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
미술쪽엔 영 관심이 없어서 처음 책을 봤을땐 변기에 관한 이야기인가보다 했습니다..
하나의 작품이라고 하니 정말 황당하면서도 놀랍기도 했어요~
그 모든 이야기가 쉽고 재밌게 이 책에 담겨져있답니다.
뒤샹은 흔하디 흔한 변기에 생명을 불어넣었답니다...
처음엔 그냥 변기 825로 있었지만요...제작과정에서 붙혀진 제품코드겠죠?
적나라하게 변기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전 그냥 이야기책이 참 직설적이네...했는데 역시 저희 딸
웩...하면서 코막고 읽더라구요...ㅋㅋㅋ
그만큼 변기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씌여졌단 말이겠죠?
엉뚱한 화가 뒤샹씨는 프로펠러를 보고 이것보다 더 멋진걸 누가 만들수 있겠냐며 투덜거리죠
작업을 하다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야하는데 ...고민을 하다
자주 가는 철물점에서 변기825와 첫만남을 갖게 되요~
그리고 집으로 가져와 뒤집어 놓고 이름을 지어줍니다..바로 '샘'
뒤샹씨는 국제독립미술관 운영위원이였는데 신분을 속이고 샘을 미술관에 전시회 놓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엄청났죠..예술에 대한 모독이란 소리까지 듣지만 뒤샹씨는 변기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아요
하지만 뒤샹씨와 변기 샘은 미술전에서 쫓겨났답니다...
하지만 뒤샹씨의 새로운 예술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변기 샘은 변기로 태어났지만
변기로 살지 않은 유일한 변기가 되었답니다...
현대미술 전시회를 몇번 가보았지만 저도 아직은 멀었나봅니다...볼때 이해안가는 작품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보고 신기해하고 흥미롭게 보는 모습을 보고 아~ 난 아직 멀었구나....하고 생각했답니다..
발상의 전환이 바로 현대 미술의 시작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꼭 그리고 만들고 하지 않아도 생각만으로도 멋진 작품이 나온다니 너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 책 한권에 유명한 작품도 많이 나와서 비교해보기도 하고 읽어보았어요...
고흐의 방도 있고 모나리자 그림에 낙서한 듯한 그림도 있는데 이것도 작품이더라구요
마르셀 뒤샹의 1917년 작품 엘.아슈.오.오.큐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 작품 존 케이지..등
현대미술이 알고 보면 참 재밌는 작품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우리 아이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현대미술에 도전할 수 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 현대미술에 관한 것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여러작품들을 만나보아서 더 좋았던 책...^^
주위에 소개시켜 주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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