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 참 좋다.
금일은 계묘년(癸卯年) 신유(辛酉)월 월건(月建), 계미(癸未)일 임자(壬子) 삭시(朔時) 임자(壬子) 자시(子時)일 거야.
참 날씨 좋네. 이렇게 농사짓는 공원에 나와서 이렇게 또 강론을 펼쳐보는데
하늘은 맑고 화창하며 구름은 두둥실 저렇게 떠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말하자면 너는 나를 물고 나는 너를 물어.
굴비 엮음 하는 고기처럼 보여주자. 이런 식으로 아주 구름이 주 흘러가는 모습을 그려 놔주고 있었다.
이런 말씀이에여. 지금도 그래. 지금도 무슨 게 그림
무슨 게 바다의 게 그런 게 그림도 막 그리고 그러네.
아까는 비행기가 날아가서 꽁지에 연막 연기 분홍색 연기를 뿜어 가지고 뭐 그림은 막 하늘에 둥그렇게 그리고 그러는구먼.
아 뭔가 그래도 이렇게 화창해.
날씨가 화창해지는 걸 본다 한다 할 것 같음.
뭔가 좋아지려는 모양이야. 저-렇게 높게 나비 두 마리가 아주 까맣게 올라가면서 저렇게 재주를 부리네. 앗따
돌돌돌돌돌돌 뭉쳐. 저 좋아. 한 100m도 더 높이 올라가 있어.
지금 저 말하잠 저렇게 높이 올라가는게 내 눈에 보이네.
점점 더 높이 올라가. 이상하게 올라가네.
저윌호
아주 허공으로 사라져 올라갔네. 이제는 내 그렇게 나비 높이 올라가는 거 뜨는 건 처음 봤네.
구름이 이상하게 새뜻새뜻해지네. 이제 구름을 한번 또 이렇게 찍어서 보여드릴까?
이거 봐 여-. 구름이 얼마나 좋아. 아 멋있네.
저 푸른 하늘에 글쎄 나비 두 마리가 가맣게 뜨는 거야.
그래서 저 구름 저기 푸른 창공 속으로 사라졌어.
지금 내에- 별 이상하게 나비가 춤추는 것도 봤네.
저기 앞에 앞서 그렇게 게 바다에 민물 게처럼 이렇게 그리더니만 지금 지금도 그거 비슷하잖아.
이렇게 하늘이 참 좋네. 여기도 한번 이렇게 해볼까 여-? 내가 지금 살구 나무 그늘에 앉아가지고 이렇쿵 저렇쿵 아 변죽을 울려보는 거거든.
하늘이 이렇게 맑아져. 이렇게 가을 날씨 참 잘하네.
어저께까지 그렇게 우중충하고 뭔가 그렇게 어지럽게 하더니 아 그렇게 내 어제 집에 있을 적에 그렇게 그 의사당에 일 볼 적에 그렇게 하늘에 헬리콥터 수대가 걷어가면서 시끄러 요동을 치면서
장관이 하는 그 이야기를 못 듣게 방훼를 하더니만 그 올해가 그래 정월 초하루 삭(朔) 이 항룡유회(亢龍有悔)고 그 대칭 효기가 군자 종일 건건 석척약 아닌가 그러니까 하늘에서 그렇게 요란을 떠는 거지. [단식하는 아무게 자시 역상이야]
그래
또 그 사람 운명 처음에 글쎄 갑진 병자 을사 병자 형도 병자 나도 병자 둘 다 십악대패살에 환자들이다.
이렇게 또 말들을 하고 그랬었는데 아 이게 그게 다 이렇게 뭔가 정리가 잘 제대로 될 모양이겠지 아 우리 국민들도 그 피로감에서 좀 벗어났으면 좋겠어.
아-이-
이거 이렇게 또 사진이 또 둔갑이 되네 여-.
이제 여기서 이제 이렇게 해가지고서 이제 다시 이제 또 강론하는 화면으로 놔야지.
이렇게 이제 강론 화면으로 무제(無題) 화면으로 놨습니다.
이 세상이 뭐여 시공 우주 사물의 세상이 다 가시벽(假視壁) 현상이요 말하자면 백지장 하나 백지장 하나 정도로 생각을 해서 눈을 가린 것으로 보면 다 이게 말하자면 도화지(圖畵紙)에 그림을 그려가지고 우리 사람들 시각감에 보게 해주는 게
삼라만상의 생김 현상이다 이런 말씀이야.
그게 우울한 개가 개구리가 돼서 이렇게 가시벽 현상 우물 벽을 쳐다보는 것이 지금 백지에 멋들어진 그림을 그려놓고 있는 거 무슨 팔폭
팔폭 병풍이든지 십이폭 병풍이든지 그런 병풍에 멋들어진 그림을 그려놓고 있는 모습이 이렇게 화창한 날씨 말하잠 삼라만상의 생김 형태라 이렇게도 볼 수가 있는 것이지.
말하자면 어떻게 관점을 두느냐 어떻게 내 마음을 잘 조종하여 안시(安施)할 것인가 편안한 마음을 베풀어 볼 것인가 이런 뜻이야.
그리고 저쪽 말하자면 그림 그리는 도화지 뒤에는 또 역시 백지장이라 하는데 그쪽에서 또 그 막이 얇다고 뭐 보면 이쪽에 그림 지어지는 거 그전에 그 가설 극장 하든 그렇게
동영상 식으로 영화 필름을 돌리면 뒤에서도 보잖아.
광목 천 이렇게 스크린 화면 만들어 놓은 거 그와 똑같은 거야.
그게 바로 이제 우주 현상 생긴 모습이라 말하자.
막에다 그림을 치고서 광목 막에다 그림을 치고 스크린에다가 지금 영화를 상영하는 중이다.
이런 말씀.
그래서 뒤에서 보나 앞에서 보나 똑 같은 말하잠.
말이 달려가고 사람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하고 변사는 변론을 하고 전기수는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다.
이런 말씀이지. 그러니까 사람을 어떻게 볼 것이냐 이거야.
무슨 블랙홀 화이트홀 뭐 은하성운 안드로메다성운 온갖 우주 이야기를 하여선 펼쳐 보이지만 실상은
저쪽에 그 도화지 뒤에 가서 보면 역시 이 짝이 블랙홀 속에 들어있는 모습이여.
블랙홀이 다른 게 아니여. 그 우물 아구리여.
그 우물 아구리를 막 개구리가 벗어나면 도리혀 자기 있던 곳이 작아 보이고 그 쪽은 더 커 보이잖아.
그런 거야. 그러니까 우물 벽
정저관천(井底觀天)이라고 그렇게 블랙홀이 우물 아구리가 되어 있는 모습이다.
블랙홀에 그렇게 화이트홀 이런 식으로 사람들 관점을 그렇게 해 놔서 뭐 블랙홀이 태양의 몇백억개 뭐 어떻게 압력이 어떻고 주절거려봤자 맨 그리로 빠져나가면 이쪽이 또 역시 블랙홀 속에 들어있는 모습이다 이런 뜻이야.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니여. 이 시간감 공간감이 시각(視覺)감 그러니까 사물(事物) 없는 거 제로 이렇게 하면 제로로 볼수가 있어.
상하가 어디 있고 높낮이가 어디 있으며 대소 경중 장단 폭의 넓이 좁음 이런 게 다 무엇이냐
아무짝에도 소용없다 하면 소용없는 것이고 별볼 일 없는 것이라함 별볼 일 없는 것이고 왜 구분을 지어 이분법적으로 흑백시비 양단 간에 지을 필요도 없고.. 또 그렇게 다분법적으로 뭐 이야기할 것도 없고 무엇을 그렇게 비교하려 드느냐 이거야.
도토리 다 키재기지.
아무리 아는 척하고 잘난 척해봤자 거기서 거기다 100보나 50보다 이런 말씀이야.
그러니까 별것 아닌 게 다 우주 생김 현상이다.
그런 속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자면 이렇게 하늘도 쳐다보고 땅도 쳐다보면서 저 사진도 찍어보고 구름도 찍어보고 보고 하늘의 푸른 창공에 나비가 춤을 추는 것도 찍어보고 아 이렇게 되는 거다 이런 말씀이야.
그래 각자 자기
관점대로 생각대로 이 세상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말하자면 주장을 내놓고 이념을 내놓고 사상을 만들어서 이렇쿵 저렇쿵 말해보게 되는 거다 이런 말씀이지.
아 이렇게 말이 길어지고 그러네.
저기 층층이 저렇게 또 구름 사진이 멋들어지게 또 시시각각으로 변해지는 게 구름 사진이야.
다시 한 번 또 이렇게 구름 한 번 보여줄까? 저-기 또 이 층층이 또 구름이 지네 아 이렇게 잘 봐 저-.
충층이 막 구름이 지기 이렇게 저기 이렇게 많이 아까보다 많이 또 변했잖아.
이렇게 세상이 자꾸 이렇게 변해 돌아가는 거야.
이렇게
하늘의 형태도 이렇게 돌아가면 땅의 형태도 그렇게 돌아가지 않을 거야.
순간 찰나에도 막 세상이 막 변해 돌기도 하고 몇 년을 두고 몇 억 년을 두고 변하지 않은 것도 있으며 이렇게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다가도 일시에 잠깐 순간 찰나에 변하는 것도 있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서 뭐 하늘에 별 세계 그렇게 망원경 뭐 이런 걸로 관찰을 하면 뻥 터지는 것도 있고 말하잠 변광성 별빛이 커졌다 작아졌다 뭐 이런 것도 있고 온갖 것을 다 이렇게 우주과학자들은 말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또 뭐 농사짓는 공원에 와 가지고 농사짓는 공원 사진도 찍고 말하자면
강론도 펼쳐보고 아 이렇쿵 저렇쿵 이야기해 봅니다.
이렇게 날이 참 좋으니 이제 좀 세상이 좀 맑아지고 화창해지고 명랑해지는 그런 세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
하도 이태 동안 온 국민을 피로하게 만들고 골머리 아프게 하고 옥신각신 시비 그렇게 하더니
좀 세상이 좀 발전된 방향으로 좀 나아갔으면 좋겠어.
너무나 그래. 사람들을 그렇게 필요하게 만들잖아.
좋은 세상 이제 앞으로 올 것이다. 좋다 좋아.
그러나 너 무 한쪽에 치우친 생각들 하지 마라.
말하자면 도토리 키재기 한쪽이 무너지면 같이 무너진다고.
앞서서 강론 들였지 절대 그냥 안 놔둔다는 것만 알아둬.
그 권한을 쥔 자가 따로 있다는 것만 알아둬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게 만든다는 것.
여기까지 이렇게 또 이렇쿵 저렇쿵 변죽을 올려봤습니다.
이번에 여기까지 강론하고 마칠까 합니다.
절대 그냥 안 둔다. 봐라
좋아할 거 하나도 없다 이런 말씀이야 좋아하긴 일러.
세상에 그렇게 만만하고 호락호락한 거 아니야 누가 뭐 혼자 뭐 다 독식하도록 내버려둘 것 같으냐 어림 반품도 없지. ....
참 좋다. 좋은 세상 돌아온다. 여기까지 이렇게 강론하고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