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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4호 '탈림'이 태국에도 영향을 미쳐, 7월 19일 베트남 상륙
7월 15일 미명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태풍 4호 '탈림(Talim)’은 7월 17일 오전 4시 현재 남중국해상 북위 19.9도, 동경 113.4도에 있으며 시속 15킬로 속도로 서북서로 이동하고 있다. 7월 18일과 19일까지 중국 하이난섬을 통과해 베트남에 상륙할 예정이다.
태국 기상국에 따르면, 태풍 4호 '탈림' 영향으로 방콕을 포함한 태국 중부, 북부, 동북부, 동부, 남부에서 매우 심한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홍수와 범람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경고하고 있다.
안다만해와 타이만 북부에서는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며, 파도 높이는 2~4미터, 폭풍역에서는 4미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피타 까우끄라이당 당수, "양보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발언
총선거에서 제1당이 된 까우끄라이당 피타(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 42) 당수는 트위터에 투고한 비디오 클립 중 총리 지명 선거로 예정되어 있는 19일 2회째 투표에서도 과반수의 찬성표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프어타이당에게 양보하겠다(หลีกทางให้เพื่อไทย)”고 말했다.
연립정권 수립을 예정하고 있는 까우끄라이당과 프어타이당을 포함한 8개 정당은 7월 18일 앞으로 어떻게 총리 선거에서 싸워갈 것인가를 협의할 예정이지만, 여기서 신정권 수립에 프어타이당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이 교환될 전망이다.
한편, 까우끄라이당은 총리 지명 선거에 상원의원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헌법 272조를 개정하여, 이 선거에 상원의원을 배제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프어타이당은 이 개헌이 적어도 84명의 상원의원의 찬성이 필요하여 매우 실현성이 낮은 것으로 까우끄라이당과 보조를 맞추는 것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2회째 투표에서 피타 당수가 다시 지명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프어타이당은 부동산 개발자 센씨리 전 최고경영책임자(CEO) 쎗타 타위씬(เศรษฐา ทวีสิน, 60) 씨를 총리로 내세울 전망이다.
프어타이당 총리 후보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탁씬 전 총리의 막내딸 ’페텅탄(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 36)이지만, 그의 어머니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등으로 “출마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고 한다.
프어타이당 당수, 총리 지명 선거에서 팔랑쁘라차랏당 당수 움직임을 우려
까우끄라이당과 함께 연립정권 수립을 예정하고 있는 프어타이당 촐라난(น.พ.ชลน่าน ศรีแก้ว) 당수 말에 따르면, 7월 19일 예정된 총리 지명선거 제2회 투표에서 구 여당 팔랑쁘라차랏당 쁘라윗 당수(쁘라윗(ประวิตร วงษ์สุวรรณ, 부총리)가 총리 후보로 추거되어 구 여당 진영 정당에 소속된 하원의원과 대부분 상원의원으로부터 찬성을 얻어 총리로 뽑힐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총리 선거에서 이기려면 상하 양원 의원 749명의 과반수(375명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7월 13일 제1회 투표에서 피타 당수는 하원에서 311명, 상원에서 13명을 합한 324명의 찬동을 얻었을 뿐이었다.
숫자상으로는 제2회 투표에서 그 밖의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대부분이 찬동하면 계산상 쁘라윗 당수가 과반수표를 획득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한다.
상공회의소 회장, 프어타이당 정권에 지지 표명
총선거에서 제1당이 된 까우끄라이당을 핵심으로 하는 신정권 수립에 불투명감이 늘어나는 것으로 제2당 프어타이당에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태국 상공 회의소 싸난(สนั่น อังอุบลกุล) 회장은 최근 태국 경제의 회복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프어타이당에 의한 까우끄라이당을 포함한 8개 정당 연립정권 수립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 회장 말에 따르면, 프어타이당은 과거에 정권을 담당해 복수의 경제정책을 성공시킨 실적이 있기 경제정책에 정통한 인재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당이 중심이 되어 정권을 잡는 것을 경제계가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회장은 “태국 상공회의소에서는 프어타이당 정권이 탄생하면 신정권이 내세우는 경제정책에 따라 경제성장과 불평등 해소가 촉진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까우끄라이당 지지자의 비판에 일부 상원의원이 반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
총리 지명 선거 제1회 투표에서 피타 까우끄라이당 당수가 과반수 찬성표를 획득하지 못해 총리로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인터넷상에서는 까우끄라이당 지지자들로부터 상원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른 것에 일부 상원들은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총리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249명(상원의원은 250명으로 정해져 있지만, 직전에 1명이 사직) 중 206명이 의장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159명이 기권하고 피타 당수에 13명이 찬성표, 3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 결과는 군사정권하에서 임명된 상원 의원은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의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초부터 까우끄라이당이 선거 공약으로 내건 형법 112조(불경죄를 규정) 개정에 일부 상원의원으로부터 반발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상원에서 지지가 적을 것으로는 예상되고 있었다. 하지만 까우끄라이당 지지자들은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획득한 까우끄라이당 당수를 총리로 뽑지 않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달하고 있다.
이들의 비판 중에는 상원 의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폭로한 개인 공격도 있었다. 이것으로 일부 상원 의원은 “민주주의에서는 다른 의견도 받아들여야 한다”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 등의 발언도 나왔다.
방콕 쑤쿰빗 거리에 유령 호텔?, 객실 베란다에 사당, 벽에 '죽음'이라는 문자도
베란다에 사당이 있고 침대에는 동전이 놓여져 있으며, 벽에는 빨강으로 ‘죽음(ตาย)’라는 문자, 그리고 알 수 없는 발자국과 소리와 이상한 소리... 방콕 쑤쿰빗 거리에 있는 호텔의 모습이 SNS에서 확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SNS에 투고한 것은 태국인 남성 타나윈(Thanawin Khamsorn) 씨로 7월 11일에 방콕 쑤쿰빗 거리에 있는 한 호텔(1박 1200바트)에 체크인 했다고 한다. 방은 가구도 새것이고 청결했으며, 그 날은 피곤해서 오후 10시 전에는 잠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깨어보니 시간은 오전 1시 13분이었고, 방 안을 누군가가 걷는 듯한 발소리와 욕실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린 것으로 방 안을 돌아다니다 보니 여러가지 기묘한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우선은 방 베란다에 이해할 수 없는 사당(ศาลพระภูมิ)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또 잠자기 전에는 보지 못했던 발자국이 벽에 있었고, 침대 구석에 동전이 놓여져 있었다고 한다.
태국의 전통신앙에 따르면, 사람들은 매트리스 아래나 헤드보드에 동전을 놓고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침대의 소유자로부터 사거나 빌린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은 것이 벽에 빨간 펜으로 쓰여진 ‘죽음’이라는 문자였다.
타나윈 씨는 이러한 것들을 휴대전화로 기록하고, 그리고 호텔 직원에게 말해 방을 변경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타나윈 씨는 미디어의 취재에 대해, 호텔 직원은 사당을 지을 곳이 없었기 때문에 베란다에 설치했다고 주장했으며, 벽의 발자국이나 ‘죽음’이라는 문자는 본적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또한 직원은 문제의 방은 손님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잠겨 있고 사용되지 않는 방이었으나 그의 체크인을 담당했던 직원이 신입이라고 방을 잘못 배정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덧붙여 호텔 직원은 타나윈 씨에게 숙박비 환불을 약속하고 호텔 이름을 밝히지 않도록 간청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방콕 도지사, 교량 붕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업자에게 법령 준수 요구
찻찯 방콕 도지사는 이번에 도청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도내에서 대형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업자 대표를 모은 회의에서 도내에서 앞서 발생한 고가도로 붕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령 준수를 철저히 하도록 전했다. 랃끄라방구에서 지난 7월 10일에 발생한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회의에서는 도청 토목국 감독하에서 대형 공사를 맡고 있는 업자 38개사 대표가 출석했으며, 찻찯 도지사는 “참석 업체에 대해서는 지금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랃끄라방 사고로 도민들 사이에 불안이 발생하고 있다. 에) 서로 힘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지사 말에 따르면, 도청은 안전 관련 법령 준수 철저를 도모하기 위해 담당자가 현장을 체크하는 빈도를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상원 의원이 까우끄라이당 지지자를 고소,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7월 13일 실시된 총리 지명 선거 제1회 투표에서 피타 까우끄라이당 당수가 대부분의 상원 의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한 것으로 인터넷에서는 끼우끄라이당 지지자에 의한 격렬한 상원의원에 대한 비판이 넘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상원의원이 명예훼손이나 중상 등의 혐의로 비판자에게 형사와 민사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
세리(เสรี สุวรรณภานนท์) 상원 의원 말에 따르면, 상원 의원을 격렬하게 비판한 사람 중에는 두 명의 저명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 절차가 진행도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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