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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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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이야기 금강경-무상,무주,묘유
시냇물 추천 0 조회 163 23.04.11 09:4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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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4.13 07:38

    첫댓글 육조혜능스님은 금강경 주석서인 <금강경 오가해> ‘조계육조선사서’에서

    ‘금강경은 무상을 종지로 삼고(무상위종 無相爲宗),
    무주를 바탕으로 삼고(무주위체 無住爲體),
    묘유를 작용으로 삼는다(묘유위용 妙有爲用)고 하셨어요.

  • 작성자 23.04.13 07:51

    https://naver.me/Fa3s1tHC
    선과 〈금강경〉에 대한 오해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이 시대에 가장 유명
    한 철학자 도올 선생은 <금강경 강해>에서
    이렇게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금강경>이야말로 선종의 기초경전인 것인냥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건대, 〈금강경〉과 선종은 역사적으로 일푼어치의 직접적 관련도 없다....禪
    이란 본시, 중국의 당대에나 내려와서, 이전의 일체의 교학불교를 부정하는데서 생겨난不立文字, 直指人心의 아주 래디컬한 토착적 운동이고 보면, 禪은 문자로 쓰인 모든 경전
    을 부정하는 일종의 반불교운동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도올 선생은 <금강경>을 '인류 최고의 지혜서'라 하여 그 가치를 높이 보는 것은 불자들과 인식이 일치한다

  • 작성자 23.04.13 07:56

    도올은 금강경이 선종의 소의경전이라는 사실은 부정한다. 도올이 〈금강경〉과 선종의 관계를 저토록 부정하는 이유는 중국에서 탄생한 ‘모든
    경전을 부정하는 반불교운동'이라 보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禪은 불교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의 인식이라 하기엔 안타깝기 짝이 없는 주장이다. 그런데 돌아보면 도올만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불교계 안에도 남방 상좌부승가에서 공부하고 온 일부 스님과 재가불자들조차

    선은 부처님 가르침이 아니고 중국에서 도교와 만나 탄생한 변종 불교라 폄하한다.

    동아시아 불교사상문화의 중심이고 한국불교의 유구한 선 사상을 이렇게까지 부정하는 것은 곧 자기 부정이 아닐까?

  • 작성자 23.04.13 07:58

    https://naver.me/FzmZ14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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