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인 당신에게
우련祐練신경희
도토리가 몸을 뒹글고
다람쥐가 소스락 거리는당신 마을에
발이 닳도록 다녀왔습니다.
장미향기 넘치는
외 딴 마을 어귀
이제는 빈 집이 되어버린
당신 마을에는
빨래가 펄럭이지 않습니다.
땔감이 모자라
허리굽혀 나뭇가지를 줍는
아름다운 당신의 모습이
젖은 검은 눈동자위에
아른거릴뿐
당신이 떠난 빈 자리에는
두손모아 무릎 꿇고 않아있는 빨간우체통
수신자가 없어
우표마저 붙일 수 없는
하얀 편지 봉투만이
오늘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바다정경
첫댓글 슬프고 애잔하면서 그립습니다.
계절이 주는 쓸쓸함에 영상도 음악도.... 그렇지요.나눔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분께 감사합니다.하루 하루 기울어가는 12월의 문턱에서 우리 모두따뜻한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로운 대림시기 보내시구요. 기쁜 주님 성탄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나무님.^^*
오랫만에 들러 선율에 취해 푹 쉬다 갑니다 늘 수고하시는 다솜이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다정하신 님께도 주님 축복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첫댓글 슬프고 애잔하면서 그립습니다.
계절이 주는 쓸쓸함에 영상도 음악도.... 그렇지요.
나눔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 기울어가는 12월의 문턱에서 우리 모두
따뜻한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로운 대림시기 보내시구요.
기쁜 주님 성탄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나무님.^^*
오랫만에 들러 선율에 취해 푹 쉬다 갑니다 늘 수고하시는 다솜이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다정하신 님께도 주님 축복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