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그들이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끝나는 ‘찬양시’입니다.
우리는 보통 상황이 좋을 때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찬양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인 시편 106편은 시편 기자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상태가 좋지 않지만 조상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오늘 우리에게도 베푸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시편을 기록하였습니다.
시편 105편이 이스라엘의 족장 시대와 출애굽 때에 베푸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106편도 주의 인자하심의 영원함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언약에 신실함에 반하여 이스라엘은 그 언약에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광야와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늘 배은망덕(背恩忘德)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반역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으로’ 언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은 자기 이름을 위한 구원입니다.
지금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한 행위를 하였다고 자기의 죄를 고백하면서 역사 속에 일어난 죄악들을 말합니다(6). 애굽에서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고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홍해에서 거역하였습니다(7). 이러함에도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십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감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으로 언약하였기 때문에 그 언약을 성실하게 이루어내심으로 날마다 반역만 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살라고 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악귀에게 자기의 자녀를 불살라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러므로 그 땅이 더러워졌습니다. 그 들의 행위가 남편이신 여호와를 버렸기에 음행입니다. 약속의 땅이 그들을 토하여 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셔서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들에게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습니다.
출애굽 한 것도 고통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따라 구원하여 주셨듯이 바벨론 에서도 그 언약을 따라 인자하심으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자기 이름을 위한 구원입니다.
이 시편의 저자가 이 시편을 지을 때도 고난 가운데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역사 전체를 돌아보면서 우리는 반역만 하였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으로 맺은 그 언약을 기억하셔서 인자를 베풀어 주셨다는 하나님의 구원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우리는 악을 행하고 있지만 우리도 주의 이름과 그 언약을 따라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렇게 하여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하라고 합니다. 여기에 모든 백성이 아멘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방인인 우리도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되는 일은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주의 성령이 임함으로 자기 죄와 비참함을 알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예수님을 믿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은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이 바로 자기 자신의 반역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나의 이름이 아니라 오직 주의 이름을 위한 구원을 믿기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 주의 이름만 찬송하게 됩니다.
우리가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거듭하여 반역하는 자들을 오직 주의 언약의 신실함으로 구원하여 내십니다.
오늘 우리도 항상 주님의 은혜를 배반만 하는 죄인들이지만 그 십자가로 다 이루신 언약의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