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본캐와 부캐는 무엇인가요?
‘본캐’는 본래 캐릭터를 말하고, ‘부캐’는 게임을 할 때, 보조 캐릭터를 말한 데서 유래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부캐’가 ‘본캐’를 앞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래 직업보다 부업으로 하던 것이 더 수입이 좋거나요. 본래 일보다 보조 일이 더 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명 유튜버 중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을 다니던 중, 혹 다른 곳으로 이직하려던 중 시작한 부캐가 본캐보다 낫거나, 본캐가 되어 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캐와 부캐가 혼동될 때, 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정체성의 어려움입니다. 목회자 중 이중직을 할 때, 본캐는 목회이고, 부캐는 일일 수 있는데요. 나중 무엇이 본캐이고, 무엇이 부캐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늘의 성도인 우리는 어떤가요? 하늘나라 시민이 본캐이고, 이 세상 시민이 부캐인가요? 아니면, 반대인가요?
이런 정체성의 혼란이 오면, 하나님도 마음이 어려우시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바벨론의 부캐 이름이 등장합니다. 본캐는 ‘바벨론’이고, 부캐는 ‘세삭’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벨론의 본래 부르심과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바벨론은 본캐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하였나요?
#예레미야 51장 41~49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바벨론의 파멸을 노래함>
41.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읍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나라들 가운데에 황폐하였도다
42.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노도 소리가 그 땅을 뒤덮었도다
43.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도다
1) 세삭은 어떤 나라를 말 하나요? (41절)
- ‘세삭’은 바벨론을 지칭하는 다른 말입니다.
2) 바벨론은 어떤 나라였다고 하였나요? (41절)
- 온 세상의 칭찬 받은 성읍이었다고 하였습니다.
3) ‘바다’가 바벨론에 넘쳤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42절)
- 바벨론의 창조 신화에 의하면, 마르둑(Marduk)은 혼돈의 바다 티아마트(Tiamat)와 싸워서 격파했다고 하였습니다.
- 즉, 이 구절은 그런 바벨론의 신화 내용을 바탕으로 ‘바다’의 신, ‘티아마트’가 바벨론에 미쳐서 위태롭게 하듯,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됨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The sea that would engulf Babylon is not the Euphrates (51:42; cf. 51:36) but is a metaphor for Babylon’s enemies. Some see the enemy compared to the sea as a faint allusion to the mythological chaotic waters of the primeval ocean, Tiamat, who was killed by Marduk.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427).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4) 바벨론은 어떤 땅이 되리라고 하셨나요? (43절)
-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끌어내리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
45.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여호와의 진노를 피하라
46. 너희 마음을 나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소문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그 땅에는 강포함이 있어 다스리는 자가 다스리는 자를 서로 치리라
1) ‘벨’은 무엇을 의미하였나요? (44절)
- '벨'은 마르둑에 대한 별칭이었습니다. 그 뜻은 신들의 '주'였습니다.
- 바벨론인들은 아누(Anu)는 하늘 위를, 벨은 공중과 땅을, 그리고 이아(Ea)는 땅 아래의 물을 다스린다고 믿었습니다.
2) 하나님을 벨을 어떻게 하신다고 하셨나요? (44절)
- 바벨론에서 벌하신다고 하셨습니다.
- 그가 삼킨 것을 입에서 끌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다고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나요? (45절)
-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중에서 나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4)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어떻게 권고하셨나요? (46절)
- 마음을 나약하게 말고,
- 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5) 그 땅에 강포함이 있어 다스리는 자가 다스리는 자를 서로 친다는 의미는 무엇이었나요? (46절)
- 짧은 기간 동안, 통치자들의 지속적인 자리 변화가 있었음을 의미하였습니다.
ruler against ruler—or, ‘ruler upon ruler;’ a continual change of rulers in a short space. Belshazzar and Nabonnidus, supplanted by Darius or Cyaxares, who is succeeded by Cyrus.
Fausset, A. R. (n.d.). A Commentary, Critical, Experimental, and Practical, on the Old and New Testaments: Jeremiah–Malachi (Vol. IV, p. 179). London; Glasgow: William Collins, Sons, & Company, Limited.
47.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우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죽임 당할 자가 모두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이며
48.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쪽에서 그에게 옴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9.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죽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세상이 바벨론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1) 하나님이 바벨론의 우상을 벌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어떤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나요? (47절)
-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 그 죽임 당할 자가 모두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47절).
2) 하늘, 땅,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왜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한다고 하셨나요? (48절)
- 하늘과 땅과 그중의 모든 것이 기뻐한다는 것은 바벨론의 죄악이 극에 달했었음을 의미하였습니다.
-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쪽에서 그 바벨론에게 오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 바벨론을 심판한 여호와의 대행자는 '북방에서 온 파멸자'로, 11절과 28절은 이를 메대와 그 동맹국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3)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죽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세상은 어떻게 된다고 하셨나요? (49절)
- 바벨론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진다고 하셨습니다.
4) 오늘 본문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