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참새와 방앗간 둘 중에 누가 공임?
헬로우 에브리원
우리에게는『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로 익숙한 그리스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수 많은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희노애락이 담긴 이야기,
또 현대 예술문화에 큰 영감을 준 측면에서
여전히 전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그리고 오늘은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영웅 오디세우스에 대해 몇 가지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이야기에 앞서 그리스 신화는 고대부터 내려와
매우 다양한 전승들이 존재하고,
앞으로 소개할 내용들 또한
이런 다양한 전승들을 바탕으로하여
약간의 주관적 해석과 각색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 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당신들을 위해 익숙한 오디세우스의 모습을 잠시 가져왔다
아무튼 오디세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대표적인 대서사시 중 하나인
『오디세이아』의 주인공으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자 이타카의 왕임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에 담긴 뜻은
고난을 겪는 사람, 증오받는 자로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서사를 가졌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덕분에 『오디세이아』에서는 끊임없이
티기고 티기고 티기고 티기고 티기고 티기고 티겨지는
오디세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근데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놈도 보통 아닌 또라이다.
먼저 오디세우스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트로이 전쟁으로 돌아가보자
~첫번째 이야기~
Hi My name is 메넬라오스
내 아내를 되찾기 위해 트로이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지
그래서 나랑 함께 싸워줄 놈이 필요한데
맞다 오디세우스 그놈이 있었지ㅋㅋㅋ
가보자고
얼마 후
야 오디세우스
어어 무슨일
너 나랑 같이 좀 싸워줘야 겠다
먼솔?
너 전에 내가 너 여소시켜주는 대신 나 도와주기로 했잖아
그랬나....
그랬다.
과거 오디세우스는 메넬라오스의 아내가 위험에 처할 경우
메넬라오스를 무조건 돕기로 약속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였음
.....
?
에헤헤
?갑자기?
이히? 에헤헤? 헤헤헤헤헤? 히헤헤헤!
?????????
헤헿 헤헤헿헤헤헤헤헤헤해 비둘기야 먹자 구구구 구구구구
구구 구구구구
(흙에 소금 뿌리고 쟁기질 하는 중)
무럭무럭 자라라~~ 무럭무럭 자라라~~
어떡해 쟤 미쳤나봐(미친놈 맞음)
졸지에 전쟁에 참전하게 생긴 오디세우스가
갑자기 미친 짓을 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가 있었으니···
안녕 내 이름은 팔라메데스
내가 이 상황을 해결해주지
평소 잔머리로 유명한 오디세우스를 능가하는 지능캐
팔라메데스의 등장이었다
그렇게 팔라메데스는
미친 오디세우스를 두고 한 가지 시험을 하는데
어이 오디세우스
히히히히 무럭무럭 자라라 히히히히
ㅋ
텔레마코스(오디세우스 아들) : 응애
에헤ㅎ... (뜨끔)
느 애 살리고 싶으면 신중히 선택해라
할거야 말거야
오디세우스의 갓난 아들
텔레마코스를 인질로 삼아 협박을 하기 시작한 것
.....;;;;
할? 말?
.... ...;;;;;;;;
할? 말?
......;;;;;;;;;;;;;;;
ㅎ?
ㅁ?
죄송합니다 할게요
설마설마 자신의 아들로 협박할 줄은 몰랐던 오디세우스는
결국 미친 척을 그만두게 된다!
thanksㅋㅋ / you're welcomeㅋㅋ
그렇게 오디세우스의 하찮은 잔꾀는 모두 들통나게 되고,
결국 전쟁에 참가하게 된다
참고로 오디세우스가 미친척을 해가면서까지
전쟁을 피하려 했던 이유는
전쟁에 참전하게 되면 오랜기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게 될 것이라는
신탁 때문이었으며,
오디세우스의 갓난 아들을 이용해
그를 전장으로 이끌었던 팔라메데스는
훗날 앙심을 품은 오디세우스에게
복수를 당해 죽게 되었다고 한다···
+)
이렇게 오디세우스의 기행은 병역기피 외에도 끊이지 않는데
여행 도중 자신의 동료들을 돼지로 만들어버린 동료들을 되찾기위해
마녀 키르케를 유혹하거나
(키르케를 제압해 동료를 되찾은 후
난데없이 키르케와 사랑에 빠져
1년을 동거했다는 전승도 있다)
들으면 홀려버리고 만다는
세이렌의 노래가 단순히 궁금해서
배에 자신의 몸을 꽁꽁 묶어 결박한 뒤 음악감상을 하는 등
(이로 인해 자존심이 상한 세이렌은 자살한다)
아주 도라이같은 짓만 골라서 한다
그리고 처음에 설명했듯
오디세우스의 인생이 순탄치 않았던 것도
그의 이러한 수 많은 기행들 때문인데,
그의 인생이 천방지축어리둥절빙글빙글돌아가는오디세우스의하루가 되어버린
결정적 사건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끝!
첫댓글 사족 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이거 보니까 오디세우스 기행이 새록새록 기억나.. 그때도 범상치 않은 도라이라 생각했었는데 여시 글 보니까 다시 기막혀ㅋㅋㅋㅋ
더 내놓으씨오!!!!! ㅠㅠㅠ 그리스로마신화 18권 이후론 안봐서 오디세우스가 어예 됐는지 궁금하다
갸아악더주세요
다음엔 또 언제 오나요!!!!!!!
재밌다 ㅋㅋㅋ
이럴수가 다음화!!
그래서 2편은요?! 궁금해!!
ㅋㅋㅋㅋ재밋다
재밌엉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