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시온을 위해서 일하실 것 입니다. 시온을 회복시키시고 당신께서 그곳에 거하실 것입니다(1-3). 예루살렘 거리에 늙은 남자가 많고 늙은 여자가 나와서 앉아 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전쟁이 없어서 평안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늙은이만 많은 것이 아니라 어린 소년들과 소녀들도 거리에 가득할 것입니다(4-5). 지금 황폐한 성읍, 그리고 성전도 재건이 중단된 상태에서 보면 이런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기적과 같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는 그것이 기적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이며 심지어 당신의 백성을 세계 곳곳에서 불러내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6-8).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가 놓이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이전에 백성들을 대하는 것과 다르게 대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평강의 씨앗을 주어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게 하고 땅에서 많은 곡식이 나오고 하늘에서는 이슬이 내려 농사가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망과 용기의 말씀을 주십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9-13). 하지만 이스라엘이 행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고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며, 서로 해하지 말고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만 회복하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방나라들도 회복된 이스라엘을 보면서 하나님의 진리를 찾고 은혜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14-23). 하나님의 회복의 말씀은 당신의 백성의 삶을 회복 시키고, 그들을 통해서 다른 나라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회복을 말씀합니다. 이전에는 진노하셨으나 이제는 은혜를 베푸시고 성전에 다시 여호와께서 계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백성이 행할 일은 의롭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와 평화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먼저 주시고, 그 은혜에 합당한 열매로서 바른 삶을 요구하십니다. 그렇게 될 때 금식의 날이 기쁨의 날이 되고 즐거움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때 주변 사람들도 그들을 붙잡고 ‘여호와를 찾고 은혜를 구하리라’고 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그에 걸맞은 삶을 요구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생명과 사랑과 은혜를 감사하여, 바른 삶을 살아 냅시다. 의롭고 정직하게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 갑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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