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의 완연한 하향세.
얼마전 국회의원 3명 탈당하였죠.
국회의원만 탈당한게 아니라 당진 지역 예비후보도 탈당하여
민주당 입당하였습니다.
게다가 최근엔 이회창 총재 탈당설이 돌아 이회창 총재가 부인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럼 국회의원 + 예비후보들 받은 민주당은 좋은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선진당 탈당후 민주당 입당한 사람들이 철새로 낙인찍혀 지역에서 인심이 안좋은데,
기존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선진당 지난주에는 시도당 위원장 11명이 심대평 대표를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었습니다.
붕괴중인 선진당이 지난번 총선처럼 대전/충남 지역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선진당 지난 총선 충남 10석중 8석, 대전 6석중 5석, 충북 8석중 1석으로
지역구에서만 총 14석을 얻었는데,
한나라당은 대전/충남북 통틀어 충북에서 1석만 간신히 얻었죠.
선진당 이번 총선에서는 5-6석 얻기도 힘들 것입니다.
선진당이 충청 지역에서만 당선되었지만,
강원지역에서도 상당한 세를 형성했었습니다.
춘천지역에서는 선진당이 한나라당에 이어 간발의 차로 2위를
하였는데, 2000여표차에 불과했습니다.
충청/대전/강원에서 지난 총선 보수표가 갈려
상당수 민주당이 어부지리를 얻었는데,
이번 총선에서 선진당이 상당히 얻었던 표들.
이번에 그들 지지했던 표들 어디로 갈까요?
박근혜 대표의 한나라당.
지난총선 아까도 얘기했듯이 대전/충청에서 단 1석에 그쳤지만(선진 14, 민주 9)
이번에는 대전/충남에 이완구, 박성효, 정종택 등 전 지자체장들이 출마하는데다가
지난 10.26 충주/서산 보궐선거에서 한나라가 승리한 여세가 있습니다.
이중 충주에서는 거의 더블스코어로 압도적 승리를 하였죠.
강원도도 박근혜 대표님이 황영철의원(홍천,횡성)을 중용한 의미를
저는 차후 강원 총선을 대비한 포석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강원에서 박대표님이 자주 방문하시는 춘천과 더불어
홍천,횡성은 세몰이 하는데 전략지역입니다.
선진당표로 보수표가 갈려 지난 총선 한나라가 고전하였는데,
이번에는 선진당세가 꺾이고,
박대표님이 미리 앞날을 내다보시고 춘천 지역의 잦은 방문,
전략지역 홍천,횡성에 대한 배려(황영철 중용)로
이번 강원도 선거 민주당이 지난 선거처럼 힘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지난 10.26 보궐선거에서 인제 지역 한나라후보가 당선되었죠.
PK 선거도 지금 언론이 그 지역이 선거의 승패를 가른다고 하지만,
지난 총선 친박연대에서 보듯,
박풍한방이면 모든게 끝납니다.
문재인 날아갈 가능성 큽니다.
경기/인천 지역은 박대표님 지지율이 꽤 높게 나오는 지역입니다
(신년 경향신문 여론조사 맞대결에서 안철수를 누름).
결국 인천/경기 지역에서 선전하고
서울지역에서 총 48석 중 20석 얻으면
한나라가 과반수 이상 획득할 수 있습니다.
비록 지난 보궐선거에서 한나라가 서울시장 잃었지만,
양천구청장 선거에서 10% 넘게 민주당후보를 꺾어 승리하고
이번 신년 수도권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아직은 초반이라 중요 지표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한나라가 9개 지역(서울 7, 경기 2) 조사대상 중 8개지역에서 크게 이긴것은
아직 한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지표를 가지고 민주당이 위기를 느껴야 하는데,
위기의식 대신에 수도권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는게
참으로 한심해보입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서울시민이 민주당 지지한 표인가요?
그랬으면 양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 눌렀겠죠.
대단한 착각이 지금 민주당내 만연해 있고,
박대표님의 한나라는 위기의식 속에 죽을 각오로 덤벼들고 있습니다.
누가 이길지 예측이 됩니다.
첫댓글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우리 바꾸네님은 배수진을 치고 당원들에게 최선을 독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