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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마당/자유게시♠ 대은大隱 변안렬邊安烈 장군將軍 불굴가不屈歌
우아미 추천 0 조회 310 13.02.09 14:1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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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2.09 19:47

    첫댓글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 권력의 추악함과 저열함이 이렇게 드러난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고려의 백성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 새로이 나라를 세우겠다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그를 위해 선택한 수단이라는 것이 꼬투리를 잡아 없는 죄를 씌워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실제 역사에서도 우왕의 복위시도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들이 있다. 특히 이성계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황산벌 전투 당시 도체찰사로 사실상 이성계의 상관으로 참전했던 변안렬이 이와 연루되어 제거된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위화도 회군을 함께 주도했던 조민수와의 힘겨루기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고 난 뒤였다. 구체제

  • 작성자 13.02.09 19:51

    를 대표하던 조민수는 신진세력인 신진사대부가 주도한 전제개혁의 논의에서 힘과 명분에서 밀리며 숙청당해 유배되어 있던 중이었다. 이성계가 주도하는 새로운 정국을 위해서는 새로운 판이 필요했다.

  • 작성자 13.02.09 19:53

    하필 최영의 생질인 김저가 우왕의 명을 받들어 곽충보, 정득후 등과 이성계를 죽이려 모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공교롭거니와, 더구나 그 사건으로 인해 숙청된 면면이 앞서도 말한 위화도에서 군을 돌리는데는 동참했으나 우왕의 폐위에는 부정적이었던 변안렬을 비롯, 회군을 함께했던 왕안덕, 정지 등의 무장들과 이인임의 동생이며 창왕의 외조부이기도 한 이림 등 이성계의 정국장악에 방해가 될 만한 인물들이 대다수였다. 특히 이 가운데 다시 일부는 이성계가 정권을 장악하고 난 뒤 다시 복권되어 조정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창왕을 폐위함으로써 함께 창왕을 옹립했던 조민수와 이색을

  • 작성자 14.06.13 22:51

    무력화시키고, 자신이 세운 공양왕을 통해 정국을 오로지 자신이 주도한다.

    우왕과 창왕의 출신문제가 불거진 것도 결국 신하로써 무려 두 명의 왕을 폐위시킨데 따른 명분상의 문제와 더불어 창왕이 즉위하는데 힘을 보탠 이색과 조민수를 공격하기 위한 빌미였을 것이다. 물론 이성계 역시 처음에는 창왕이 즉위하는데 반대하지 않았으나 이미 창왕을 폐위시켜야 하는 상황에서는 처음부터 창왕의 즉위를 반대하는 입장에 서 있지 않으면 안되었다. 우왕을 옹립하여 국정을 장악했던 이인임처럼, 창왕을 끼고 권력을 쥐려 했던 조민수처럼, 그렇게 이성계 또한 공양왕을 세워 차근차근 새로운 왕조를 열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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