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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오빠 "
"왜"
" 언니랑 대화를 좀 나눠"
" 류람이한테나 가자"
"오빠~~~~"
" 은세령"
"응?"
" 너 나모르냐?"
"내가 오빠를 왜 몰라?"
"내성격모르냐고"
침착한 목소리였다 희미하게 그의 목소리는 떨리고있었다
세령도 대충 그가 화나있다는걸 알아
더이상 그에게 말을 걸지않았다
청민은 주련의 옆에서 주련에게 장난을 치고있고
세령은 진아와함께 걸어갔고
세윤은 지후와 앞장서 걸어가고있었다
" 근데 우리 바이크 나두고 왜 걸어가는걸까?"
" 왜? 다리아퍼?"
"아니 ... 언니는 안아파?"
" 난 별로"
"하긴, 언니 싸움잘하지"
"너도 잘하던데?"
" 아까 련이언니가 하는 말 못들었어?
나보고 싸움못한다고햇는데"
함께 걸어가고있는 진아에게 투덜거리는 세령
그런 세령을 보면서 진아는 자신의 언니가
자꾸 세령의 모습과 겹쳐보였다
"언니?"
"아 응"
" 뭔생각해?"
"아니야 "
" 뭐야-"
" 주련이가 싸움을 엄청 잘하는거지-"
" 난 오빠랑 언니랑 결혼해서 나은 작품이 기대되"
"난 너랑 류람이가 만든 작품이 더 기대되는데?"
"어째서?"
"그냥..... 왠지"
"왠지..?"
" .......... 뭔가가"
"뭔가가..?"
" 그냥 경찰서를 지집 드나들듯이 하는 애가 태어날것같아"
"경찰서를...집인듯...? 그럼 우리애가 경찰이 된다는거야?"
"..........."
진아의 뜻은 -> 문제아
세령의 뜻은-> 경찰
정 반대의 생각을 하는 그녀들
세령의 말에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저 귀여운 미소를 짓는 진아
그런 진아를 슬쩍 돌아보고있던 지후의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가 띄었다
실실 쪼개는 지후의 머리를 손으로 돌려
자신을 보게하는 세윤
"뭐야 감상하는데 "
"오랜만에 날 감상해라"
"토나와"
"개새끼"
" 주련이보다 진아가 더 이쁜것같아"
"뭐라고?"
" 아니냐?"
"장난하냐?"
" ....... 병신새끼"
" 아진짜, 애새끼들이 이젠 넘버원아니라고
막 기어오르네!"
" 그거야 니잘못이지"
" 아진짜!!내가 다른지역애들처리하느라
얼마나 고생햇는데,겨우 돌아왔더니
날 대하는것들 태도가 이거야!?"
" 다른지역애들 건들였냐?"
" 화성새끼들 지역애들 좀 건드렸어"
" ....... "
" 새끼들 ....... 쨉도 안되던데"
"그래서 오늘 애들이 별로없었구나"
" 고맙지않냐?"
"너 꽤나 일치고 다녔구나,
너나 류람이나 다를게 없네"
"아 이새끼가 진짜!"
" 주련이 챙겨라 가서"
" 놔둬라 딴남자랑 놀고있는데"
" 딴남자랑 놀고있다고?
널 보고있는 주련의 눈길이 안느껴지냐?"
" ......."
청민과 얘기를 나누면서 세윤을
힐끔힐끔 보고있던 주련
세윤이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고개를 휙 돌려버리는 주련
그런 그녀의 행동에 세윤의 얼굴에 미소가 띄었다
"아 ..... 몰랐네"
" 병신새끼. 누구는 받고싶어도 못받는거다"
"어?"
" 너 그거아냐?"
"뭘"
"첫사랑은........ 절대 잊지못한다는거"
"......."
"니 첫사랑은 누구냐?"
"몰라 기억안나는데"
"주련이 아니야?"
".......... 아닐걸"
" 다행이네"
"뭐가"
"첫사랑은 절대 안이루어진다잖아"
" 은세령도 류람이새끼가 첫사랑일텐데"
"......... "
"할말없지 지후야"
"어 없어"
" 훗"
"악!!!!!!!!오빠!!!!!!!!!"
갑자기 뒤에서 다다닥 걸어오는 세령
세윤이 그걸보고는 뒷걸음질을 하자
인상을 팍 구기더니 한마디 꺼내는 세령
" 우리 이렇게 걸어가다가 류람오빠 죽는거 아냐?"
"그런말 하지말라고했지"
" 빨리 가자니깐"
" 가고있잖아"
"아 지금 우리가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한사람의 생사를 보러가는건데!!
그것도 내 남편될사람을!!!"
"왜 니남편이냐?"
"그럼 오빠마누라 삼을래!?"
"........그런소리하지마,악몽이다"
"거봐,그러니깐 빨리 가자"
" 간다 가!"
그때,뒤에서 들려오는 바이크 소리
수십대의 오토바이가 그들을 둘러쌓았다
" 이것들은 또 뭐야"
" 데리러 온거냐?"
"네!!!!"
누군지 아는듯한 세윤의 표정
편안하게 말도 걸었고
그에 돌아오는 존댓말의 대답
대충 세령도 누군지 눈치를 챘다
" 아!!! 내가 돌맹이 던진건 미안해-
하지만 그땐 상황이 안좋았어-"
쓰고있던 헬맷을 휙 벗는 윤
세령이 입이 쩌억 벌어졌다
머리에 칭칭감고있는 붕대
" 하하하하........."
'내가 그때 너무도 힘조절을 안했구나
사람죽일뻔했다'
" 누나 안녕하세요"
" .......... "
윤의 인사에 멍하니 그의 얼굴을 보던주련이
천천히 윤의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리고선 싸늘한 목소리로 윤에게 물었다
" 넌 누구 직속인거야"
"네? 저 누나"
"나한테 말한마디없이 사라졌다가
나타나서 인사하면 ...... 그땐 난 뭘 어째야할까"
"누나"
" 직속이 해야할일을 ...잊은거냐?"
" ...... 죄송해요 누나"
"은세윤 나 직속 바꿔줘"
"강주련"
" ........ 내가 너한테주는 벌은 이걸로 끝낼거야
마음속으론 엄청 패주고싶은데
........ 어차피 내 직속이 아닌 녀석 건드려서 뭐해"
" ........."
" 강주련, 이새끼 한번만 봐줘라"
" 나 다른녀석으로 직속구해줘"
"언니 너무 심하잖아"
"뭐가"
"언니마음알겠지만, 윤이도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오빠 도와주려고 그런거잖아
윤이한테는 언니도 중요하지만....그래도 넘버원인 오빠말이
더 우선이였을거야..... "
"................... 그럼 세윤이 직속을 하던가"
"언니!!!!!"
"누나 .... 누나뜻 따를게요
주인의 마지막 명령은 따라야죠"
"..... 언니- 윤이가 불쌍하잖아"
" 우선 류람선배한테 가봐야할것같아요
많이 다치셨는데, 제가 갈려고하면
오지말라고 소리를 치시는바람에
세령이가 가는게 좋을것같아서요"
"오빠 많이 다쳤어?"
".... 응"
황급히 바이크에 올라타 류람이 있는곳으로 가는 그들
윤의 뒤에 타고있는 세령의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그걸 느꼇는지 윤이 최대한 빨리도착하기위해 속력을 올렸다
몇분이 지나지않아 도착한 공원
도착했을때는, 바닥에 누워있는 두명의 남자
얼마나 싸운거였을까. 둘다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거칠게 숨을 내쉬고있는 두 남자
누워있던 류람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세령을보았다
그리고선 웃으면서 손을들어 흔들었다
"저 바보가"
세령이 다가가려하자 손에 힘을줘 오지말라는 제스처를 하는 류람
가고싶었지만 류람의 부탁에 갈수가없었다
류람이하고 싶은 일이 끝나지않은 상황이였기에
세령은 그자리에서 류람을 지켜보는수밖에 없었다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화성고대가리
류람도 기침을 해가면서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있을 힘도 없어보이는 두 사람
" 세령아 가서 말려"
"응?"
"이 상황 계속 이어가면 류람이가 져"
"언니"
" 가지마라 은세령"
세윤의 말이였다
"지더라도 저녀석 끝내고싶을거다
언제까지 ...... 얽매여 살고싶지는 않을거다"
" .....하지만 언니가"
" ...... 저새끼가 원하지않을거야"
"....언니 "
" 사람 목숨하나 잃고싶으면 그렇게 하든가"
세윤을 겨냥한 주련의 말이였다
세윤의 얼굴이 굳어져 주련의 팔목을 끌어당겨
공원의 뒷쪽으로 데리고갔다
"왜이래!!!!!!!!야!!"
" 따라와"
" 놓고 가!!!아프다니깐"
" 이윤!!너도따라와"
"네"
공원의 뒷쪽에 모인 그들
"뭐야 왜이래?"
" 아우씨 진짜"
" 왠 짜증이야"
" 야 강주련"
"왜"
"나니 직속 못바꿔줘"
"왜"
" 이새끼... .. 씹"
" ...."
" 너때문에 간거야"
".....뭐가"
" 이새끼 너 지켜주겠다고 간거라고"
"........."
" 그러니깐 봐줘라
이새끼 ... 아씹"
" 선배 제가 말할게요"
" 아 그래라"
" 저 ... 우선 죄송해요 누나"
"...."
" .......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어요 ..
그냥 전 ... 세윤선배 말 무조건 따라야겠다는
그런생각밖에 들지않았어요. "
".....그래서"
" 직속 바꿔드릴게요....누나한테
폐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 세윤이가 그랬잖아 나때문에 간거라고"
"아니에요. 그냥....저 .... 세윤선배를 위해서 간거에요"
"이윤"
" 그런거에요 누나"
".... "
" 윤아"
"네"
" ....... 직속 바꾸지마 니가 계속해줘"
"네?"
" ......... 세윤이 뜻이...뭔지는 누구보다
내가 더 잘아니깐. ... 그냥...잠깐화나서
너한테 그런거야"
"누나"
" 그리고........."
"네?"
" 아니야 ..나 류람이한테 갈래"
"그것보다 ....류람이 많이 다친거냐?"
" 갈비뼈 3개는 기본으로 나갔을것같고...
그리고 왼쪽팔이... 골절된것같아"
"......................"
첫댓글 꺄 댓글남기고오니깐바로오네 >_< ㅇ우리류람잉 ㅠ.뉴
감사합니다^^
어뜩해~~갈비뼈3개~~~짱이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헐..다행이다...류람이...많이다친건가?그정도면?언능말려야지 ㅠㅠ 세령아~~
감사합니다^^
힝..ㅠㅠ 류람이가 많이 다친건가??ㅠㅠ
감사합니다^^
으~~~~악-----------------
감사합니다^^
//////류람이 어케요 ㅠㅡ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