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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남매 여장남장하고 뜬다※
28
넌 너야 그리고 달라.
넌 특별해.
넌 소중해.
★
"그 후 부터 가류형과 히류는 틀어진거야.
아직까지도 히류는 가류형과 유수아가 자신을 골탕먹이려고 그랬다고
생각하나봐, 사실은 유수아 혼자 쇼한건데.."
"말하면 되잖아."
"말했지 말했는데, 형얘기나 유수아 얘기 꺼내면 듣지도 않고 가버리거나
욕이 튀어나오거나 심하면 주먹도 날라왔어.
그래서 나 많이 맞았다? 헤헤.
계속 맞기만하니까 산이가 그냥 냅두래 시간이 다 해결 해준다구."
"아."
"그런데 말이지..."
억지로 미소지으며 바다를 내려다보며 말하는 송울이.
그렇게 웃지마 내마음도 찢어진다구.
"정말로 나 유수아 증오했거든? 미치도록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서
증오했거든?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 나지말라고 꺼지라고
심한 욕을 하고 싶었는데........."
"....."
"그랬는데, 길거리에서 만나도 그냥 스쳐 지나가는것 뿐이고 말도
못하겠고 걔만 보면 다시 친구 하자고 하고 싶었고.
이번에 너 덕분에 우리가 많이 웃을때
유수아가 히류에게 다가오는데 욕도 못했고."
"....."
"아마도 처음으로 여자란 친구를 사겨보고 히류는 처음으로
애인을 만들어보고 웃고 떠들고 애교 때문에 얼굴 빨개졌고
그얘도 웃으면 기분이 좋아졌고 처음 여자 친구여서 애인이여서.....
아직도 미련이 있나봐, 이런거 빨리 떨쳐버리고 욕해야하는데.."
"바보같긴."
"딱 맞았어. 나 바보같지?"
"그래."
자기도 아프면서 숨기고 있는 그런 바보.
일부러 그런척 안해도 되는데 자기혼자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바보.
그런거 무시해버리면 되지 떨쳐내려는 바보.
개송울.
그래서 넌 바보 병신이다.
"잊고 싶은데...못잊겠어."
"송울아."
"응, 여린아."
"잊지마."
"여린이야 말로 우리 잊지마."
"그런거 떨쳐내려고 안해도돼.."
"여린이도 우리 떨쳐내려고 하지마."
"그리고..........그런거 추억으로 남겨둬도 뭐랄 사람없어."
"..!..."
"살다보면 다그런거야 그냥 추억으로.
좋은 추억이던 나쁜 추억이던 생각해보면 '아 내가 이랬었지' 하고
느끼게 될거야.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재밌어하고
한번 겪어 봤으니까 똑같은 실수도 안 하잖아.
지금은 아파도 그런건 다 낳게 되있어, 알았지?"
"여린이... 똑똑했구나."
살짝 기분 나쁠뻔 했다?
하여튼 내말에 살짝 기분이 풀려 보이는듯한 송울이.
그래 너가 아프면 안되지 내 소중한 친구가 아프면 안되지.
차차 이렇게 얘들 마음을 치유해줘야겠지.
그런데 송울이 상처도 이렇게 들어보면 아파보이는데...
산이하고 히류가 얼마나 아플지 상상이 안간다.
"그리고 말이지 나 너네들 안떨쳐 버릴꺼야."
"응."
"꼽사리 껴서라도 놀거야."
"그래."
"노력할꺼야 다가갈수 있도록."
"잘 생각했어."
"너가 날 믿으니까."
"다른 얘들도 널 믿어."
"나도 믿어, 그래서 다가가는 거야"
"그래 여린이 화이팅!"
벌떡 일어나서 만세를 부르며 일어나는 송울이.
난 그냥 나는 웃음에 얼굴에 미소를 짓고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 말이지...."
만약 만약 말이잖아 송울아?
내가 너네들을 치유 할 수 있는 약이 아니라면 어떨까?
"말하지마."
"들어."
"싫어!"
"너가 얘야? 들어!"
내가 무슨 불안한 얘기를 꺼낼지 알고 귀를 막아버리고 두눈을
질끔 감아버리는 송울이.
그런다고 안들려?
"다들리는거 아니까 나 말한다?"
"안들리니까 말하지마!"
하?
안들리는데 대답해?
너도 바보 같다 참.
"그래 나 혼잣말 할께 이것도 안들리지?"
"몰라~ 몰라~"
"만약에 내가 너네들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었을수도 있을때."
"에~ 에~"
"내가 죽어라 노력 할껀데, 그래도 안될때."
"어머~ 나 여린이 목소리 안들려~ 여린이 목소리~"
"나 그땐 너네 떠나야 할지도 몰라.
더 이상 친구가 아니니까, 너네가 귀찮아 할지 모르니까."
내 마지막 말에 송울이의 두눈이 떠지고 동그랗고 큰눈으로 날 주시하더니
손을 스륵 내린다.
그래 잘들어야지 착한 청소년이지.
"그걸...어떻게 알아? 노력한다며!"
"여자의 감."
"이상한 소리하지마!"
"왜 무서워해?"
"뭐..?..."
"나 가여린이 정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넌 생각해?"
"....당연한거잖아!"
"그러면 내가 너넬 떠나야 할이유 없어 그 조금이라도
나에게 희망이 있다면 난 떠나야할 이유 사라져."
"그런데 왜 그런 말을해..."
"만약이랬어 만약, 영어로 if."
"....."
"아 그리고 이제부터 나랑 친하게 지내지마 내가 싫으니까.
내가 다가갈께. 너가 산이랑 히류랑 사이 안좋아지면 내가 더 힘들고
너도 힘들고 알았지?"
"그건.....알았어...대신 뒤에서 도와주는건 허락해줘."
"안돼"
"그럼 나 여린이 말 안들어."
절대로 꺽을수 없을듯한 송울이 고집.
그래 너가 내말을 그정도 들어주는 것만으로 고마운거지.
"좋아.
하여튼 나 만약에 너네앞에 더이상 못가면 아무말도 없이 슉~
하고 사라질꺼다? 휘릭 뿅하고 난 분명히 예고도 했다?"
아무말 없이 나만 쳐다보는 송울.
아 뻘쭘해.
좀 분위기 띄어 보려고 오버도 했건만.
"그럼 얘기 끝난거다? 별장으로 가자. 점심 먹어야지
우리 아침도 못먹었어....."
내가 손머리를 하고 몸을 쭉핀뒤 별장으로 몇 발자국가자
송울이가 내 옷자락을 잡는다.
아이가 엄마 일하러갈때 가지말라고 하듯이.
"밥 안먹어?"
"유수아하고 달라 여린이는."
"알아 당연하지, 난 가여린이고 걘 유수아잖아."
"그게 아니고 걔를 시내에서 봤을땐 몸이 마음에 안따라서
아무말 못하고 뒤에서 쳐다봤지만,
여린이를 보면 생각하기도 전에 내몸 맘대로 다시 친구하자고
잡아버릴것 같아."
"....."
"걔가 떠났을땐 마음도 아프고 거기에 분노가 섞여 있었지만,
여린이가 떠나면 미쳐버릴수도 있을거 같아. 심장이 뻥하고 터질지도
몰라.
너무 그리워서"
"....."
"유수아는 애교떨고 웃어야지 이뻤는데, 여린이는 그냥 있는것만으로도
즐겁고 그냥 웃음이 나오고 이쁘고 너가 울면 나도 울어버릴것같고
화가나면 나도 화나서 너 화가나게 한 사람 패고 싶고 그럴 것같아."
"....."
"알겠지? 비슷한 기간 동안 같이 있었는데도 너가 더 훨씬 소중해.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
"난 너가 어떻든 상관없어 나쁘던 착하던 이쁘던 못생기던 여자던 남자던
죽어도 친구일것 같아."
살짝 울먹거리는 상태로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솔직할수 있지?
난 무서워서 너네를 확실하게 내친구를 만들수 있을지 그런 걱정
말도 못했는데 넌 다말했어.
미안하고 고맙다.
그리고 송울이의 마지막 말에 난 정말로 고마워서 미안해서
나보다 큰 송울이를 안아줬다.
"그러니까 절대로 우리 떠나지마. 우리 상처를 치유 해줘."
<작가시점>
여린이가 송울이를 살짝 안아주자 놀란 눈으로 가만히 꼿꼿이 서있는
송울.
몇초 있다가 여린이는 송울이와 떨어지더니 고맙다고 살짝 미소를
지은채 별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여린이가 멀어지자 얼빠진 상태로 털썩하고 모래사장 위에 앉는
송울.
자신의 왼쪽 가슴에 손을 대보니 정말 터질것 같이 뛴다.
"놀랐어.......엄청나게.......
그리고 웃으니까 너무 이쁘잖아........뭐야.......
남자할때나 여자할때나 모두 이뻐.......불공평해......."
여린이가 간길을 다시 보고 자세를 고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본다.
도저히 진정 안될것 같은 심장이 서서히 천천히 뛰면서 정상적으로 돌아
온다.
"나도 참 단순한 놈이라니깐....아는데도....
그래서 난 평생 친구 할 수 밖에 없겠지?"
자신의 왼쪽가슴을 주먹으로 살짝 친뒤
여린이의 발자국을 따라간다.
"여린이 너 마음에 내가 없으니까."
♥
3시간만에 작가글을 확인하니까..꺆! 여러분들!
많이 기다리셨군효.. 그래서 올려요
아참 쪽지를 못보내는 대신! 예고 드리옵니다!
다음편 29편은 시험끝나는
화요일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히 화요일! 입니다!
시간은...음.....렌덤?....;;
27편♥
맛없는먹보씨♡
†얌체†
[自由悲]
메론♡
ektmfdlspwlq
사쿠라미캉
modern
ALOCUT
솜사탕구름'
체리지수나라
작가말♥
血고냥이
츄잉껌z
키킼z
메론♡
사쿠라미캉
맛없는먹보씨♡
오예~♥
한밤중도주
modern
댓글 주시옵소서.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핫;; 죄송합니다 워낙 관찰력이 없다보니.. 사쿠라미캉! 외웠습니다!
지금 너무 기분이좋아요!! .>_< 글올려달라고 댓글썻는데... 밥먹고 들어와보니 글잇어서 너무 좋아요!!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
그러고보니~ 나 2등으로 댓글 썻네~~
♡/저의 글에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저도 고냥이님 덕분에 기분좋아 졌습니다!
시험이 오늘 끝나서 못 읽었던거 다 읽고 댓글써요~ 근데 시험이..아휴.. 암튼 열공하시고 화요일에 꼭 올려주세요~~><
♡/시험 끝나셔서 정말 좋으시겠어요...전 아직 고난의 연속...
재밌군요...오늘 첫편부터 봤는데 잼있어요~
♡/엄허 엄청난 집중력이시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우하하하하~~~!!!!어젯밤에 이거 올라왔나 확인했는데 ㅠㅠㅠ 엄마가 자라고 호통을 치셨어요 ㅠㅠㅠ
♡/에구 힘드셨겠어요..ㅋㅋㅋㅋ
드디어 반했구나~!!!!!! 호호호 여린이 힘내세요!! 먹보가 있잖아요~♬꺄아!!!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ㅠ
♡/요호호호 먹보츼의 마음을 애태웠군요...여린이가...ㅋㅋ
죄송합니다,, 늦었어요ㅜㅜ 시험기간이라,,, 암튼!!!! 송울이처럼 다른애들과도 친해지길~ 여린이 화이팅!!>ㅅ<
♡/어휴! 늦긴요! 지금 오시는 것만으로도 환영합니다!
어허허헝 감동 감동 ㅠㅠㅠㅠㅠ <자제;
♡
으핫 이참에 송울이랑 되버려랏>ㅁ<
♡
송울이가 여린이 좋아할줄몰랏는대~ >ㅁ < ㅋ 담편 기대할게요~
♡
송울이가 여린이를 좋아하게는는 건가요?
♡
송울아...ㅜ0ㅜ송울아 여린이가 너안받아주면!!이누님한테오너라+_+(퍼억!!!)
♡
갑자기 송울이가 불쌍해지네 나같음 나좋아하는애 한테 가겠는데ㅡㅡ
♡
재밌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