서 활용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얼큰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찌개나 전골 요리에 잘 어울린다. 껍질 벗긴 동태살은 얄팍하게 포를 뜬 후 달걀과 밀가루 옷을 입혀 기름에 지져 먹기도
한다. 붉은 생선이나 등 푸른 생선에 비해 맛이 담백하고 지방이 적은 게 특징.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지방은 적으면서 소화 흡수율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용된다.
생태로 지리를 끓일 때는 맑고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생태에 끓는 물을 한번
끼얹은 후 요리한다.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탄력을 주는 것은 물론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싱싱한 알을 함께 넣고 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한다. 고추장 등의 양념이 안 들어가는 생태 지리의 비릿함을 없애기 위해 향이 짙은 대파, 양파, 생강, 마늘 등을 함께 넣고 끓이는
게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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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 비린내를 없애는 동시에 씹히는 맛과 향을 더하는 야채들을 알맞게 찌는 것도
포인트. 걸쭉한 소스 양념도 맛 비결.
반건조 상태의 코다리는 쫄깃한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과 코다리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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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먹음직스럽게 윤기가 흐르게 하느냐와 적당히 매콤달콤한 맛을 내는 게 문제.
황태 표면이 타지 않도록 잘 굽는 것도 중요하다.
북어살을 야들야들하게 만드는 것과 느끼하지 않은 고소한 맛을 내는 게 맛 비결.
달걀물이 비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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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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