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6: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눈 속의 들보,
하나님을 제대로 못 보게 하는 장애물이다.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하는 거다.
말씀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땅의 현상 속에 하늘의 뜻을 담아놓은 거다.
땅의 현상만 아는 자를 맹인이라 하신다.
성경의 역사와 사건은 잘 아나 그 안에 담긴 뜻을 모르는 자이다.
현상은 아나 본질은 못 보는 자이다.
글자는 아나 그 안에 담긴 영적인 뜻은 모르는 자이다.
율법조문(letters)은 아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이다.
성경의 글자만을 아는 자는 정작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이다.
이를 맹인이라 하며 질책하신 거다.
안타까운 것은 맹인이면서도 맹인임을 모른다는 거다.
스스로 시인하고 배움의 자리를 청해야 할 터인데 말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요9:41)
무엇보다 기복적인 거짓 가르침의 들보이다.
재물을 신앙의 열매로 착각한 거다.
직분을 감투인 양 생각하는 자이다.
교회 안에 들어온 사람의 교훈이 적지 않다.
맹인들이 만들어 놓은 ‘다른 복음’이다.
인생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만들어 놓은 ‘다른 하나님’이다.
들보를 먼저 빼라.
얼굴에 덮인 수건을 벗어 던지리라.
눈의 비늘을 기어이 벗겨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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