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타마와시: 하쿠호의 몽골 그룹과 교류하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며 "돗토리 사건"에도 참가하지 않았던 독자적인 위치
오오즈모 9월 바쇼에서 동군 마에가시라 3위의 타마와시가 쇼와 이후 최연장인 37세 10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7월 바쇼에서 서군 마에가시라 2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치노조에 이은 히라마쿠 우승 리키시가 되었다. 몽골 출신 리키시로서는, 5월 바쇼를 제패한 요코즈나 테루노후지로부터 3연속이 된 셈이다. 그러나 타마와시는 몽골 출신 리키시 사이에서 독특한 위치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각계에는 몽골 출신 리키시가 18명. 산야쿠만 해도 이치노조 외에, 전 요코즈나 아사쇼류의 조카인 세키와케 호쇼류, 코무스비로서 세 명의 오제키를 이기고 9승 6패를 기록한 키리바야마가 있다. 오야카타에도 미야기노(전 요코즈나 하쿠호), 다카사고(전 세키와케, 아사세키류), 오시마(전 세키와케, 교쿠텐호), 가쿠류(전 요코즈나), 니시키지마(전 마에가시라, 쇼텐로) 등 5명이 이름이 올라와 있다.
몽골 출신자는 각계에서 큰 세력이 되었음이 분명하지만, 전 하쿠호의 축하에 타마와시는 미소를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 하쿠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타마와시와의 투샷 사진을 올리고 「타마와시 우승 축하합니다~」라고 축하했지만, 준비실에서 찍은 셀카 사진에서 하쿠호 뒤에 찍힌 타마와시는 마스크 너머에서도 미소를 띠지 않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사진)
NHK 『선데이 스포츠』에서 13일째 경기 후 전 하쿠호가 타마와시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거기서도 타마와시는 미소를 짓지 않았다. 젊은 오야카타는 이렇게 말한다.
「몽골인 리키시에게는 몇 개의 그룹이 있지만, 타마와시는 하쿠호의 그룹과는 교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여동생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와, 우연히 이즈츠 베야에서 카쿠류의 케이고를 본 것이 입문의 계기였지만, 도효에서는 정이 들지 않기 위해서 각계의 몽골 커뮤니티에 가입하지 않기로 했다. 몽골 출신 리키시의 정점에 있는 하쿠호와는 거리를 두고 있어서, 그것이 이번 우승한 투샷에서의 모습에도 나온 것이 아닐까」
타마와시의 독자적인 위치는 2017년의 "돗토리 사건"을 되돌아봐도 잘 알 수 있다. 돗토리 순업의 밤 당시 세 명의 요코즈나였던 하쿠호, 카쿠류, 하루마후지가 몽골 출신 리키시들을 소집하여, 그 자리에서 하루마후지가 타카노이와를 폭행한 것이 발각된 사건이다. 하루마후지는 그 사건을 계기로 은퇴하게 되었다. 원래 하쿠호 무리와 거리를 두려던 다카노하나 베야의 타카노이와가 그 모임에서 불려나와 트러블로 발전한 것이지만, 타마와시는 참가하지 않았다. 「그날은 즐겨 보는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드라마 『부인은, 취급주의』를 보느라 모임에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그 에피소드만으로도 동향의 리키시들과의 관계성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협회 관계자)
돗토리 사건을 계기로 몽골 출신 리키시들의 관계성은 크게 변했다고 하지만, 그중에서도 타마와시는 독특한 존재로서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스모 담당 기자는 말한다.
「하쿠호와 카쿠류가 은퇴한 후, 같은 비행기로 일본에 와서 돗토리 시로키타 고교에서 함께 있었던 테루노후지와 이치노조를 중심으로 몽골 출신 리키시들이 재결속했다고 하지만, 거기서도 외로운 늑대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 타마와시. 그는 올해 테루노후지에서 4개의 킨보시를 따냈으며, 우승 퍼레이드의 기수도 같은 일문의 몽골인 리키시인 이치노조가 아니라 옛날 타마와시의 츠케비토를 했던 타카다가와 베야의 카가야키가 맡았다. 동향의 리키시들과는 선을 긋고 있다」
동향의 선배들에게도 아첨하지 않는 철인 타마와시가 오래 활약하는 것으로, 각계의 세력도는 하쿠호 무리가 군림하던 시절과는 크게 달라져, 더욱 열띤 도효가 기대되는 것은 아닐까.
출처: https://news.yahoo.co.jp/articles/681b6f4692f9d3d613e024638fa093d9ddc972ba
첫댓글 타마와시에 대한 일본내 호의적인 여론을 반영하면서도, 하쿠호와 몽골 출신 리시키들을 정말로 싫어 한다는 인상이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앞으로 스모판에서 몽골계의 강세 경향은 더욱 짙어지리라고 봅니다.
지금도 군소 헤야들의 경우 일본인 제자들은 그만두고 나갈까봐 오야카타들이 엄격히 지도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일본인 선수들의 경우 설령 이른 나이에 두각을 보인 유망주라고 하더라도 일찍부터 스모 헤야에 입문하기 보다는 장래의 취업을 염두해두고 일단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점점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헤야별 1명씩으로 외국 출신 제자의 입문을 제한하더라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몽골 출신 리시키들의 정예화만 가속화할 것입니다. 모티베이션도 부족하고, 프로 스모 입문도 늦어지고 있는 일본인 제자들에 비해 몽골인 제자들은 원래부터 몽골 씨름, 레슬링, 유도 같은 종목의 유망주였던 선수들이 스모 헤야의 외국인 제자 티오가 빌 때마다 거의 200대 1씩의 경쟁율을 뚫고 입문하는데다가 물러설 곳이 있는 일본인 제자들에 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강력하니 말입니다. 교쿠텐호를 필두로 아사세키류, 하쿠호, 사실상 스모 스승으로 잔류 예정
예정인 카쿠류, 테루노후지 등등 쟁쟁한 현역 커리어의 몽골 출신 선수들이 점차 오야카타가 되고 있기도 하고요.
아 저도 이 기사 봤는데 댓글보니 반대의견도 많더라구요. 하쿠호랑 웃지않는 사진은 이치노죠랑 얼마전에 찍은 사진도 그러하고
카쿠류량은 원체 친한사이라 예전에 같이 누워서 게임하는 사진도 기사에 나온적있고 등등 sumo님 말씀처럼 하쿠호를 비롯한 몽골출신들을 폄하하기위해 쓴글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같은 몽골출신인데 안친할수는 없겠지요.
여튼 참고하세요!
그리고 돗토리 사건은 관련 댓글을 대충봐서 정확히 잘 모르겠는데 원체 그 모임자리 자체가 이시우라의 아버지가 주체한 모임이였고 하쿠호를 초대 했는데 하쿠호가 그당시 몽골출신 요코즈나까지 초대해서 몽골인 리키시들이 덤으로 모여지게 된거라 다마와시가 참석해야되는자리는 원체 아니였다 뭐 이런내용 같았습니다.
@나라얀 이시우라 아버지가 돗토리 죠호쿠 코치였죠 아마?
@栃ノ心 지금은 교장이군요
사실이아닌것. 이때가 바로그 13일차에 언질해주던 하쿠호와 타마와시네요. 웃고있는데요?ㅎㅎ 기자가 무슨뜻으로 저런 선동의 글을썼을까요
또 하쿠호는 웃고있지만 반대로 차에오르기전에는 얼굴이 경직되어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