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4.12.26(목) 12;40-14;00 ★장소;마포구 도화동 색동저고리 ★참가(8명);곽ㅇ현, 노ㅇ환, 박ㅇ천, 심ㅇ희, 정ㅇ무, 정ㅇ의, 차ㅇ근, 최ㅇ근
계엄사태로 인한 탄핵정국으로 나라의 운명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2024년이 저물고 2025년이 다가오고 있다. 국가안보에 한평생을 바친 나로서는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 따라서 2025년은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해이다. 만약에 각종 범죄로 얼룩진 이재명이가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이는 꿈찍한 일이다. 이재명을 사법적으로 처리하는게 우선이다. 그래야 자유대한민국의 법치국가로서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유지되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할 수 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재명은 대북송금 혐의로 유엔안보리 결의에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형사재판소로 먼저 가게 될지도 모른다. 오늘은 2024년을 장식하는 송년회 모임이다. 마음은 무겁지만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발걸음은 한결 가볍다. 전철에 탑승하고 마포역으로 향한다. 마포역에서 가까운 곳에 심재희 가든내과가 있다. 이곳에 모여서 각자 건강검진을 받거나 처방전을 수령한다. 그리고 12시30분경에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 선정은 메뉴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선호한다.
앉아서 식사한다는 것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2명을 제외한 8명이 참석하였다. 허창무 동문은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 중에 있으며 이찬철 동문은 다른 업무와 겹쳐서 나오지 못했다. 송년회 점심메뉴는 꽁보리밥에 제육볶음, 고등어조림이다. 꽁보리밥에 된장찌개를 넣고 각종 야채로 비벼먹으면 금상첨화다. 보리밥은 주로 체중 감량이나 콜레스테롤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보리는 적은 량으로도 포만감이 생겨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먹는 것 만큼 인류에게 필수적이면서 즐거운 활동이 아닐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게 되면 수다를 떨기 마련이다. 끊임없이 웃으며 먹고 수다를 떠는게 우리네 삶의 진면목이다. 대표적 장수촌인 지중해 지역은 온 가족이 모여 두 시간, 세 시간이고 떠들며 식사하는 문화가 있다. 자식 이야기도 하고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면서 서로 아픔을 달래고 외로움을 덜어내는 치유의 시간이라고 한다. 이번 건강주제는 염분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말자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국제보건기구(WHO)가 권하는 일일 섭취량(5g) 보다는 약 2,5-4배 가량 더 쉅취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음식문화가 김치 , 국, 찌개류 등으로 소금이 생각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고혈압, 뇌졸증, 비만, 위암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한다. 최근에는 소금이 혈관을 공격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 몸의 구성 요소 중 나트륨은 100g도 채 안된다. 그런데 우리 몸은 1년 동안 20배에 달하는 1,840g의 나트륨을 섭취한다. 우리 몸은 불필요한 나트륨을 관리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고 많은 에너지를 쓴다.
콩팥과 뇌, 신경, 근육 등의 과도한 소금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다. 자연히 콩팥에 가해지는 부담이 늘고 그 결과 만성콩팥병 환자가 늘어난다. 세계 인구 70억명 중에서 1년동안 사망자는 전체 인구의 약 1%인 7,0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만성질환자는 약 30배에 달하는 21억명이나 된다. WHO는 2012년 전 세계 5,600만의 사망자 중 68%인 3,800만명이 만성질환으로 사망했고, 2030년에는 5,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은 소금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견과류를 챙겨 먹으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
소금 섭취량을 하루 1,5g-5,9g 사이로 조절해 먹으면 많은 질병 위험이 줄어들게 된다. 나는 어지럼증 환자로 반드시 저염식 식사를 해야 한다. 그래야 고통으로부터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외식할 때는 정말 고역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라목회 오찬모임 참석에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저염식 식당이 한군데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만 별도로 저염식으로 해줄 수도 없고...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이래저래 걱정이다. 오늘 식사 유사는 정ㅇ무 동문 차례이다. 식사 후 후식으로 커피를 마셨는데 또다시 커피숍으로 향한다.
커피 중독증이 아닐까 생각된다. 커피와 빵으로 즐기면서 수다를 떨다가 각산진비하였다. 2024년을 아듀하고 2025년 1월에 만나기로 하였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잘 되기를 바란다. sd16 라목회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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