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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이 보이는 마지막 (딤후2-10) 2023년 10월14일(토요일)
찬양 : 지극히 높은 주님의
본문 : 딤후4:6-8절
☞ https://youtu.be/JjEDeYLG208?si=BSMNTSe-zlChSZNb
D-15
이제 금요세미나는 김성일 목사님을 통해 주신 귀한 은혜로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수고하신 목사님께 주님의 갚아주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다음주 중에 웨이브리즈 플랫폼은 가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곳에 준비한 콘텐츠를 입히며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한다. 시간이 빠듯한 가운데 파트프라임 개발자들의 수고가 감사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느라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서지혜 디렉터의 수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어제 정영오 대표님과의 만남 ~ 도저히 버틸 수 없는 IT업계의 큰 불황속에도 당당하게 직원들을 지켜내며 상황을 넘기겠다고 선언하시는 모습에 크리스천 기업가의 진정한 가치를 보게 되었다. 직원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그 많은 적자들을 모두 자기의 빚으로 고스란히 담아내야 하는데 ... 과연 나는 그럴 수 있을까? 생각하며 주님을 신뢰하며 거룩한 빛으로 살아가는 크리스천 경영인의 한 모습을 보았다. 주님 축복하소서. 길이 되어주소서.
주일을 준비하는 날,
비가 오는 날씨라 그런지 몸이 힘들다. 한 주간을 지내며 기쁨도, 설렘도, 힘겨움도 이 몸이 버텨주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며 나의 육체를 축복하고, 마음도 축복하며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세상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너는 그들을 자극하고, 훈계하고, 설득하는 일을 멈추지 말고 복음 전하는 일을 힘써 행하라고 권면한 후 자신이 떠날 시간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6-7절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표준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나는 이미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고>
자신이 감옥에서의 순교로 마쳐질 것을 예견하며 그는 부어드리는 제물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조금의 두려움과 아쉬움이 없고 오직 영광스런 모습으로 고백하는 바울의 고백이 오늘 아침 큰 울림으로 전해진다.
이 부분을 메시지 성경은 조금 더 해석하여 전한다.
<그대가 이어받으십시오. 나의 죽을 날이 가까웠고, 나의 생명은 하나님의 제단에 제물로 드려졌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달려 볼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경주입니다. 나는 열심히 달려서 이제 막 결승점에 이르렀고, 그 길에서 믿음을 지켰습니다>
화려한 조명에서 외치는 소리가 아니다. 비참한 감옥에 갇혀 순교로 죽어야 할 자리에 자신의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에게 자기의 길을 이어받으라고 외치는 바울의 이 외침이 내겐 큰 감동이다.
금주간 땡스기브 송수민 대표가 하루 찾아왔다.
목사님 언제까지 이렇게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야 합니까? 목사님의 삶을 보며 자신은 도저히 그렇게 살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 아마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우리의 숙명이 이렇게 살아가는 삶이 아닐까요? 우리는 돈이 없어서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주님이 주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로 인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또 다시 이런 상황을 버티며 계속 걸어가기로 다짐했다. 아마도 앞으로 수없이 흔들릴 것이다. 그러나 이런 동역자들과 그렇게 서로 손잡아 주며 격려하며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우리도 바울처럼 마지막 주님께 우리의 생명을 부어드리는 제물이 될 수 있고, 영광스럽게 또 다른 사람에게 바톤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소중한 디모데가 옆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나도 바울처럼 그렇게 마지막 순간을 영광스럽게 넘겨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님 ~
바울이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은혜와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8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운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메시지 성경으로 다시 본다.
<이제 남은 것은 환호소리, 곧 하나님의 박수 갈채뿐입니다. 그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공정한 재판장이십니다. 그분께서 나뿐 아니라, 그분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도 공정하게 대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
그렇다.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았고, 죽음 이후에 이 소망을 믿었기에 억울한 죽음앞에서도 당당하게 영광스런 모습으로 세상을 향해 멋짐을 뿜어내면서 외칠 수 있었던 것이다. 주님은 내게 물으신다. 너는 이 사실을 믿느냐고 ~ 그래서 마지막의 자리가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그 마지막에 바울처럼 외칠 수 있느냐고 ~
솔직히 나의 힘으론 장담할 수 없다. 분명히 넘어질 것이다. 지금까지도 이렇게 버티며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내가 버티지 못할 때면 다양한 사람들을 동원하셔서 나를 위로하시고 힘을 주사 일으켜 주셨기에 가능했다. 또 내게 너무도 많은 소중한 분들을 붙여주셔서 함께했기에 올 수 있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이제까지도 있었고, 또 앞으로 있을 것을 알기에,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의 박수갈채가 있음을 알기에 나의 힘으론 장담할 수 없지만, 오늘도 이 길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다. 주님 ~
주님, 지금까지 인도하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늘 함께하는 이들을 붙여주셔서 이 종을 이끌어 주심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진작에 넘어져야 하는데 아니 수없이 실수하고 끝났어야 하는데 그 많은 실수의 자리를 주님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덮어주사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죄인의 괴수인 저를 붙잡아 이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당당하게 바울처럼 마지막에도 주님께 부어드리는 제물로 드려지게 하시고 바톤을 이어갈 수 있는 종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랫폼이 10월28일 출시되어 주님 뜻 이루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세워지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6. 왓이프 개척학교 3기를 통해 젊은세대 사역자가 일어나게 하소서.
7.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