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의 은밀한 로맨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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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냐? 나도 끼워주라"
골목 끝쪽에서 한남자의 형체가 어렴풋이 보였고,
그남자의 목소리에 내 몸을 만지던 남자들은 모두 그를 주목했다.
그가 천천히 점점 우리가 있는 쪽으로 다가왔고,
그남자의 얼굴이 점점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다.
차분한 블루블랙의 머리칼에..
너무나도 검은 큰 눈동자..
그리고..예전의 그 아이를 연상케하는 소름끼치는 붉은 입술..
"와.죽인다.근데..꼬질하게 골목에서 하고있냐"
"넌뭐야!?"
"나 안끼워줄꺼야?"
"꺼져! 이거 완전 미친놈아냐?!"
"나 안끼워준다이거지........
쿡.......................그럼 내가 이여자 데려가 버리면 되지."
"야!!! 너 거기안서?!"
내 손목을 잡고 빠르게 뛰어 가는 이남자..
뒤에서 남자들이 따라왔지만
지쳤는지 더이상 따라오지 않았다.
거친숨을 내밷으며 난 살짝이 벗겨진 옷들을 주섬주섬 입으며 추스렸고,
남자는 그런 날 보며 피식-하는 바람새는 웃음을 냈다.
"픽....아까 다 봤는데 뭘 또 입는데?"
"..구해준건 고마운데요,
말이 너무 심하신거 아닌가요?"
"구해주긴 누가 구해줘?
난 널 구해준게 아니라,그저 너랑 놀고 싶어서 데려온거야"
"...뭐에요..?!"
"가자."
"어딜요!"
"보아하니 갈데도 없는 가출청소년인거 같은데..?"
"......"
"가자니깐"
"..............돈....돈 줄껀가요..."
"뭐...?"
"하룻밤 확실히 쳐주면........
그쪽 따라갈게요."
".......푸하하....오케이.
값은 확실히 쳐줄테니깐 그럼 너도 오늘밤 확실히 책임져."
".........좋아요."
돈..돈이 필요했다.
맨몸하나로 달랑 나온 나로써는 우선적으로 돈이 절실히 필요했고,
오늘따라 무척이나 추운탓에 하룻밤 잠잘곳도 필요했기에..
그냥 내 몸뚱아리 하나..내엄마라는 그여자처럼 ...
그냥 그렇게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생각했던것보다 이남자가 사는곳은
그 유명한 럭셔리 오피스텔이였다.
대기업의 인물,A급 연예인,
헐리우드 스타들이 사는 그 비싼 이 오피스텔..
절대 일반인들이 발도 못들여놓을정도로
경비가 심한 이 오피스텔에 난 이 남자와 함께 들어섰다.
입구에서 입장카드를 내밀고는
당당히 들어서는 남자의 옆에서 난 눈치를 보며 따라붙었고,
오피스텔계단에 들어서는 곳에는
유리로된문에 비밀번호장치가 있었다.
정말 확실한 보안으로 무장된 오피스텔이였다.
남자는 삑삑거리며 익숙한듯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번호를 누르고는
오피스텔방문앞에서 카드를 꼽고는 문을 열었다.
우선은 깨끗하게 보이는 하얀벽면과..하얀 천으로 덮인 쇼파..
그리고 모던해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탁 들어왔다.
"나먼저 씻을까"
"..........."
"쇼파에앉아서 기다리고 있어.씻고 나올게"
남자는 화장실로 쏙 들어가버렸다.
정말..정말 하려는걸까...
나에겐 엄청난 두려움이 엄습했고,
난 서둘러 문쪽으로 달려갔다.
하지만..당연히 문을 열수는 없었다.
비밀번호를 찍어야 나갈수있는 이문.
그리고 이 문을 연다해도,계단쪽에있는 그 문도 열수없다.
막막했다.
긴 한숨을 내쉬며 난 다시 쇼파로 돌아왔고,
물소리가 끊기며 남자가 나왔다.
아무것도 입지않은 몸아래에만
수건을 두른 남자는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탈탈 털며 나왔다.
"너도씻어"
"........."
"뭐해.잘려면 씻어야할거아냐"
"........."
"설마 두렵나?
두려우면서 왜 겁도없이 집을 나왔지?
..돈....그거 쉽게 벌어지는거 아니다"
"..........비켜요.씻으러가게"
왠지 오기가 생긴 난 겁도없이
덜컥 욕실로 들어와버렸다.
아직도 욕실엔 향긋한 바디샴푸냄새가 진동했고,
난 덜덜 떨리는 손으로 힘들게 목욕을 끝냈다.
옷을 다 챙겨입고 나오자
남자는 쇼파에앉아 캔맥주를 들이키고있었다.
"욕실안에 목욕가운있었을텐데..그거 입고나오지"
"......교복이 편해요.."
"그럼 그거할때도 교복입고 할건가?"
".........나....돈 많이 필요해요...."
"흥..그래서?"
"처음이에요 이런거..돈 많이 쳐줘요...."
"얼마필요한데."
".........한.....100만원.................."
"와.니 하룻밤 몸값이 100만원이나 되냐.?
차라리 술집여자랑 한번 자는게 100배는 싸겠다"
"........저..저 그냥..갈래요..."
"나갈수있음 나가보던가"
"........."
굳게 잠겨있는 비밀번호키가 달린 문을 보며
난 고갤 떨굴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마시던 맥주캔을 유리탁자에
탁-소리가 나게 힘주어 놓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하룻밤의 100만원대신..............
한달의 몸값으로 100만원..어떠냐?"
♡소설 너무 늦게올렸죠ㅠㅠ
죄송해요.컴퓨터를 새로 바꾸느라고 좀 늦어졌습니다.
에휴..소중한 코멘 남겨주세요.♥
첫댓글 ㅋㅋ오랜만이에요~~~넘재밌어지는데요~~
네 오랜만이져ㅠㅠ 정말죄송해요ㅠㅠ 이제부턴 밀리지않고 꼬박꼬박 올릴게요!!ㅎㅎ
남자가혈이가아니죠??ㄷㄷ 이것중단하지마세요
네..중단안할게요ㅎㅎㅎ
오호호호호홋! 점점 흥미진진 ><
아앗 정말 감사합니다 노루아이님!
재미있어여!ㅋㅋㅋ 이거 찾느라.. 힘들었어여..ㅠㅠ 검색으로 안 나오길래.. 근데여..ㅠㅠ 글씨가 원래 이크기였나? ㅠㅠ 조금 큰거 같아서여! 불편한건 아니지만여..ㅎㅎ 담편 기대할꼐요!
오오.....이거 은근...끌려.ㅋㅋㅋ
이거 다른 야시시 한 소설보단 정말 끌리네요 <
ㅋㅋ 은근히..끌리는데~+_+ <<변태?,,,,<<아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