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도 안 올라오고. 날도 덥고....눈꺼풀은 덮히고..머리는 안 돌아 가고..반짝반짝한거 나와야 하는데....아............쒸...
지금도 루어는 거의 생초보지만, 난생처음 루어대를 잡은게 케나다 로키산맥에서 였습지요. 낚시허가증이 있어야 하는지라 어쩌다 로키 구경하게 된 사람이 몇십불하는 최소한 한달짜리를 사고, 가게에서 루어대를 빌리고, 스푼을 하나 떡하니 달아서 호수가에서 퐁당퐁당 던졌습지요. 잡힐리가 있나요. 그 호수에 머가 들었는지 암것도 모르는 머나먼 한국서 온 쌩초보에게 텀벙텀벙 던지는 돌에 맞을 물괴기가 있기나 한가요. 쩝.
근처에 있는 강으로 갔습지요. 캐나다 로키산맥의 강에서 흐르는 물색. 죽입지요. 오염하나 안된 자연 그대로의 푸른 물. 또 텀벙이기 시작. 테레비 보면 연어가 바글바글하고, 하다못해 곰새끼들이 입벌리고 있으면 뛰어오르다 잡히던데.... 테레비는 테레비..현실은 현실이었던가 봅니다. 연어는 때가 되야 올라 온다는 건 나중에 안 일입지요. 머..걸리는게 있어야지...쩝.
헛지랄 열심히 하다가 비싼 달러만 날린 허접스런 얘기였슴다.
언제 또 맘이 동하면 지게 작대기에 노끈달아 괴물메기 잡은 꼬맹이 얘기나 올립지요.
아..쒸.... 더운 여름엔 그저 휴가나 가서 물가에 발이나 퐁당 거리고 물고기나 걸어 올리는게 장땡인데....
첫댓글 보지 말랬는데 봐서 죄송합니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