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주연이 오빠
어제 하루 잘 보냈어요?
콘서트 전날이라 체크할 것도 많고 정신없고 피곤했겠다
그래도 주연이오빠라면 분명 엄청 기대하고 설레고 있을 거 같아요 히히
추위가 성큼 다가왔네요
지난 번 더비존에서는 민소매를 입고도 너무 더운 여름이었는데
이번에는 차가운 공기의 겨울이네요
저도 몇주 전부터 잔뜩 기대하구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이라니 믿기지 않기도 하고 너무 떨려요!
이렇게 연말을 함께 보낼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한 거 같아요 ㅎㅎ
게다가 이번엔 영재도 있으니까 엄청 오랜만에 어떤 분위기일지 너무 궁금하고 설레요 >< ❤️
(기다렸다 망고에릭!)
아 최근에 계속 뷰티쁠 화보 영상이랑, 화보랑 떴고
주연이 오빠가 또 사진 보내줬잖아요
정말 역대급이에요 ..🫢
뽀글머리 너무 보고싶었는데 .. 진짜 너무 예뻐요
강아지같이 복슬복슬 ㅠㅠ
귀여운 스타일링인데 표정이 시크해서 무드가 넘 독특했어요
자세히 보면 메이크업으로 주근깨도 했던데 완전 개구쟁이같이 스타일링을 하고서 컨셉은 ‘외로운 연말’ 이라고 해서,
뭔가 의외인데 오히려 더 잘 어울리고 신선했어요
글구 영상 보니까 진짜ㅏ 옆모습이랑 다문 입꼬리가 너무 잘 나와서..
진짜 이번 화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영훈 오빠랑 케미도 잘 어울려요 ㅋㅋㅋ ㅎㅎ
어.. 글구
주연이 오빠가 프메로 사랑한다고 보내줘서
저 너무 행복했어요
넘 맥락없이 갑자기 사랑한다고 해서 약간 놀라구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이상하게 느껴지겠지만 사랑해요도 아니고 사랑한다!도 아니고 짤막한 사랑해라고 이유없이 말해준게 저는 또 너무 좋았단 말이에요..
꽃을 정기구독하는 서비스라는 게 있대요
우유배달처럼 몇주에 한번 꽃 배달을 해주는 거래요
그것처럼 ‘사랑해’라는 말도 정기구독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들어도 들어도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하니까 ㅎㅎㅎ
화학물질보다 더 좋은 약과 비타민이 될 거에요
아,그리고
저는 중요한 생각을 주로 밤~새벽에 많이 한단 말이에요
근데 저번에 또 새벽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주연이 오빠를 알게 되고 너무나 따뜻한 세상에 살고 있는 거 같은 거에요
저는 최소 한 사람 이상에게 정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대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주연이 오빠는 항상 진심으로 다가오고 대해줘서 그런 면에서 정말 좋은 사람인 거 같아요
과장이 아니라 이렇게 따뜻한 세상은 처음인 거 같아요
근데 그게 세상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어쩌면 제가 세상을 보는 태도랑 관점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단 생각두 듭니다
저도 주연이 오빠를 진심으로 대하면서 제가 정의한 좋은 사람이라는 정의에 한발짝씩 가까워지구 있는 것 아닐까요?!
저도 신기해요
제가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맙구 사랑해요
제가 차근차근 고마움에 보답해나갈 수 있도록 잘 지켜봐주실 거죠? ㅎㅎ
현대사회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주연이 오빠는 정말 대체 불가능한 따뜻함과 웃음을 주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에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ㅎㅎ
저 아직 서울콘 비하인드도 못 봤구..
보이로그도 못 봤구
밀린 게 한참 많은데
또 문제는 콘서트 다녀와서 한동안 시간이 정말 쥐어짜내두 없을 거 같아요 ….. 힝
그러니 미리 열심히 준비해준 공연에 대한 감사를 전하구 !! ❤️❤️
콘서트에 관한 후기들도 잘 생각해뒀다가 여유 생기면 바로 쓰러 오께요
제가 잠시 편지자리를 비워도 잘 지내구 계세요 .. 히히
아무튼 내일은 즐겁게 놀아요 >< 너무 보고싶다 헤헤
주연이 오빠가 인스타에 올려줬던 사진들이랑 프메에 보내준 사진들 구경해야겠다~~ 저 조금만 자고 다시 할 일 마치고 콘서트 갈려구요
오빠는 이제 일어나서 준비 하려나 ㅎㅎ
정말 사랑해요 내 최고
주연이 오빠도 핫팽 챙겨요 헤헤
응원봉도 다 챙긴 짱더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