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채식주의자인데요, 절에 재가신도들에게 채식하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제가 채식한다고 음식을 가리면, 절에서는 음식가지고 분별심내는거 아니라고 나무라시는 보살님들이 계신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채식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에 가입하여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어려움에 대해서 서로 어려운 점들을 털어놓기도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동물애호나 환경보호, 또는 생명존중 사상에 입각해서 채식을 하는 친구들인줄 알았는데, 세월이 좀 흐르니까 알게된 사실이 대부분 '칭하이 무상사'의 관음법문수행이던가 하는 머리에 뭐 뒤집어 쓰고 빛을 보려하는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불교에서도 여러 수행법이 있어서 별로 거부감을 갖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한 친구로 부터 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는 신이라네요.
예수가 재림했으며 전생에 부처였다는.
이 단체가 틀별히 나쁜일은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교리도 없고 불교, 기독교, 힌두교 교리를 적당히 조합해서 그럴듯하게 말하면서 (불교 공부를 쭉 해온 불자 입장에서는 유치원 수준의 내용이 많아요.)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채식을 아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좀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구요.
단순히 칭사이 무상사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수행을 하는 단체라면 문제가 없었는데,
스스로 부처라고 말하는건 다른 사람을 현혹하는 무간지옥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명칭만해도, 무상사라 함은 부처님을 칭하는 거쟎아요.
듣자하니 대만에서는 이미 칭하이 무상사는 이단이라고 추방당했다고 하던데,
요즘 한국에서는 들어내놓지는 않지만 조용히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식당도 많이 있고, 특히 스님들도 식사하러 많이 오신다고 합니다.
명상센터에도 스님들 많이 찾아 오신다고 하네요.
관심이 있어서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불자님들 사이에서도 칭하이 무상사가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로 보는 분도 있는 듯하고 좋은 말씀을 많이하는 영적 스승정도로 인정하는 분위기 인듯한데, 좀 혼동스럽네요.
어느정도 수행의 경지에 올라서 제자들을 거느릴수 있는 위치에 왔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부처라고 칭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첫댓글 부처님법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판단하는 데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삼법인이 있는가? 사성제 팔정도가 있는가? 유일신을 부정하는가? 연기법을 설하는가? 등입니다. 부처님인가 아닌가 하는 것도 기준이 있습니다. 6신통이 있는가? 열가지 부처님의 지혜(십력)이 있는가? 18불공법을 갖추었는가 등입니다. 기준에 합당하지 않으면 말을 어떻게 하든지 사마외도입니다 ...()...
새로운 종파가 형성되는 모양이네요.
네 있습니다,,여기는 모든음식 다먹고 기도합니다,,산신가 돼지머리놓고 지내입니다
일본에선 남묘호랭게교를 추방했고, 대만에선 무상사를 추방했군요. 뭐든 정도껏해야죠.....휴...왜 우리나라에 왔을까요..-.- 우리나라 기가 좋나봐용...;;;
그러게요~ 완전 종교천국인 대한민국^^ 법륜공도 중국에서 추방했는데 여기서는 좀 나가는걸 보면~
그분은 관세음보살님의 화신으로 보입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