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보약이다. 돼지비계, 떼어내고 먹어야 할까?
'돼지고기를 먹을 때 하얗게 붙어있는 비계가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몇 년 전부터 돼지비계가 몸에 좋다는 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사실 그 전에는 좋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대부분입니다. 성인병이나 동맥경화에 좋지 않다는 등 안 좋은 말들이 나왔지만, 이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돼지비계가 안 좋게 알려졌던 것은 설탕협회가 미국 주류의학회에 로비를 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설탕이 짊어져야 할 심장병 위험도를 동물성 기름이 다 떠안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심장병이 지방 탓이라는 건 제대로 검증된 사실도 없다고 합니다.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많죠. 특히 식으면 하얗게 변해서 비계 부분을 잘라내서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돼지비계로 만든 기름이 오히려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영국에서도 돼지비계는 과학자가 뽑은 100대 슈퍼 푸드 중 8위를 차지했습니다.
돼지비계에는 몸에 좋은 지방으로 꼽히는 불포화 지방산이 소고기, 양고기보다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B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견과류, 올리브유, 참기름 등에 들어있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게다가 비계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가 많고, 비타민D가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이미 돼지비계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성인병 예방, 항산화 효과로인한 매끈한 피부, 심지어 폐 건강에까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세계 슈퍼푸드 8위, 돼지비계의 효능
⚀오메가3
돼지비계에는 혈관건강에 좋은 오메가3가 풍부해서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요.
⚁비타민D
돼지비계로 만든 라드에는 하루 권장량 4배가 넘는 비타민D가 들어 있어서 칼슘흡수를 촉진하고 관절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어요.
⚂해독작용과 면역력 향상
라드의 콜레스테롤은 몸에 축적되지 않고, 쉽게 배출 되는데 배출과정에서 림프관 순환을 활성화시켜서 해독 작용과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개선한다고 해요. 이런 좋은 성분을 가진 돼지비계이지만, 열량이 100g에 632kcal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으니, 적정 섭취량을 따라 먹는 것이 좋아요.
💠돼지비계, 돈지가 맛있는 이유?
우리 몸 속에는 지방 분자와 결합하는 CD36이라는 맛 수용기를 가지고 있어요. 지방을 먹으면 행복한 감정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이 과정에서 CD36 수용기가 관여해요. 이 수용체의 많고 적음에 따라 기름맛에 대한 민감도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해요. 이 수용기를 제거한 쥐는 지방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정상적인 쥐는 계속 지방을 탐닉했다는 실험도 있었어요.
지방은 고유한 물리적, 화학적 특성 때문에 음식의 풍미와 식감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고기나 향신료의 지용성 풍미를 녹여내는 용매 역할을 해서 풍미 분자를 후각 기관에 노출시켜 음식의 풍미를 즐기는 시간을 배가시켜요. 또 기름에 튀기면 화학적 반응인 마이야르 반응으로 인해 음식이 더 맛있어지잖아요? 요즘에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중국집 볶음밥이 계란과 밥, 간단한 야채만 들어갔는데도 감칠맛 넘치고 풍미가 좋았던 이유는 라드유를 사용했기 때문이죠.
💠돼지기름보다 트랜스지방을 훨씬 더 경계해야 해요.
액체 상태의 불포화지방을 고체 상태로 만들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여 경화시킨 것이 트랜스지방인데요. 트랜스지방은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는 프로스타시클린의 합성을 막아 혈전을 발생시켜요. 그리고 치매와도 관련이 있다고 해요.
고기를 먹을 때, 건강에 안 좋을까 봐 비계는 떼어내고 드시는 분도 있죠. 과연, 비계가 건강에 안 좋을까요?
동물성 지방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데요. 재작년 영국 BBC는 돼지비계가 '과학자가 뽑은 100대 슈퍼푸드'에서 8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소고기, 양고기 지방보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B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돼지비계의 영양 성분을 보면, 100그램에 불포화 지방산은 약 45그램, 포화 지방산은 30그램으로, 불포화 지방산이 더 많습니다.
몸에 좋은 지방으로 꼽히는 불포화 지방산은 견과류와 올리브유, 참기름 등에도 들어있는 지방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데요. 세포막을 튼튼하게 하면서 신체 대사 과정을 원활하게 만들고요. 섭취해도 몸 안에서 쉽게 녹아 혈관에 잘 쌓이지 않고 배출됩니다.
게다가 비계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가 많고, 비타민D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도 돼지비계가 몸 안의 열을 내려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식품이라고 나와 있고요.
영양 전문가들도 돼지고기를 먹을 때 굳이 비계를 떼어낼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고 해도 지나치면 안 되는데요. 돼지비계의 열량은 100그램에 632kcal에 달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었다가는 오히려 비만, 성인병의 발병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지방 권장 섭취량대로라면 삼겹살을 이틀에 한 번꼴로 먹는 경우 한 번에 1인분씩만 드시는 게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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