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낮기온이 마치 초여름 같았습니다.
오늘은 더 더울 것이라고 합니다.
어제 대통령은 사회각계 원로를 모시고 오찬을 하며
국정 운영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네요.
적폐청산을 끝내고 협치를 하겠다고 하셨다는데...
소득주도성장 정책 재고 요청에는 묵묵부답하셨다고 합니다.
지금 나라 안팎 사정이 이렇게 복잡하게 꼬인 것, 어느 정도는 자초한 일이지요.
이왕 맡겨진 일이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었으니
소신대로 제대로 하겠다고 개혁일꾼을 자처하던 정권이었으니 말입니다. ^^*
오늘은 '자초하다'와 '자처하다'를 갈라보겠습니다.
'자초하다'는
"어떤 결과를 자기가 생기게 하다. 또는 제 스스로 끌어들이다."는 뜻으로
죽음을 자초하다, 화를 자초하다, 공연히 전쟁을 일으켰다가 나라를 잃는 비극을 자초했다
처럼 씁니다.
'자처하다'는
"자기를 어떤 사람으로 여겨 그렇게 처신하다."는 뜻으로
애국자를 자처하다, 아시아 최강임을 자처하다,
우리 한민족은 농사를 짓는 농경 민족임을 자처하고 살아왔다
처럼 씁니다.
이렇듯 뜻이 다릅니다.
일꾼을 자처한 것을 후회하더라도, 자초한 일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여당도 야당도 나아가서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