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대선대한민국 국민은 참으로 불행하다. 참된 지도자가 나타나야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 번성하고 복을 누리게 되는 법인데 정치지도자가 되겠다는 인물들이 국민의 귀감이 되기는커녕 국민의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아주 저급하다. 대한민국에 정녕 참된 지도자는 없단 말인가.
#20대#대선#진보진영20대는 주권의식이 높다는 특성상 변혁성을 내포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적폐세력이 의도적으로 조장하는 남녀갈등 같은 것이 20대의 본질이라고 현혹되어선 안 된다. 진보진영은 20대의 본질적이고 변혁적인 요구를 파악하고 그와 완전히 일치되는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그들의 힘을 응집, 폭발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20대는 정치세력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20대는 주권의식이 높다는 특성상 변혁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20대 자신들도 세상을 바꾸길 갈망한다. 진보진영은 이점을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 진보진영은 적폐세력이 의도적으로 조장하는 남녀갈등 같은 것이 20대의 본질이라고 현혹되어선 안 된다. 진보진영은 20대의 본질적이고 변혁적인 요구를 파악하고 그와 완전히 일치되는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그들의 힘을 응집, 폭발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20대는 정치세력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1) 진정성
첫 번째는 진정성이다. 20대는 정치세력이 자신의 삶에 함께 아파하고 자신과 진정으로 호흡을 같이하고 함께하길 바란다. 쇼에는 신물이 난다.
예를 들어 인국공 사태를 보자. 인국공 사태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6월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자 20대들이 반발한 사건이다. 인국공 사태는 따지고 보면 진정성 없는 전시행정이 빚어낸 일이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비정규직 제로’로 만들겠다며 2017년 5월 12일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내린 1호 업무지시다. 20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자체를 반대했다면 업무지시를 내린 즉시 반발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국민은 물론 20대도 이 조치를 환영했다. 한겨레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17년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 가운데 43%가 ‘사회 통합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소되어야 할 갈등’으로 빈부 갈등을 꼽았다. 이어서 ‘불평등과 격차해소를 위해 새 정부가 주력해야 할 분야’로 20대의 40.2%가 ‘정규직·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시장 불평등 해결’을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가 있었던 날 한 여론조사인 만큼 20대가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지지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내세운 대로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를 시작으로 한국 사회 비정규직 제도를 철폐했으면 20대는 비정규직을 전전해야 하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환호했을 것이다. 그리고 촛불항쟁을 했더니 정말로 자기 삶이 바뀌더라며 진보개혁에 대한 지지와 열망을 더욱 키웠을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을 철폐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도 문재인 대통령이 업무지시를 내렸을 땐 당연히 공항 소속 정규직으로 고용될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했다. 이건 정규직이 아니라 파견노동자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한 것도 아니고 일부만 고용했다. 그래서 인국공 사태 당시 20대뿐만 아니라 민주노총도 반발했다.
결국 문재인 정부가 한 ‘비정규직 제로’ 공약은 거짓말이었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도 비정규직을 없애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아니라 하나의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쳤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는 긍정적인 의의를 상실했다. 그러자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운 좋게 ‘로또’를 맞아 특혜를 받았다는 엉뚱한 논란으로 번지기에 이르렀다.
즉, 인국공 사태는 문재인 정부의 진정성 없는 전시행정이 20대의 거센 반발을 야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국힘당에서 진정성을 찾기란 더더욱 어렵다.
최근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가 여러 대학 강사직에 지원하면서 이력서에 허위경력을 여러 차례 기재했다는 게 드러났다. 5일 동안 뉴욕대학교에서 연수를 받은 걸 학력으로 기재하거나 교생실습을 정식으로 학교에서 근무한 것처럼 하거나 받지 않은 상을 받았다고 꾸며내는 등이다.
논란이 일자 12월 14일 김건희는 “(허위 경력 제출은) 돋보이려 한 욕심이었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같은 날 윤석열 후보도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는 아니다”라며 황당한 말을 했다. 이렇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던 윤석열 후보는 여론에 밀려 12월 17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석열 후보는 사과하면서도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라는 식으로 말했다. 사과는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은 것이다. 억지로 하는 사과에 진심이 담겨 있을 리가 없다.
한국 정치에선 진정성이 상실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도 민주당과 국힘당은 청년을 중시하겠다며 청년을 보좌관이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청년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도 민주당과 국힘당이 정말 달라지고 진정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해주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딱히 없다. 청년의 표를 얻어보려는 보여주기식 행보로 보고 심드렁하게 여길 뿐이다.
반면 진정성으로 국민 속에서 인기를 끌었던 정치인이 있다. 바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다. 이정희 전 대표는 2012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국민의 큰 관심을 모았다. 12월 5일 1차 토론회 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트위터에서도 이정희 전 대표가 박근혜, 문재인 대선 후보보다 더 많이 언급됐다.
이정희 전 대표가 인기를 끌었던 건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는 2009년 7월 27일 주요 언론사 기자와 한 만찬 간담회에서 “나는 요즘 이정희 의원이 제일 좋더라. 사람이 진실되고 열심히 하고…”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봉선 경향신문 전무이사는 2010년 10월 17일 “말만 많다고 하는 진보 정치인의 한계를 넘어섰다”, “(국민이 이정희 전 대표를) 주시하는 데는 진정성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다”라고 평론했다. 이준석 현 국힘당 대표는 2012년 1월 1일 이정희 전 대표를 “제일 존경하는 의원들 중 한 분”이라며 “당과 관계 없이 열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지요”라고 말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도 2010년 12월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는 모습에 진정성이 느껴졌다”라며 “우리가 거대 여당의 조급함이 있는 것처럼 소수 야당의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2009년엔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뽑은 ‘2009년 가장 헌신적 의정활동을 수행한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지 오래지만, 국민은 여전히 진정성을 원한다. 20대도 자기들과 진심을 나눌 정치세력을 원한다.
(2) 실력
두 번째로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정치인은 누구나 청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하지, 청년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말로는 무엇인들 못 하겠는가. 중요한 건 누가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느냐다.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
지금 한국 사회 세태를 봐도 실력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국민은 BTS, 김연아, 김연경 선수처럼 세계를 제패할 실력을 갖춘 사람을 좋아한다.
김연경 선수는 2020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라이벌이 100년 안에는 제발 나와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발언이었지만 사람들은 김연경 선수의 실력을 인정하고 그의 당당함을 좋아했다. 2017년 가수 이효리 씨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가 제주도에서 어떻게 먹고 사냐고 묻자 “지금 저한테 생활비 걱정하시는 거예요? 저 이효리예요”라며 잘난 체를 했다. 역시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인정하고 부러워했다. 대기업 삼성의 경우에도 20대는 삼성이 월급을 많이 주고 세계적으로 입지가 크다는, 그런 실력을 인정해 잘 비판하지 않는다.
이렇듯 사람들은 실력을 원한다. 자기 문제를 실제 해결할 수 있는 자, 그럴만한 힘이 있는 자를 원한다.
또 다른 예로 코로나19 방역을 보자. 국민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방역을 잘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었다. 그런데 최근 방역은 문재인 정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자체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4%였는데, 부정평가를 한 이유 중 첫째는 부동산정책(27%)이었고 둘째가 코로나19 대처 미흡(18%)이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작년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언론에 등장하면 국민은 정은경 청장에게 고생한다며 응원을 보내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은경 청장 관련 뉴스 댓글을 보면 “이미 백신으로 피해 본 사람들 보상도 안 해주고 인과성 인정도 안 해주고 예산은 0원인데 뭘 해준다는 거야?”, “앵무새도 아니고...같은 말만 반복하고”, “코로나 종식될 때까지 백신만 일 년에 4번씩 맞으며 지내라는 건지”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댓글 사례 출처: 다음 포털 중앙일보 12월 10일 <청소년 방역패스 반대 33만명 청원에..정은경이 내놓은 대답>
여론이 달라진 건 문재인 정부와 정은경 청장이 작년에는 열심이었는데 올해는 설렁설렁 일해서가 아니다. 작년엔 확진자가 적었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등의 국민 피해가 극심한데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 그저 고생한다고 해서 칭찬해주고 인정해주지 않는다. 실제로 잘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박근혜 정부보다는 낫다며 문재인 정부를 지지한다. 물론 박근혜가 메르스 사태 때 한 것보다야 문재인 정부가 방역을 더 잘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국민은 고작 박근혜보다 잘하는 수준을 바라는 게 아니다. 박근혜보다 잘한다고 만족하면 안 된다. 그것이 국민의 눈높이이다.
과거 이정희 전 대표가 인기를 누린 데는 학력고사 인문계 여자 전체 수석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2020년 총선에서도 이정희 전 대표가 민중당(현 진보당)을 지지하면서 민중당의 정책 중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콕 찍어 홍보하자 전국민 고용보험제가 전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어, 다시 한번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능력 있는 사람이 진정성까지 있으니 자신의 문제를 정말 해결해줄 거라는 기대감을 더 크게 느끼고 이정희 전 대표를 인정해준 면이 있었다.
이렇게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게 현실이고 지금의 세태다. 옳고 그름만 가지고서는 부족하다. 그래서 진보진영은 실력을 쌓아 실질적인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중의 인정을 받을 수 없다.
(3) 사이다
세 번째로, 대중은 사이다를 원한다.
이건 20대의 대중문화를 봐도 금세 알 수 있다.
옛날에 인기를 끌었던 록키나 슈퍼맨 같은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극한의 위기에 몰렸다가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하게 역전하는 게 주된 줄거리였다. 여기에 40·50대가 열광했다. 그런데 지금 20대는 고난을 힘들게 이겨내는 걸 고구마로 여기고 답답해한다. 파죽지세로 거침없이 쓸어버리는 마동석을 좋아한다. 지금 20대는 너무 시련을 많이 겪었다. 그렇다고 고난을 이겨내면 희망이 올 거라는 기대도 별로 없다. 현실이 이러니 영화나 만화, 게임에서까지 눈물 섞인 시련을 겪고 싶어 하지 않는다.
게임도 비슷하다. 40·50세대가 좋아한 유명한 1942 같은 옛날 비행기게임에서는 적 비행기를 하나하나 격추하지만, 지금은 융단폭격을 퍼부어 싹 쓸어 버리는 걸 선호한다. 상대방이 나를 때리건 말건 신경 쓰지 않고 압도적인 힘으로 누르는 게 요즘 경향이다. 만화나 소설에서도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이 미래의 지식을 이용해서 쾌거를 이룬다거나 전생의 지식과 능력을 갖춘 채 다시 태어나 승승장구한다는 이야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조금만 답답한 전개가 나와도 사람들은 댓글로 사이다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문재인 민주당은 고구마 행보를 했다. 재난지원금을 보자. 민주당과 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할지, 보편 지급할지를 두고 올해 4월 말부터 다투기 시작해 9월이 되어서야 1인당 25만 원씩 선별 지급했다. 국민은 하루하루 힘들어하고 있는데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5개월이나 다투는 게 정상인가? 역대급 고구마였다.
다른 나라에서는 별다른 지지부진한 논쟁이 없이도 훨씬 많은 지원금을 척척 국민에게 지급한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선진국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지출한 재정이 GDP 대비 17.3% 규모였다. 그런데 한국 정부가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지출한 재정은 GDP 대비 4.5%에 그쳤다. 거의 1/4 수준이다.
이재명 후보는 12월 6일 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국민에게 직접 지급한 현금성 지원은 한국이 GDP 대비 1.3%였는데, 이는 일본의 1/2, 미국의 1/5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말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죠. 정말 쥐꼬리입니다, 쥐꼬리.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거죠”라고 강조했다.
대선 국면에 들어서자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현금성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먼저 25조 원 정도를 풀겠다고 공약하자 윤석열 후보는 50조 원, 김종인 윤석열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100조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도 지원금액을 더욱 높여 부르고 있다.
청년은 이들이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 민주당과 국힘당이 말만 꺼내놓고 서로 상대방 핑계를 대면서 결국 흐지부지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윤석열 후보가 50조 원 지원을 공약하자 민주당은 이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 논의중인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국힘당은 이를 거절했다. 윤석열 후보는 표를 얻기 위해 거짓 공약을 내걸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민주당도 문제가 있긴 마찬가지다. 11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6차 재난지원금을 보편지급하자고 제기했다가 기획재정부가 반대하자 곧 선별지급으로 선회했다. 기획재정부가 코로나 시국 내내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반대해왔다는 건 온 국민이 아는 일이다. 보편 지급을 다시 추진했을 때에는 기획재정부가 반대하더라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할 게 아닌가. 그런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예상대로 기획재정부가 반대하자 못 이긴 척 보편 지급을 철회했다. 그러면서 기재부에 책임을 떠넘기기를 반복했다. 내년 예산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국힘당 협조 없이도 예산을 통과시킬 수 있다. 만약 민주당이 국힘당 탓을 하며 추경예산안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진보진영은 이런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20대는 진정성과 약속을 실현할 실력, 그리고 사이다를 원한다. 진보진영은 20대를 극우화하려는 적폐세력에 맞서 20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이 세 가지를 깊이 명심하고 그런 자질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20대의 마음을 얻고 그들이 가진 강력한 힘을 응집·폭발시켜 한국 사회의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
"재벌 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2017. 5. 10.)
우리 모두가 들었던 말이다. 매주말마다 광화문에 나가서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은 특히 이 대통령의 취임사에 가슴이 설레었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사회개혁이라는 변화는 그처럼 녹록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현 정부에 등을 돌렸다. 특히 박근혜의 사면을 놓고 화가 난 분들이 많다. 그래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그것이 지난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에서 결과로 드러났다. 나는 그렇게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촛불 참여자들에게 묻고 싶다.
그러면 정권을 교체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정권을 교체하면 그 사람들이 사회개혁을 이어나갈 것 같은가.
그렇다면 서울을 보라. 비록 박원순 시장이 불명예 퇴진을 하고 말았지만 그가 추진하던 일들이 정말 무의미했는가. 잘 생각해보라. 아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 현 시장이자 박 시장의 전임 시장이었던 오세훈 시장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올바른 개혁인가. 그래서 마음에 드는가. 그가 몰두하고 있는 일은 전임시장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며 그것으로 인해 얼마나 바람직한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있는가를 보라.
나는 가급적 노골적인 정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번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말을 너무도 쉽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다시 윤석렬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생각을 해보라. 그 사람의 머리에서 어떤 일이 나오겠는가. 기껏해야 김종인 같은 사람의 뒤로 숨는 일밖에 더하겠는가. 그걸 인재를 등용한다고 주장하지만 인재를 등용하는 것도 등용하는 사람의 통치철학이 있어야 제대로 된 등용이 가능하지 않은가. 작금의 사태를 보라. 그렇게 모인 선거단이 정치 참모들이 된 상황을 상상해보라. 그야말로 중구난방이 아닌가. 그렇게 모이면 어떤 사람이 들어가도 오합지졸이 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 아니다.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이든 국가든 변화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변화란 언제나 무질서를 초래하고 그것이 다시 가라앉고 정리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사회의 경우에는 개인의 변화와 같은 일순간에 일어나는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개인의 변화도 더디기 마련이거나 힘든 것처럼 사회의 변화는 개인의 변화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디고 더 많은 과정들이 필요하다.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나고 얼마 후 다시 왕정복고가 되었다. 그렇다면 프랑스대혁명은 말짱 도루묵이었는가. 아니다. 프랑스대혁명은 인류 역사에 깊이 갈라진 틈(chasm)을 만들어냈다. 역사가의 말처럼 프랑스대혁명 이후에는 어떤 사람도 더 이상 인간을 밟고 다니는 도로(pavement)로 여길 수 없게 되었다!!!
촛불혁명도 마찬가지다. 촛불혁명은 인류 역사의 또 다른 위대한 혁명이었다. 그것은 또 다른 명예혁명이었으며 또 다른 무혈혁명이었다. 하지만 프랑스대혁명이 그랬던 것처럼 왕정복고도 일어날 수 있고 그보다 더 실망스런 결과도 초래할 수 있다. 프랑스대혁명이 그랬던 것처럼 촛불혁명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우리는 지금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선택해야 할 것이 명확해지지 않는가. 촛불혁명은 계속되어야 한다. 문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언급되었던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는 계속해서 추구되어야 한다.
그 일을 국힘당과 윤석렬에게 맡기면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런 생각이 든다면 차기 정권을 그들에게 맡겨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단지 현 정부의 결과에 불만이라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은 철회되어야 한다. 왕정복고가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을 거쳐 다시 우리 사회가 사회변혁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일도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증폭될 희생양들까지 무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선거 때마다 얼마나 많은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는가. 하지만 공손하게 허리를 굽히던 사람들에게 권력이 쥐어지면 그들이 폭군이나 귀머거리로 변하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아오지 않았는가.
제발 정신을 차리자. 사회의 변화에 앞서 개인의 의식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한 번 생각을 해보라. 집값이 올랐지만 집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스스로 집값을 내리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그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사회는 개인의 이익이 첨예한 정글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고 해서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저절로 높아지는가. 아니다. 개인에게도 관성이 있는 것처럼 사회에는 개인에게서보다 더 바꾸기 어려운 관성이 존재한다.
그 관성이 꼼짝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속에서 균열이 일어날 수 있고, 어느 순간 작은 힘에도 그것이 무너질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사회는 꾸준히 변화되어나가는 것이다.
촛불혁명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선택의 초점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니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은 촛불혁명이 틀렸으니 다시 이전 정부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촛불혁명은 계속되어야 한다. 촛불혁명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결과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생각해보라. 태극기부대가 이처럼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촛불혁명 덕이다. 사랑제일교회가 난동을 부릴 수 있는 것도 우리 사회의 변화의 한 단면이다. 박근혜 정부였다면, 이명박 정부였다면 그들은 최소한 물대포에 날라갔을 것이다. 왜 이렇게 중요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가.
나는 이재명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선택은 고유한 각자의 권리이다. 다만 촛불혁명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조급하게 결과에 연연하고 거기에 분노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싶을 따름이다.
나는 우리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 정신을 차리고 냉정하게 생각을 해보자는 말이다. 우리 사회의 문제가 무엇인가. 집값이 전부인가. 일자리가 전부인가. 자신의 처지와 이익에 따라 사회 전체를 판단하지 말고 우리 시대의 문제가 무엇이고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자.
그런 후에 차기 정부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판단하자. 촛불혁명은 무의미하지 않았다. 촛불혁명을 이어가고 완성해나갈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생각해보자. 나는 우리 사회가 좀 더 진지하고 침착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사회가 변화되는 데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미국은 2년 전 총선 때부터 이미 대선을 준비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치솟는 통일 열기를 막고, 또 갈수록 약해지는 자신의 힘을 보강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 동맹이 절실했던 미국은 친미·친일 적폐들의 부활을 기획했다.
박근혜 탄핵 이후 뿔뿔이 흩어져있던 보수를 하나로 통합시켰으며 해외에서 마라톤이나 하던 안철수를 갑자기 귀국시켰다. 그렇게 야심 차게 준비한 총선이었으나 ‘총선은 한일전’이라는 촛불 국민의 거센 항쟁에 패배를 맛봐야 했다.
미국은 물러서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를 ‘승인’정책으로 더욱 꽁꽁 묶어두면서 적폐들의 반격을 조종했다. 조선일보는 대선 캠프가 되고 언론과 검찰들을 내세워 진흙탕 대선을 만들면서 본부장 비리로 얼룩진 자신들의 후보를 철저히 엄호했다. 막판에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안철수 사퇴까지 끌어냈다. 한마디로 미국은 이번 대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를 총동원했다.
그런데 그런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0.73% 차이였다. 무효표보다 적은 표차로 그야말로 간신히 이긴 것이다.
2. 0.73%의 의미
위대한 우리 국민은 이번에도 절묘한 선택을 했다.
우선 민주당을 혹독하게 심판했다. 미국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그 좋은 평화통일 선언들을 이행하지 못하고, 180석이나 안겨줬어도 적폐들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개혁에 미적거리고 서민의 생활은 돌보지 않는 기득권 민주당을 철저히 심판했다.
미국과 윤석열에게도 강한 경고를 보냈다. 1%도 되지 않는 표차는 적폐들에 보내는 국민들의 강력한 경고다. 한마디로 날뛰지 말라는 거다. 지켜보겠다는 거다. 이명박은 취임 2개월 만에 광우병 촛불을 만나서 청와대 뒷산에서 불안에 떨었는데 윤석열은 본부장 비리가 이미 많으니 취임 전에 그런 상황을 맞을지 모른다. 청와대 뒷산에 굿당을 차릴지도 모르겠다.
3. 윤석열 대통령 시대
입에 올리기조차 싫지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다. 과연 한국은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난장판, 전쟁판이 될 것이다.
우선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할 것이다. 검찰이 전방위적으로 날뛸 것이며 당장 문재인, 이재명 수사에 착수하여 구속하려 들것이다. 진보·민주 진영을 갈라치고 진보진영에 대해서도 진보당 해산에 버금가는 폭압을 펼칠 것이다. 광화문에 차 벽이 세워질 것이다.
친미·친일이 가속화될 것이다. 미국엔 미국마저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굴하게 굴 것이며 일본과는 자위대와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이 펼쳐질 것이다. 전국의 소녀상들은 하나둘 철거될 것이다. 한미연합훈련은 미국의 요구대로 더 자주 열릴 것이다.
전쟁의 기운이 온 한반도를 감쌀 것이다. 작전권이 없는 주제라 자신이 군대를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에 쓴 입맛을 다시며 더러운 큰소리만 뻥뻥 칠 것이다. 이미 뱉은 ‘주적, 선제타격, 사드 재배치, 북한 최고지도자 험담’에 더해 더욱 극악한 말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경제는 무너지는 미국경제와 더불어 살아날 가망이 없을 것이며 윤석열 정권은 미국과 기업의 편에 서서 서민들의 피를 쥐어 짜낼 것이다.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도 보장받기 어려울 것이며 수없이 많은 노동자가 더 많이 죽어나갈 것이다.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은 더욱 교묘해지고 검찰이 수시로 민주노총을 압수 수색을 하는 광경이 도래할 것이다.
블랙리스트가 재등장하고 문화는 경색될 것이다. 김건희가 공언한 대로 온갖 진보 유튜버들에 대한 탄압이 ‘합법적’으로 무자비하게 펼쳐질 것이다.
4. 윤석열의 운명
그러나 윤석열의 운명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우선 미국의 힘이 예전 같지가 않다. 전쟁 나면 미국에 제일 먼저 전화할 거라고 했지만 그가 그토록 믿는 미국은 예전의 미국이 아니다. 아프간에선 야반도주했고 우크라이나에선 불구경하면서 역시 큰소리만 치고 있다. 북한이 9차례 발사한 미사일을 유엔 차원에서 문제로 삼으려고 5차례 회의를 소집했으나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의 기운이 올라가면 무기도 팔아먹고 깡패 두목 해 먹기에도 좋은 일이지만 정작 전쟁이 벌어진다면 본토로 날아오는 ICBM을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선 막상 전쟁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의 도를 넘는 행동은 자칫 이승만·박정희와 같은 몰락을 불러올 수 있다.
다음으로 적폐들의 힘이 예전 같지가 않다. 오죽했으면 윤석열을 내보냈겠는가. 보수에서조차 창피해할 정도이고 온갖 비리로 얼룩진 자다. 트럼프의 출현이 미국 몰락의 표상이듯이 윤석열의 출현은 한국 적폐 몰락의 표상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을 마치고 결국 비리로 감옥에 갔듯이 윤석열의 감옥행은 필연이다. 시기가 문제일 뿐이다.
무엇보다 촛불 국민의 힘이 강력하다.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린 우리 국민이다. 이는 전 세계 어떤 나라도 해보지 못한 일이다. 대선 결과를 놓고 첫날 울분에 쌓여있던 국민들은 바로 마음을 가다듬고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비리의 왕초인 윤석열을 특검해야 한다며 취임 전에 감옥에 보내자는 글들이 SNS에 올라온다. 기존 언론은 못 믿겠다며 진보 유튜브를 응원하는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5. 3월과 4월
북한은 곧 정찰위성을 쏘아 올릴 것이다. 다른 나라의 위성에 대해선 아무 말 안 하는 미국이지만 북의 위성에 대해선 온갖 난리를 피울 것이다. 윤석열도 날뛰고 기시다도 날뛸 것이다. 미국은 허세를 부리며 오커스며 쿼드며 파이브 아이즈며 한바탕 굿을 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한미 연합군사훈련! 한반도는 삽시간에 전쟁 접경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자국으로 날아오는 ICBM을 직면할 미국이 과연 전쟁을 결심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이 평화의 촛불을 들 것이다. 그 평화의 촛불에 윤석열도 타고 미국도 탈 것이다. 윤석열은 5월 취임식도 못 해보고 물러날 수도 있다.
6. 촛불이 이긴다
우리 국민들은 투쟁을 좋아한다. 투쟁하는 세력을 좋아한다. 미국과 적폐들에 질질 끌려다니는 민주당은 이번에 심판당했다.
이 땅의 자주와 민주, 평화통일을 사랑하는 세력이 자신의 안위는 뒤로하고 앞장에 서서 싸울 때 촛불은 크게 호응할 것이다. 그 촛불이 뭉쳐 민주와 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대통령을 끌어내렸던 촛불이 이제 이 땅에서 외국군대를 몰아내는 광경을 만들어 낼 것이다. 전 세계에서 온갖 전쟁을 몰고 다니던 미국이 마침내 결정적 패배를 맞이하는 장면이 한반도에서 펼쳐질 것이다.
첫댓글한국의 20대들이 실망을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시에 쓴 방미기록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고 느꼈을 겁니다. 그 대한 민국을 쓴다는 게 대한미국으로 쓴 거죠.실수이지만 실수같이 보이지 않는 대접을 받은 걸 알면서우리의 한계를 안 거죠. 그래서믿을 놈이 없다고 한탄하지 않는가하죠. 이상속에 살다가 현실에 오니 정신이 번쩍하고 스파크가 일어난 거죠.말로는 뭔들 못하랴만은 몸에 다라주는 실력이 안되니 대접이 그정도로 감지덕지 하면서 우리들의 군사정권들이 얼마나 살아남으려고애를 썼는가를 보게 되고 그놈들 중에 아주 죽일놈도 있다는 걸 알게 되죠. 감옥이나 추방을 당하지 않으면 임기를 잘 마친 대통령이죠.그렇지만 그들에게도 고가평점을 주지 못하겠다는 자들이 일베로 둔갑하여 일본이들 행세를 하죠. 아베나 천황이란 자들은 어떤놈들이 조상인가요. 한국인들이 저희들의 소모푼정도로 여겨서 그런 대접을 안 받으려면 알아서 잘 살아야 하죠. 우리는 아프칸의 몽골로이드로부터 우리의 단상을 발견하고 시대를 살아야 하지 않을 까하죠. 쓰잘대 없는 푸념을 괜스레 써야만이 직성이 풀리는 미천한 하소연이 촛불처럼 타다가 어느순간 바닥을 드러내고 물질이 물질인줄 모르고 갑질중이죠
지도자는 어떤조건과 과정을 통하여 탄생하는가 ? 현시대에 지도자는 대선후보에게서 찿아야하는가 ? 지도자는 대중을 끌고만가는 사람인가 ? 현재 민중들의 생활과 조건. 정치집단들의 행태와 조건 속에서 우리는 양쪽을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지,,,,, 의문과 고민은 많은데 해법은 안떠오르고 갈길은 바쁘고,,, 그래도 태평스러운지,,, 실망은 안되네요. 당연히 변화될것이라는 믿음걑은것도 있고요. 수고들 많으십니다.
첫댓글 한국의 20대들이 실망을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시에
쓴 방미기록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고 느꼈을 겁니다.
그 대한 민국을 쓴다는 게 대한미국으로 쓴 거죠.실수이지만 실수같이 보이지 않는 대접을 받은 걸
알면서우리의 한계를 안 거죠.
그래서믿을 놈이 없다고 한탄하지 않는가하죠.
이상속에 살다가 현실에 오니 정신이 번쩍하고 스파크가 일어난 거죠.말로는 뭔들 못하랴만은
몸에 다라주는 실력이 안되니 대접이 그정도로 감지덕지 하면서
우리들의 군사정권들이 얼마나 살아남으려고애를 썼는가를 보게 되고
그놈들 중에 아주 죽일놈도 있다는 걸 알게 되죠.
감옥이나 추방을 당하지 않으면 임기를 잘 마친 대통령이죠.그렇지만 그들에게도 고가평점을 주지 못하겠다는 자들이
일베로 둔갑하여 일본이들 행세를 하죠.
아베나 천황이란 자들은 어떤놈들이 조상인가요.
한국인들이 저희들의 소모푼정도로 여겨서 그런 대접을 안 받으려면
알아서 잘 살아야 하죠.
우리는 아프칸의 몽골로이드로부터 우리의 단상을 발견하고 시대를 살아야 하지 않을 까하죠.
쓰잘대 없는 푸념을 괜스레 써야만이 직성이 풀리는 미천한 하소연이
촛불처럼 타다가 어느순간 바닥을 드러내고 물질이 물질인줄 모르고 갑질중이죠
지도자는 어떤조건과 과정을 통하여 탄생하는가 ? 현시대에 지도자는 대선후보에게서 찿아야하는가 ? 지도자는 대중을 끌고만가는 사람인가 ? 현재 민중들의 생활과 조건. 정치집단들의 행태와 조건 속에서 우리는 양쪽을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지,,,,, 의문과 고민은 많은데 해법은 안떠오르고 갈길은 바쁘고,,, 그래도 태평스러운지,,, 실망은 안되네요. 당연히 변화될것이라는 믿음걑은것도 있고요. 수고들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