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분들도 많으시고..이제 가야할 사람들고 많을것 같고 해서 갑자기 군대 이야기도
드문드문 생각이 나고...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적어봅니다
영웅 심리에 빠지지 마십시요
본필자도 한때 그랬지만 고등학교까지 거쳐오면서 육군은 군대도 아니다 어차피 가려면
쫌 빡씨고 이름있는데 가야한다 라는 대부분 아이들이 생각을 하던...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저는 육군 병장 출신이며 애국,부모사랑,여자존중,친구사랑,이웃사랑,사회견문
우정,타협 등등 많은것을 배웠습니다..훈련? 힘듭니다..ㅎㅎ 어디라고 안힘들겠습니까?
육군이 군대냐?라고 하는 사람 있다면 갔다와서 글 올리세요..
제 사촌동생이 부평에 공수특전하사관 중사로 있으며 폭파주특기 입니다..
물론 얘네들 군복부터 뽀대나고 훈련 자체도 예비역인 제가 봐도 멋집니다만...ㅎㅎ
후회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지금 연장 근무하게 되서 5년차인데..죽을 맛이라 합니다 ㅎㅎㅎ
훈련이야 이제 몸에 뵈고 밑에 애들 우글우글 하니까..편안한데 사회돌아가는거나 그런...
암튼 후회 많이 합디다..물론 자신이 특전사 중사라는대에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결론 똑 같은 군대입니다..결정은 자기가 하는 거지만 영웅심리에 결정하지마십시요..
군대를 안가는 방법은 많습니다..
어디 한군데를 반병신 만드세요 싫죠?군대 가세요..
사법고시를 패스하세요 법무관으로 병역 의무 대체합니다 머리나빠요? 군대가세요
한 2~3년정도 주위 사람들도 다 알때까지 하리수처럼 사세요..정신착란으로 제2국민역됩니다
싫으세요? 군대 가세요
사고를 치세요..적당한 선에서 치되 실형이 1년 6개월 이상되어야합니다. 1개월이라도
모자라면 군대갑니다. 대신 빨간줄 끄입니다.싫으세요? 군대가세요
부양가족 3인 이상이면 변제 받을수 있습니다.
부모가 한쪽이라도 있으면 안됩니다.. 혹은 계시더라도 병원 치료나 장애를 증명할수 있는
자료가 있으면 괜찮습니다..물론 사회생활 불가라는 판정이 나야 겠지요..
애둘 놓으면 안간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기입니다..부모님이 있다면 대신먹여 살려줄수 있으므로 가야합니다
여러 면제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갑자기 생각해내려니 암담하네요..이정도 해두겠습니다.
혹 곧 갈 친구들을 위해 훈련소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지와 먼 거리의 훈련소로 갑니다
예)부산일 경우..의정부 백이보 논산 등등...
준비물은 없습니다.,..같이 가는 친구들 고기사줄 돈이나 듬뿍 가져가세요..
여기서 속설 하나!!! 훈련소까지 따라와서 엉엉 우는 애인...십중팔구 도망갑니다
그만큼 정이 많아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겁니다..그때 누군가 힘이 되주면 넘어갈 공산이 큼
강당 혹은 연병장에 가족들과 보통 사단장의 설교를 듣습니다..참으로 군대 좋구나
생각도 들겁니다..일주일에 카레도 주고 햄버거도 주고 자녀의 건강에 최선을 다하는 군대니
뭐니 그런생각 많이들겁니다..주절주절...................................
그러나 그것은 사기입니다..ㅋㅋㅋㅋ 그 간사한 표정과 말투는 친구 부모가 나가면 달라지지요
갑자기 앗 속았다 싶을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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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직업군인이나만들지,,그럼안가도되는데..일본미국영국처럼..북한땜시..
아프면 당연히 약줍니다.. 머리아프면 감기약..배아파도 감기약..다리가 부러져도 감기약..ㅋㅋ
솔직히 일반사병들이 군생활하기엔 해병대 담으로 육군이 가장 힘들다구 생각합니다..머 개인보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특전사나 공수부대는 대부분 사병이 아닌 직업군인으로 가기 땜에 제외하구여.. 육해공군 중 육군이 이래저래 가장 혜택을 못받는편이지만 육군에 지원되는 국방비가 젤 안아까운거 같음..ㅋㅋ
그 감기약에는 언제나 베아제한알씩 꼭 들어감..ㅋㅋ.저도 육군훈련소들어갔을때 연병장에 부모형제친구있을땐 좋은 말 격려해주고 하더니...그들과 헤어지고 으슥한 연병장으로 들어가자마자 "이 개***!""여기가 사회냐 이***""빨리 안뛰어!" 여기저기서 욕이 바가지로..ㅋㅋ.순간 당혹...했던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