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요!
가끔은 세상사는 이야기에 글을 써 봤껄랑요?
그러다가 하도 세상사는 일이 시끄러워, 속도 시끄럽고 주변도 시끄럽고 모래알 같은 대리판도 시끄럽고... 해서
그동안 글 썼던것 다 지우고 조용히 살려고 했걸랑요?
그런데 작금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누구하나 뒈져야 해결이 날런지 아니면 몇이 뒈져도 꿈쩍도 아니 할 대리운전 판일런지는 모르죠.
저도 대리기사 처음 시작 할 때 회사 빛 잔치 하고 한동안 몸부림치다가 마누라가 쌀은 친정에서 보내오니 반찬값만 벌어다 주면 않되겠냐고 해서 까짓거 그거 못하겠냐고 시작을 한 것이 발단 이었습니다.
담배값도 아까워 끊었습니다.
처음엔 정왕동이 그리고 인천 논현동이 어딘줄도 모르고 남들이 않가는 쪽으로만 오더가 보이길래 가격이 싼줄도 모르고 무지 돌아 다녔습니다.
그래도 십만원 넘기가 힘들었죠. 그것도 거의 이년 하고도 반년전에..
지금 생각하면 똥콜 중에 똥콜만 타고 다녔죠.
면허증 받은 날부터 업무차 하루에 평균백여킬로는 뛰었으니 그동안 색유값 무지 들었습니다. (참고로 면허번호 83년도로 감)
다행히 지리는 잘 알았기에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각설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처음 등록한 업체가 나름데로 가격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때 초보때는 좋은 오더를 볼 수가 없었던것이죠.
매일 일지를 쓰면서 분석하여 나름 가격 좋은 곳으로 옮긴 후 (잽싸게 두번 , 이후로 이년동안 한 업체 일편단심) 지금까지 잘 먹고 잘 살고 있슴다.
주로 광장동 십여킬로를 벗어나지 않는 거리에서 수원 인천 시흥 광주 등등 거의 안 갑니다.
분석을 해 봅니다.
게으름도 펴 봅니다.
하루수입 거의 비슷합니다.
나름대로 knowhow겠지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
대리운전가격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내려갑니다.
공멸을 하자는 것이죠.
한마디로 니가 죽어야 내가살고 내가 살려면 니가 죽어줄래?죠.
그러나 이건 아닙니다.
다같이 상생의 길을 찾아야죠. 너도 살고 나도 살고.
지금까지 대리기사를 하면서 느낀것은 단가는 정하기 나름입니다.
손들은 관내 만이천해도 이해 합니다. 관내 벗어나면 만오천? 이해합니다. 실제로 만이천 올라와도 만오천 받습니다.
길동에서 천호동 나오는데 만이천 올라와 운행마치고 만이천하니까 기겁을 하더군요 길동에서 월곡동도 만삼천하는디...
그러면 이렇게 말하죠 "
기본은 보통 만이천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가끔 거지새x들 대리업체에서 수수료만 챙기려고 하는것이거든요? 선생님 같으면 이렇게 주차까지 해 드리는데 어떻습니까? 발렛비만해도 삼천부터 잘주면 만원도 주는데요 발렛주차요 주차만 해줘도 돈줘요!"
이렇게 말 안해도 줄사람 다 줍니다.
서로 기분 좋게 끝나면 술먹은김에 만원이 이만원 되고 이만원이 삼만원됩니다.
단돈 천원 이천원에 비싸다고 말할 정도면 대리운전 부를 자격이 없는 것이지요. 이런 인간들 가뭄에 콩나듯이 어쩌다 광고듣고 대리운전 만원이면 엔간히 다 가더라합니다.
고급 손들은요 아파트 입구에서 자기가 몰고갑니다.
싸구려들요? 당연히 주차장까지 주차까지 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버릇 개 같이 들여놨죠.
대리운전단가는 하루하루 느낄 정도로 내려갑니다.
다 죽자구요?
아니죠!
다 같이 삽시다.
기사도 먹고 살아야 합니다.
대리운전 기본 단가를 택시 기본 단가처럼 묵시적으로 정하는겁니다 옆에서 바로 골목 돌아도 부르면 만이천.
그 이상 수원을 만삼천에 가던 평택을 만오천에 가던 그건 대리기사의 맘입니다.
그러나 기본이 만이천인데 곤지암을 이만원에 갈 정신나간 기사가 있으까요?
저 개인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기본만 지키면 그다음은 어느정도 유지 될 것 같습니다.
능력없이 단가만 후려치며 대리사무실 운영하는 업체는 각성하고 문을 닫던지 개과천선하여 기본단가만큼은 고수를하던지 하여
만이천 이하 업체는 대리연합에서 제외를 시켜 대리업체에서 솎아 버려야합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단가로만 후려치는 대리사무실 이젠 떠나주세요 잘 하고 있은 업체끼지 쓰레기로 만들지 마시구요.
그리고 바라옵건데,
우리 초보대리기사님들 싸구려라고 하는 업체엔 등록을 하지마세요.
거기서 ㅆ레기 처리 다 하시니까 가격도 내려가고 싸구려도 금방오네 하는것을 없애야합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오분만 아님 십분만요.
오늘만 살고 죽을것은 아니쟎아요.
술은 낮술이 최고여!
기사님들 홨팅!
첫댓글 요즘 대리회사는 기사 필요 없어요..
고급차는 혹시라도 흠집날까봐 그럴수도 있겠죠.. ㅋㅋ 일전에 손왈 "카이엔 처음 타보죠.." 저 "전에 한번 타봤는데요" 손 암말 않하던데여? ㅋㅋ
프로그램회사에서 안 받아 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로지나 콜마너 등에서 기본 요금 또는 적정요금 정해 놓고 룰을 어기는 회사는 프로그램에 못 올리게 하는거죠..
말이됩니까? 아직도 이판을 모르세요?^^
술은 낮술이 최고여!-2
예전엔 15000 미만은 콜비 안띄고 그 이하 올리는 업체랑은 서로 공유도 안했었는데.. 어느덧 저가 소속 기사들이 대량으로 양산되더니만 이젠 우량업체들 모두 쓰러지고 개판오분전이 다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