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쉬자..
글 / 중마
아니...
오늘이 설인데 늦잠을 자면 되나....
어서 일어나라!
아무리 설 풍속도가 달라져도
아침에 떡국먹고 세배하는건 당연하지
이방저방 불을 켜고 분산을 떨었더니 그 때야
일어난다.
아참 준비하고 세배부터 해라.
이건 엎드려 절받기다. ㅎㅎㅎㅎ
니네들 세배 안하면 세배돈 없다.
아침을 차려놓고 세배를 한다.
덕담을 몇마디 하고 준비한 흰 봉투를 주었다.
이건 꺼꾸로다.
애비가 퇴직하면 앞으로 니네들이 나한테
용돈 줘야해...알았나. ㅎㅎㅎㅎ
나이가 들만큼 든 자식도 철부지다.
척척 알아서 하면 얼마나 좋아..
부모라 그런지 자식들이 아직도 어린애 같다.
이건 잔소리를 하고 알아듣게 말을 해야하니
참 어른 노릇 힘들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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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설 쉬자..
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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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4 16:4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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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식이 품안에 자식이란말도있지만 멀리 떨어져살아도 걱정을 떨치지못하고사니....그래도 아침에깨워서 엎드려절받을수있는 아이들이라도곁에있다는게 부럽네요.새해복많이받으세요.
ㅎㅎㅎㅎㅎㅎㅎ 아버님게 받던 봉투 생각이 절로 나네요 ㅎㅎ 이제는 내가 주고 있지만...........
난 언제 세배돈 받아 보았나...까마득합니다. 다음 설엔 남편에게 세배를 하고 받아 내든지 해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