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내아내를 하늘로보내고 술로시간을보내다
우연히 베트남관련tv를보다 아오자이이던가? 술취했으니 이해바람.. 암튼 베트남전통옷(아오자이)입은 죽은내아내를 보았다. 영어한줄못하던내가 혼자바로베트남으로갔으니 영어못하는 동해바다의 배낭여행의 시작이었다
영어한줄모르니 먹는건 길가음식이고 자는건 게스트하우스. 여행은 어거지로 나짱... ? 암튼, 영어한마디못하는 천하의 무식쟁이의 배낭여행은 죽은내아내로부터 시작되었다. 늦은시간 카페에들어오니 베트남관련글읽다보니 옛날생각난다. 이해해주세요 ㅎ
첫댓글 동해바다님의
진솔한 글들이 정말 좋아요.
글을 읽는 동안
가슴이 찡해집니다.
걸핏하면 배낭을 메고
새계 곳곳으로 떠나시는데
맨 처음 배낭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군요.
저역시
애들 아빠와 사별한 후,
방학만 되면
해외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전 동해바다님 같은 무모한 용기도 없어
여행사에서 출시한 패키지만 다녔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고나서
남겨진 사람들의 삶은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하죠.
그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오자이를 입은
죽은 아내를 꿈에서 보고 바로 베트남으로 떠나셨던 동해바다님의 그리움.
늦가을 저물녘의
잔양처럼 쓸쓸한 여운이 남아요.
네.그러셨군요.
비가오니.사람마음 착잡해질때
많지요.
어찌됬든.지금 그래도즐겁게 잘지내시고
. 건강지키시고요. .
여차하면 배낭메고 나서는ㆍ
알것도 같습니다ㆍ
그래도 허무는 다시 짊어지고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