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키나 수상스키가 조을주른 몰랐지...
기억하고 싶지 않는 ... 2004년의 6월 ㅈㅈㅈ
나와 여보는 비렁바게 먼칠할라꼬 .... 종합 검진하로 대구를 가던길에..
전날 10시부터 물도 한방울 묵지말고 오라케서,
쫄쫄굼고 새빅에 출발해서 농공휴계소를 지났는데....
오는차가 앞차를 박고 밀리오민서 , 서있는 내차를 박는거 아잉기요...
그래가꼬, 바꾸로나가더만 가드라인 바꼬, 내차우에서 잠을 자는기라....
멍하이 바라본께 눈앞에는 하얀 연기가 나는기라......
그때사 여보 여보 불러보이 주디하고 코끄티 뺄가이 에어빽하고 키스한기라(나하고 하먼댈낀데...)
불이난줄알고 내리자꼬 카고 문을여이 열리야 말이지....
의자를 누피니 전동이라 졸라 느리더라고,,,,
아무데도 안열리서 조수석 뒷문을 발로차서... 어떠케 열리더만...
여보 문열리쓴께 내리바... 그칸께.. 나 몸이 안움지기여 그라는거 아인기비여...
조짗따 시픈마음에 .... 의자를 누피고 안꼬....우찌우찌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사람이 서지도 못하고 쓰러지는거 아잉기요....
한쪽 그늘에 누피놓고 차에가서 엔지늘 보이 시동이 걸리가꼬 있는데 불은 안났더라꼬...
그라고 쪼께 이쓴께 누버자는 지붕우에... 차에서 두사람이 내리는데....
거창사람들이 내리민서 ... 자내는 와 여있는고.... (정말 미치겠데...)
그라고 119가와서는 내차를 보고 이차는 사람 다 죽었겠네... 앞차먼저 구하자..그카미 가는기라.
앞차 누비라는 운전수 (사..) 조수석(경상) 뒷자석(의식불명)으로 두명만 실고 가는기라...
나머지 119 크레인차는 앞차 운전수 뺀다꼬 카고 있고....
그라다가.. 우리는 동산병원으로 후송되어,
여보는 척추 압박골절 ....골절...찰과상.....
나는 왼쪽 전신 마비 요추디스크.경추디스크.찰과상....
동산의료원과 황정형외과 , 고려병원등.... 에서 치료를 1년6월....
집구석은 엉망이고 ...
몸은 회복의 기미는 없고.....
한방과 침구 수지와 조약....
대구.부산 . 남원 대전 서울 등.... 조타카는 데는 다댕깄지요
허리가 아푼데는 수영이 조타케서, 합천에 가서도 하고오고.
그러던 어너날 ,
딸래미가 수상스키 캠프를 간다기에 데리로 갔다가...
지인(탁..)이 너 이거한번 해바라 카는기라요...
반쪽이 살이 마니 차이가 나썼거던요.(경추 신경장애로...)
긴소메와 긴바지를 한여름에도 넘 부끄러버서 못벗었죠.
다음날도 또한번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해보고 안되만 말고 함 해보자 하고....
투스키에서 원스키로 슬라럼스키로 ....
왼쪽에 근육이 올라오는거 아잉기요....(생각만해서 눈물이 날라카네,,,)
함 타고오만 허리 아푼께.... 물속에서 수영 5분정도 하고 놀다 나오만 안아푼기라요...
반바지를 입고, 반팔도 입고.... 조아서 미치겠더라고요..
왼손으로 소주병을 꽉잡지 못해서 오른손으로 병뚜껑을 돌리만 병이 빙빙 돌았는데...
소주병도 잡고 딸수 있제... 반바지에 반티.... 울메나 조은데...
안당해 보만 모루지...
그런데,
11월이 되니까 ....
시즌 폐막이래요...(그런거 없어먼 좋케써요)
겨울동안 병원에서 열시미 치료 했지만 살은 빠져버리고....
봄이 오기만 기다려야했는데...
왠 횡재...
협회선수님들의 동계훈련장으로 겨울 시즌을 하신다네요...
그러나, 신경이 야칸타세 추버서 도저히 못타겠드라고요...
그라고 시간은 흘러
봄은 오더군요
봄비체 타먼 안도라온다 카는데도 나는 조키만 하더군요...
허리도 다리도 팔도....
근육이 올라 오른쪽과 비슷하이 얼메나 좋은지...
허리가 아푸만 지금도 스키장으로 가서 한카터....
수영 한번 하고 나오만 괜 차는데.....
요고 말고는 운동 할수 있는기 없는데....
요고 못하구로하만 정말 미쳐버릴거 가타요.
조용한 하루를 집에서 쉬고 있는 어느날...
탁이시아(영원한대장), 정우석이(K2코치). 천석환(K2코치).본드님(이선오)...
영화의 스크린처럼....(고맙고 감사하구....)
함 해봐, 하먼 된다말이야.....(ㄸㅁ 빼고...)
몸에 힘빼시고 배만 바라보세요.....(ㅈㅇㅅ 코치...)
무를보니까 빠지잖아요, 물보지마시고 ....(ㅊㅅㅎ 코치...)
잘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잘하신거예요( ㅂ ㄷ...)
정감이 있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분의 고마움으로
여보와 나, 글구 아들내미,딸래미 모두가 수상스키를 사랑 한답니다...
딸래미는 놀이기구와 보드를 더 좋아 하지만,,,
어제와 오늘,지금이나 내일도
나의 건강을 위해선 수상스키를 사랑하고 좋아 할거예요..
나의 건강을 되찾게해준 수상스키, 영원히 사랑할거고 이쁘해줄 거예요....
사랑해, 사랑한다 수상스키야...... (또 마음이 울쩍할라 카네...)
여보의 사랑만큼이나, 내새끼의 사랑만큼은 ... 영원히 사랑할거야 수 상 스 키 도 ...
허리가 아푸거나 건강에 자신이 없으신분은
제가.... 강력 추천합니다...
따뜻한 봄이오면 가까운 수상스키장에서 운동함하시고...
물속에서 바로 나오지 말고, 수영좀 하고 놀다가 나오시면 깨운함니다...
허리에 고통을 받고 계시는 모든 분게, 권해 드리고 싶은 첫번째의 운동입니다...
허리의 근육이 올라와서 좋고, 팔과 다리에 근육이 올라서 좋고,
남자라면 어께가 넓어져서좋아요..... (여친은 가슴이 예쁘지고....ㅎㅎ )
줄 하나에 의지해서 나의 체력이 되는 만큼만 하는 운동....
76세의 모.. 스님도 슬라럼을 하는 좋은 운동입니다...
기분나뿔정도의 짜증나는 몸을 , 하나의 줄에 메달려서 한바퀴 휘이잌....
물위를 달리며.... 속도감과.... 시원함을..... 답답함을 털어 내민서 함 달리보세요....
내 키보다도 더 높이 물을 퍼올린다는 상상은 , 시원함을 충분히 느끼실거예요..
비오느날 할수있는 운동...
물에서 하는 운동이니 비가오나 .....
더버도 할수있는 운동이니 얼마나 시원 하겠으요...
비가오다 그친 어느날 ...
물안개가 자욱한데.... 배만 살짝 보이는 순간의 스라럼은...
나를 미치게 만들고도 남았죠.... (내가 선상의 도인이 된듯....)
어느날은 쏘다붙던 비가 그치니 선명한 무지개가...
무지개속의 여인을 찿으러가는 총각이(ㅅㄱ), 슬라럼을하는 그 어여쁜 모습은...
결국은 빈 마음으로 돌아왔지만....
언젠가, 그총각의 여인이, 무지개속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하는 그날이 오길 기대하며....
모던이의 건강과 행복이 수상스키와 함께 한다는것을 ....
건강을 찾게해준 탁.... 석... 환.... 본...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글고 모던이를 사랑할겁니다...
거창수상스키클럽의 영원한 동반자...
함께하는 마음을 수상스키에 실어봅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07년 가을
비온뒤 높은 가을 하늘을 바라보민서..... 우 남
첫댓글 경상도 아이마 이해하겠습니꺼???? ^^
글네요... 이참에 갱상도 거창 사투리좀 만나 보이소...미안 심데이..
개안심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심더.....저는 구미에 사는 수키 환자입니더.....타는 곳은 김천 오봉지에서 탑니더....언제 함 합천에 놀러 가겠심다...^^
합천에 오시먼 뵐수 있길... 기대하겠슴다..
요점정리하면 교통사고 나서 억수로 다쳤는데,,,, 수키해가 마이 좋아졌다....이거 맞지요?^^
수키땜시 사는놈이라고 해야겠죠...
ㅋ여기서도수킹 저기서도 수킹~ 수킹 넘 사랑하시는거아녀요~ㅋ또다시 겨울이 와서 아쉬워서 우짤까~나두 이렇게 아쉬운뎅~
원미씨가 있기에 걱정 없을것 같아요...지금도 합천엔 계속 하니까요...
간략히 재미있게 표현하셨지만...곳곳에 참혹했던 사고현장과....심경.....그리고...희망....석호님 늘 건강하셔야 하고...늘 행복하시길..기원드립니다.--본드올림--
자상함과 인자함으로 희망과 자신감을 덤뿍덤뿍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고마워유
행복한 날들 되세요~~~ 멋지시네요
고마워요,,,, 건강하세요...
스키..너무 좋지요..저도 다가오는 겨울이 싫습니다. 빨리 내년이 오길.....^^
겨울은 살갖이 시리고 저리고 아푸니까 정말싫어요... 수킹도 못하구...
장문 넘 ~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페이지에 꽉~찬 글을 보곤 좀 당황 스러웠는데... 사투리도 재미있고, 스키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지내요. 그리고, 몸 항상 건강 하시기를.........
스키에 몸을 싣고 마음도 싣고 살아가려고요....고마워요...
김석호님...이제야 얼굴을 알듯하네요..합천서 뵈고 여기 온란상에서 뵈니 더욱 반갑네요..건강하시구요^^
미선씨는 수키에 푸우욱 ....가을이 지나는줄도 모르시겠으요...
^^ 수키에 푸욱~~가을에도 푸욱~~^^;; 글써 엄청 바쁘옵니다 몸과 맘이..ㅋㅋ
합천은 넓어서.... 시원 하더이다...물위에서 만남이 있기를,,,