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가 읶었다
나는 어릴때부터 살구향을 좋아했다
겨울을 이겨낸 화초들이 햇볕이래 웃고있다
작년에는 남편이 많이 아팠었는데
회복을 잘 해서 올해는 밭을 갈러 나간다
뒷화단에 달맞이 꽃이 싱글벙글 담소를 나눈다
쟤네들도 나처럼이나 잘 웃는다
아마도 우리네 삶을 응원해 주는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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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룸이 깊었다
글 한줄을 끄적이지 못하고 6월이 가고있다
두식구가 성치않은 몸안데도 천직이
농사꾼이라 그런지 땅 묶히는걸 보지못하고
올해역시 똑같이 밭에는 콩을 삼고 뒷화단에
꽃을 가꿔 들여다 보며 바쁜 날들을 좌충우돌
하듯 보내고 있는 우리 두식구이다
애들은 올적마다 성화를 한다
힘든데 이제 그만 밭일 좀 내퍙개치라고..
가을걷이 끝나면 내년에는 안해야지 하지만
봄이 되면 또 그게 안되서 사서 고생을 짊어진다
보릿고개에 서러움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심정을 모르리라 .
산도랑에서 두손으로 물을 움켜 목을추기고
허기를 달래본적 없는 사람들은 모르리라
살구가 읶었다
한입깨물면 고향집 담모퉁이의 추억
더 맛좋은 과일이 흔한세상에 살구는 촌스럽지ㅡ!
기관지에 좋다고 ㅡ청을 담거나 술울 담는덴다
내가 고향에서 자랄적에는 풋살구를 주워서
신맛을 무릎쓰고 한눈이 감기게 깨물어먹었던
그리운 추억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막내동생을 서느라고 입덧하시던 내 엄마가
보릿겨 둥구미속에 감춰놓은 살구를 향에
이끌려 찾아서는 훔쳐먹었던 보리살구 ..
뒷산에 밤꽃이 구름이 피여나듯 하얗게 일고
시골집 뒷뜰에 달맞이꽃 인동꽃이 만발을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 횡설수설 하듯이 추억속을
맴돌고있나보다
살구필요한 친구들은 다 모이시요
시골 촌순이네 마당으로요 .
모두에게 행복한 금요일을 빕니다
카페 게시글
내가 쓴 좋은 글
살구 읶는 이 맘때ㅡ우리일상 ..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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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
26.06.12 10:5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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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지런한친구 건강하세요
나도 어제밤 꿈속에서 그리운고향을 다녀왔다오
깨고나니 허무한꿈 한줄금 눈물을 흘렸답니다
밀살이 해주시던 아버지. 옹기종기 입벌리던 동생들ㅡ그립고 맘아리다
살구라 하니 더욱 그리워 ㅋ
우리들의 고향은 궁핍의 시절이라 더
그런건지 아기자기한 정이있었고 왠지
서러웁고 사무치게 그리워요
.우리들의 오늘을 빚어내기 위한
밑거름이였을테지요 우리 행복하게 삽시다
@비상구 나눠먹으면 더 맛있다던데 .
비상구가 오면 따줄텐데 ..
야생화들이 예쁜 그리워 친구 집 그냥한번 가 보고싶다는 충동! 살구가 아직은 파래 보이지만 금방 노랗게익어서 얼마나 달콤할까요
몸은 고달프지만 사람사는 맛이 있겠지요.
부디 건강해서 구수한 시골소식 전해주오 친구!
내일이면ㅡ아니 바람이라도 불면ㅡ
나뭇가지에서는 살구가 우수수
굴러떨어 질거고 효순이의
시골이애기는 계속될터이지요 ㅡ
지나는길에라도 행여 나의집을 바라볼까?
그러한 심정으로 기다리는 마음 ..
그리워친구 축하하고싶어지네 낭군님이 일하려 가시는모습 장하시네 늘두분 건강하셔
잘 읶은 살구도 멋지고, 뜨락의 꽃들도 예쁘지만
밭갈이 출동하시는 낭군 님의 늠늠한 모습이 젤로 멋지십니다.
곱게 사랑 나누시며 오래도록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