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8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를 차지한 최정 9단. 남녀 통합랭킹은 지난달보다 세 계단 오른 27위에 랭크됐다.
11월랭킹… 신진서, 35개월 연속 1위
안성준, 7계단 올라 10위권에 재진입
부동의 톱랭커 신진서 9단이 35개월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1월랭킹에서 신진서 9단은 랭킹점수 1만377점으로 2위에 400점 앞선 1위를 지켰다.
신규 반영된 10월 한 달간 1승2패로 랭킴점수는 21점 내려갔다. 통산 1위 횟수는 2018년 11월에 첫 1위를 차지한 후 43번째로 늘어났다.
지난 10월랭킹에서 입단 후 첫 2위로 올라섰던 변상일 9단은 10월에 4승1패로 그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달 9년 5개월 만에 3위로 내려갔던 박정환 9단(10월에 1승)의 랭킹도 그대로이다. 2-3위의 점수차는 55점이다.
이 밖에 10위권에서 강동윤 9단(3승1패)이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고 신민준 9단(3승3패)이 5위로 한 계단 후퇴했다. 김명훈 9단(3승1패)과 박건호 6단은 7위와 8위 자리를 맞바꿨다. 안성준 9단(16승1패)은 기사회리그를 포함해 13연승 행진으로 10위로 일곱 계단 급등했다.
여자기사의 랭킹은 최정 9단이 108개월 연속 1위를 독주했다. 10월에는 7승3패로 1점을 보탰다. 남녀 통합랭킹은 30위에서 27위로 약간 올랐다.
그 뒤로 김채영 7단(1승1패), 김은지 3단(6승3패), 오유진 9단(1승5패), 조승아 5단(3승2패), 조혜연 9단(3패) 순이다. 김은지와 오유진, 조승아와 조혜연의 랭킹이 맞바뀌었다. 통합랭킹은 김채영 76위, 김은지 96위, 오유진 106위.
바둑의 한국랭킹은 2005년 8월부터 매달 초에 발표되고 있다. 신예기사의 공식랭킹 진입 대국수는 30국. 1년 이상 대국이 없으면 랭킹에서 제외되며 복귀 시에는 마지막 점수를 기준으로 책정한다. 이번 달에 랭킹을 부여받은 기사는 지난달보다 2명 줄어든 3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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